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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가 여전히 연출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이거원 |2011.02.19 17:03
조회 3,061 |추천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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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VJ특공대 방송  중 '스피드 중독'에서 가장 마지막에 소개되었던 분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저는 팀에 관계된 사람이 아니고  국내 모터스포츠 팬 중 하나 임을 밝힙니다..

 

  영상에 나온 분들은 국내 각종 카레이싱 대회에 출전하여 수상한 경력이 있는 S 레이싱 팀으로

이 날 영상에 나온 멤버분들은  팀 내에서 '드리프트'라는 퍼포먼스 종목을 담당하고 있는 분들이라고 합니다. 작년 국내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을 거둔 멤버들이 소속해 계시더군요.

 

 오로지 이 날의 촬영만을 위해 전날 밤을 새워 서울에서 국제 F-1서킷이 있는 전라남도 영암군까지 찾을 정도로 이분들은 '중독'이 아닌 '열정' 이 대단한 분들이며, 타인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무차별 폭주를 일삼는 분들과는 다른 분들입니다.

 

물론 이 분들도 국내에 연습할 장소가 부족하던 시절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새벽 시간에만, 대항차량이 없는지 팀원들끼리 무전으로 연락해가며 공도에서 조심조심 연습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1월에 대대적인 단속 이후로, 이제 더 이상 공도에서 연습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http://blog.naver.com/synchrog/150101055690,  팀 대표 블로그 中)

 

그런 취지가 있어 이번 VJ특공대 촬영 때 갑작스런 일정에도 전남까지 달려가 서킷에서 촬영을 한것이며

위 동영상에 나오는 VJ특공대 스텝분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서킷이 있어야 공도에서 위험하게 달리는 분이 없어진다'라는 사실을 알리려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방송에서는  중독이라는 한 정신질환에 빗대어 이 분들을 '스피드 중독자'라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이분들이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스노우보드를 타듯 노면위를 미끄러지는 '드리프트'라는 일말의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드리프트 문화에 대해 미처 모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마치 고속에서 중심을 잃고 차가 미끄러지는 것처럼 묘사했습니다.

 

 바로 몇 분 전, S팀 홈페이지에 올라온 팀 대표님의 글에 보니 심지어 VJ특공대가 촬영 섭외 때 공도에서 불법 폭주를 부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이 레이싱 팀 대표가 이를 거절했습니다.

 

"...

처음에 촬영 섭외가 들어왔을 때는 VJ특공대를 위해서 다시 산에서 와인딩이나 드리프트를 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따졌지요

...

요즘 젊은이들은 옛날처럼 폭주나 뛰러다니는 무뇌아들이 아니라 취업걱정에 노후걱정하는 그런 애들이 바로 한국 20대 청년들이라구.

...
제발 재대로 즐기는 사람들 부터 취재해서 시청률을 조사해보고 그게 안나오면 폭주족이나 찾아서 찍으라구.

..."

                (출처:S팀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 www.synchrog.com)

 

 

S팀의  드리프트 팀에는 팀의 스폰서를 받는 프로 드리프터분도 계시지만 드리프트를 하고 싶어하는 누구나 참여 할 수 있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날 방송 촬영임에도, 참여 할 수 있는 팀원 모두가 서킷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팀의 스폰서를 받는 프로 드리프터 분들은 세분이 계신데 그분들의 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밝은 녹색 (아무 테이프도 붙지 않음),     밝은 연두색,     파란색

맨 위 영상에서 보신 바와 같이 팀의 간판 드라이버 세 분이 '이런 것이 드리프트다' 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서킷에서 가장 전형적인 드리프트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는 위 차량들의 모습 대신, 다른 팀원 분들의 연습 주행 영상만을 교묘하게 편집하여 (일전에 이것이 드리프트라는 소개도 하지 않고) 마치, 과속 주행으로 중심을 잃고 스핀하는 순간을 포착한 것처럼 비추었습니다. ▼

 

 

 저분들은 한국 모터 스포츠 문화가 활성화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불법 폭주족들이 다른 운전자들에게 위협을 주는 것이 안타까워서

인터뷰에서 "이런 서킷이 생겨야 폭주족 같은 사람들이 없어집니다!!" 라고 열변을 토했는데, 그런 얘기들은 모두 편집하고 교묘하게 불법폭주족과 연관시키고 매도했습니다.

  

어제의 방송이 있기 얼마 전에는 재미교포로 미국 드리프트 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는 '준맹(한국이름 맹준우)' 선수에 대한 다큐가 XTM에서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S팀이나 맹준우 선수나, 모두다 같은 피를 사람들인데 국내라는 이유로  '중독자'로 취급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오히려 훨씬 더 힘든 국내 여건에서 더더욱 노력하고 있는 분들인데..

 

VJ특공대 스텝분들도 처음에 드리프트란 것을 몰랐을 수 있습니다.

그냥 폭주족인 줄 알고 섭외를 했을 수도 있죠.

그런데 직접 팀원들을 만나봤을 때 이분들은 여느 폭주족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봤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갖 편집수단을 동원해서 '정신질환자'로 몰아가는 연출에 정말 기가 찹니다.

추천수6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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