오늘은 제 칭구넘덜 예기를 쪼매 할라 캅니다.
근디 잼엄써두 머라구 하지마시길 빌믄서...
때는 1992년 8월....
칭구덜이랑 여행을 가기루 했다.
목적지 ...엄따...기냥 발길 가는데루....갈라다가...제주도를 갔다..
인원은 네명..다 거시기 칭구 들이다.
우선 칭구 소개
쏘룡 : 키크다. 지가 젤 잘생긴줄 안다...(쫌 생겼다..
)
만디 : 나하구 비슷한 체형이다.(가끔 굴러 댕긴다.
)
팔뚝 : 굵다.( 검도했다...근디 머슴일 땜에 그런거 같다....지는 아니랜다..
)
딱한잔: 가끔 만디가 날 굴린다.( 아님 같이 구른다..
)
쏘룡 : 야 ! 기차타구 목포를 가는거여.그래서 거기서 배 타구 가자.
딱 : 우띠!! 나 배멀미 햐..안되는디..
만디 : 그럼 붙이자..
팔뚝 : 멀? (쫌 맹하다)
만디 : 귀미테 붙이는거 있잔어....
.........................붙였다.. 넷 다.....
근데 우린 기차타면서 부터 붙였다...
몰랐다.우린...
그렇게 팔림을 무릅쓰구 목포를 가서 배를 타구 출발 했다..
띵까..띵까..(기타 소리..딱...쫌 친다..기타...)
그렇게 놀믄서 우린 1시간 정도 순행을 했다.
그러나 사건의 발단은 .....
딱 : 야 ! 나 검내 졸려..글구 속두 이상햐...!!![]()
만디 : 얼렁 자빠져 자..!
딱 : 알떠.도착하믄 깨워라...
우린 그렇게 배 밑 2층에서 놀믄서 잠들었다..그러나....
한시간 후...
속이 불편함의 신호가 나의 뇌리를 스치면서 불연듯 눈을 떴다..
칭구들 ...아무두 음따...
신호다.!! 난 달렸다..화장실루...
2층 화장실..만원이다. 다들 얻드려서 기도한다..( 방언이 그렇개 많을 줄이야..)
1층 화장실..똑 같다...문득 옆 화장실...여자 화장실..
거기서두 기도를 드리느 사람 많다..( 애절한 신자가 많군..욱....)
달렸다...선상 화장실....
약간 넉넉 했다..
여기서 화장실의 구조를 설명 하겠습니다.
우선 앉아서 화장지를 손에쥐구 기도하는 곳 4칸.
그뒤루 세면대가 5개...
우선 응가 하는데는 전부다 지저분 하다..
그리고 세면대..오늘의 키 포인트....
5개중 물 잘나오고 물 잘 빠지고 깨끗한 세면대 (오야붕)
물 잘나오는데 약간 물이 안빠지는 세면대 (남바 투)
물 잘 안나오구 물 잘 안빠지구 (남바 쓰리)
이런식으루 화장실 입장한 순번으루 자리가 정해진다.
당황한 딱...물론 응가 장소부터 코스를 밟았다..
그렇게 장장 30여분이 흐른뒤...
난 조직내에서 남바 투의 자리에 올랐다....
우리의 오야붕 ...
아직 얼굴두 못봤다..
다만 무척 고통스러운 소리만 냈다...(우어엉어억..욱욱)
그러던 중 드뎌..오야붕이 날 부드러운 눈빛으로 보는게 느껴 졌다..
왠걸...부드러웠다..눈빛이.....
( 오야붕 ).....음 툇.....그럼 수고..
그러면서 조직을 떠나셨다.....
난 얼렁 오야붕 자리로 옮겼고..조직을 쓱 한번 돌려봤다..과관이다...욱,,,
그렇게 나의 조직 관리는 들어갔고...
잠시후 뱃속의 쿠테타는 진정 됬다..
그순간..누가 우리조직...미안...화장실이군,...
그순간 누가 뛰어오면서 화장실 문턱에 걸려 그 화장실 바닥에 슬라이딩 을 하믄서.....
참고인 진술 : 그때 그화장실은여..물이 다 흘러 내려가가 바닥에 약 5쎈치 정도 물이 고여 있었구요.
그 물 수면 위로는 국산 농산물이랑 뭐 다량의 아밀라아제 성분의 타액. 그리고
많은 양의 거시기 들이 부유하고 있었지요...
슬라이딩을 하믄서 바닥에서 자유형의 자세를 취했다..
난 놀라서 튀는 물을 피해서 구석으로 갔고..
다행이 오야붕의 자리는 밑의 시다바리덜이 다 막아주는 바람에 무사할수 있었다..
조직원들 : 에뛰..이게 뭐여...욱...
씨불..다 튀었내...
이,.욱..어떻..욱..헉억...끅...꿀꺽...썅....!!!
그때 난 봤다...
내가 모시던 우리 오야붕...
그렇다..
슬라이딩 하던 넘이 바루 우리 오야붕 이었다...
머리에는 갖가지 국산 농수산물이 붙어있구....
이미 그의 신체는 상당한 다구리를 당한듯 널브러져 있었다....
윽 손가락이 아픔다..
리플 달리는거 봐서 계속 연재 할건지 아닌지 볼께요..
근디 넘 지저분 한가?
은유적으루 표현 한다구 했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