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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아빠입니다...꼭꼭읽어주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특특 |2011.02.18 21:48
조회 109,784 |추천 1,298

처음 톡을쓰는터라 어떻게써야될지모르겠네요

글쓰는 소질이없더라도 끝까지봐주셨으면합니다.

저는 19살 즉 고3 아빠입니다.

아내도 물론 19살이구요

아기는 엄마뱃속에서 크고있는중입니다.7개월 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여기까진 다좋은데..

전 11월달에 여자친구의 임신소식을알았습니다

처음엔 많이 무서웠습니다 앞으로 전어떻해야되는지 집에선뭐라고할지 여자친구가족들은뭐라고할지

정말많이무서웠습니다.

하지만 뱃속에크고있는 제새끼를 차마 제손으로 지워버릴수없어서

설이 바로직전에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처음 제부모님께 말씀드리니 놀라서 아무말도하지않더군요 ...

저희 부모님을 필사적으로 설득했습니다.. 저희부모님은 아이를낳는쪽으로 생각을 굳히시더군요..

근데 문제는 여자친구쪽에서 너무 큰반대에 저희집에오셔서 저희부모님과 싸우시고

전 여자친구아버님께 맞고 제발낳게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택도없는소리하지말라고 하시더군요 ...

뱃속에서 크고있는 애기가 혹여나 들을까봐 너무너무 미안하고 슬펐습니다..

그렇게 싸우고 여자친구가 산부인과를 여기저기 끌려다녔더군요

그런데 그 썩을...병원에서 하는말이 처음갔던병원에선 절대로 안된다고하더군요

요즘낙태 불법이라고하면서 그래서 다른병원을찾았더랬습니다 ...

그병원에선 아주 흔쾌히 해준다고 했었데요

그래서 내여자친구가 여기서 이런식으로 낙태시키면 제남편이가만안있을꺼라고 일단

협박을해서 빠져나왔더래요 ...

그리고 저한테 울면서 전화가왔습니다 어떻해야되냐고..

전정말 다른방법이없었습니다 ..그때통장에있던 돈을 싹꺼내서

여자친구와 야반도주를 했습니다...

그렇게 도망가서 이틀째되던날 집에전활했습니다

양가 부모님이 모두 합의보셨다고 무조건우리의견 수렴하신다고 집에들어오라고 ..

여자친구 아버님도 저한테 직접 그러시더군요 ..

전그말에속아서 여자친구와 집으로갔습니다

근데 그날이유 갑자기 여자친구쪽의 태도가바뀌어 여자친굴 집밖에못나가게하고

병원 수술날짜를잡았더군요

전 더이상 방법이없어 경찰에 전화를해서 일단 낙태를막았습니다

그날이후로 여자친구쪽은 아예 연락도없고 여자친굴 어떻게할셈인지

전화한통 못하게 막습니다 이미 아이가 살아있는지 없는지도 알길이없습니다...

제가 도대체 어떻게해야되는지

여러분들 조언을받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전아직도 뱃속에서 이쁘게 크고있을아이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눈물이흐릅니다 ..

정말 전 제여자친굴사랑하고 책임질자신이있습니다 ..

제몸이 으스러지는한이있더라도 밖에서 일할자신이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쪽은 그걸몰라주십니다..

물론 제가 잘했다는건 절대아닙니다... 학생신분으로 임신한건분명잘못한겁니다

전제가 학교생활을 잘한것도아니고 착한학생도아닙니다....

그런데 이미 크고있는생명을 제새끼를 제손으로 지워버리면 전정말 평생 후회하며살껍니다..

욕하실려면 제발 제여자친구는 욕하지말아주세요 ..

절욕해주세요 ..정말 죽고싶을만큼힘듭니다 ..매일매일 눈물로지새웁니다 ..

전도대체 어떻해야될까요 ....

그리고 여자친구쪽에선 연락도못하게이렇게해놓고 아이를낳으면입양보내버린답니다 ...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하지않았더라도 전아빠인데

제동의없이 마음대로 입양보내는게 가능한가요??????

임신했었다는걸 증명할수있는서류는얼마든지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스무살만 딱되면 혼인신고가능한가요?

여자친구는 93년 2월7일생이고 전 93년 8월25 일생입니다...

꼭좀 조언부탁드립니다 ...전 무슨일있어도 제마누라 제새끼 지키고싶습니다 .....

너무너무 이쁜 우리 애기 6개월때사진 올리고갑니다...

 우리삐기잘있는거지? 아빠가 너무너무사랑해

 

ps.그리구 제마누라가 너무너무힘들어해요 따뜻한말한마디씩부탁드립니다..

 

도와주시는 많은분들 정말 고개숙여감사드립니다 ...

근데 만약 미혼모의아이가 입양이된다면 아빠가 어딨는지알고있는상태에서도

아빠동의없이 입양이가능하단소린가요?  도와주세요 .....

 

 

정말도와주시는많은분들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

삑이랑 마누라 꼭지키겠습니다!

정말도움주시는분들너무너무감사합니다

 

그리고 경찰서에 낙태가됐는지안됐는지 확인좀해달랬더니

낙태가 되기전까지 그건자기들이 상관할바가아니라면서

확인조차안해주내요

7개월된아이를 낙태하는것과 살인을다르게생각하시는거같네요

그럼 예를들어 목숨이위기에 처한사람을 미리보호하는게 경찰의의무가아니란말입니까?

경찰아저씨들 여러착한경찰아저씨들욕먹이지마세요

경찰은 시민을위해있는겁니다 ..

 

그리고 톡커여러분들 ...정말 눈물나게 감사드립니다 ....정말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절도와줄수있는단체나 그런것들이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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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시고 조언해주신 많은분들정말감사합니다^^

판후기 써달라는분이 많이계신데요

지금상황엔 달라진게없네요...

상황이좀달라지고 정리가된다면...꼭 후기써서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1,298
반대수24
베플|2011.02.19 01:33
정신 똑바로 차려. 니 여자친구랑 아기 지키고 싶으면 일단 냉정해 져야해. 혼인신고는 만 18세 이상부터 가능하지만 만 20세 이상이 아니라면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 해. 그리고 미혼모의 아이는 아빠의 동의가 없어도 입양이 가능해. 지금 내 말 무슨 뜻인지 알지? 너 까딱하면 니 여자친구랑 아기 둘다 잃는 수가 있어.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서 깽판을 치던, 낌새가 이상하면 계속 경찰에 낙태신고를 하던, 여자친구의 친구들에게 다 연락해서 어떻게 방법을 찾던 니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뭐든지 다 해. 니 여자친구 부모가 진저리가 나서 포기하게 될 정도로 매달리고 악을 써. 그런 것 말곤 지금 딱히 어떤 방법이 따로 있는 건 아닌 거 같다. 그래도 절대로 포기하지 마. 지금 혼자 있는 니 여자친구가 잘 버틸 수 있도록 기도하고, 너도 너 한에선 어떻게든 최선을 다 해봐. 파고 파다보면 방법은 나올 거야. 세상은 그렇게까지 냉정하진 않아. 요즘 세상엔 아기 생기면 지울라고 별 지랄들을 하는 새끼들이 대부분인데, 넌 이렇게 지키려고 필사적이잖아. 그런 니가 기특해서라도 세상은 널 도와줄 거야. 힘내. 삐기 너무너무 예쁘네. 잘 낳아서 잘 기르고, 지금 이 심정 잊지 말고 평생 네 여자친구랑 아기한테 최선을 다해. 절망하고 좌절하고 우는 건 여기서 그치고 빨리 일어나. 절대 포기하지 말고. 악착같이 버티고 지켜. 꼭 좋은 소식 들렸으면 좋겠다. ---------------------------------- 많은 분들이 절 남자라고 착각하시네요; 전 여자입니다. 말투가 좀 남자 같았나 보네요.. 조금 상..처..가... 아무튼 글쓴이한테 힘이 된 것 같아서 다행이구요. 이 마음 끝까지 변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힘내요.
베플19男|2011.02.19 01:01
갑이라서 말놓고 편하게쓰겠어 보통 이럴땐 낙태를 많이들 하는데 난 너의 행동에 박수를보낸다!! 넌 정말 그여자한테 멋진남자고 듬직한남자고 최고의 남편일꺼야!! 그리고 삐기에게는 더더욱 어메이징한 아빠로 살아가게찌! 멋있다! 너의 판단!! 책임지고 몸이 부서지는한이있어도 일할자신있다는 너의 마음가짐이 변하질 않기를 바랄게!! --------------------------------------- 동갑남자라서 그런지..편하게 쓴글이.. 작성자에게 힘이 되길빌고싶네요! 아기 건강하게 낳으시고 아내분도 건강 잘챙겨줘!! 댓글이라도..초면에..반말하긴 그러니깐.. 힘내세요!!책임지는 당신 멋있습니다!!
베플힘내세요|2011.02.18 22:06
7개월이면 이제 태아가 거의 완성된상태인데 그런아이를 낙태시키다니요... 아무리 한순간의 실수로 생긴 아이라도 뱃속아기의 엄마아빠가 키우겠다는 마음을 굳게먹고있는데 정작 본인들의 동의없이 수술한다는게 이해할수가없네요 여자친구쪽의 부모입장에서 이해못하는건아니지만 아무리그래도 자신들이 잘키우겠다고 마음먹었는데 그런식으로 처참히 무너뜨리는건 아니라고 봐요 제발 아직까지는 뱃속의 아이가 낙태되지않았으면해요 설령 입양보낸다고해도 막으세요 님의 아이잖아요 정작 자신들의 동의없이 아무리 부모라도 함부로 아이를 입양보내는게아닙니다 여자친구가 아이낳고싶어서 행복하고싶다고하면 여자친구쪽의 부모님 자기딸이 아이낳고 행복하게 지내고싶다는 마음을 한번이라도 더 생각해주셨으면좋겠어요 청소년아빠 글쓴이분 힘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이쁜아기 낳아서 행복하게 사셨으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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