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20대초반 여자사람임.
'여자' 사람임
그냥 나 여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남자로 오해받은 적이 있어서
찌끄려봄.
안웃길 수도 있음. 미리 사과함. 미안
그리고 좀 김
쏘리![]()
일단 남자로 오해받았던 이유가 뭐냐면
내 머리때문임.
내가 머리가 좀 격하게 짧음
단발아님
음 그러니까 남자머리임 귀판 머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포츠나 반삭은 아니고.
왜 여자들 짧은 머리 한번 쯤은 다 해보고 싶지 않음??
근데 용기도 안나고 머리도 아깝고 하잖...
그래서 나도 망설이다가 20살 재수 잉여 시절에
졸업도 했겠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비몽사몽한 상태에 용기를 얻어
짜르러 나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가 짧아 그런지 남자같이 생겼단 말을 자주 들음.
내가 봐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 같을때가 자주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 조카 키도 난쟁이고. 160도 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격도 왜소한 편이라
신체적 조건으로 따졌을 때 남자로 보기엔 무리가 있음.
하나 빼고...
뭔지 알겠음?
여자로 구분짓는 신체적 특징 두가지가 있다면
그중에 하나가 미달됨
나올데가 들어가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ㄷ니갸ㅕㅂ제래ㅑㅇ넉ㅁ다ㅣ렁;ㅣㅏㄴ뢰안퓨캬ㅣ;ㅏ얼;ㅣㄴㅁ다겨레ㅐ야럼;ㅣㄷ자러
나도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겡 ㅏ니얄ㄴㅇ;ㅣ라점;ㅣ란어;리ㅏ컨ㄹ;ㅣㅏㅈㅁㄷㄹ;ㅣㅏㅓ
나 매일 뽕하는데 뽕좀 넣으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너없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뽕안해서 매너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ㅅ....
어쨌거나.
때는 여름이었음. 장마철... 비가 미친듯이 왔었음
비 올땐 차려입기 싫지 않음?
젖고 불편하고...
근데 약속은 있어서 친구랑 영화를 보러감
쪼리 찍찍 끌고 박스티에 그냥 반바지 입고 강남역까지 나감
아 근데 내가 박스티를 좀 좋아함.... 후................
영화 보는동안 콜라 빨고 이러면 끝나고 나서 화장실 러쉬 장난 아니잖음?
좀 급해서 다른층으로 내려가서 화장실을 감
근데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언니들이 화장실에 이미 들어가 있어서
두 칸이 다 차있었음..
그래서 난 거울을 보며 기다리고 있었음
그 때 어떤 언니들이 화장실에 들어오는 거임
근데 날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
이러더니 문을 닫고 나가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안에 있는데 문 열리니까 그 쪽 쳐다보게 되잖음?
그래서 난 언니들을 보고있었음
언니가 문을 닫으면서
문쪽에 달려있는 남/녀 화장실 표시 그림을 확인하는걸 목격함
그러더니 의아한 표정으로.... 다시 문을 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 민망하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존심도 상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ㅚ바 나 여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 결국 못 싸고 나옴.........
또 다른 층으로 조카 달려감......
한 번은 알바 끝나고 같이 일하는 친구랑 술을 마심
좀 어두침침하고 좌식인 곳이었음
그러다가 그 친구의 친구들이 옴
아 그 친구는 남자.
내친구의 남자인 친구들이 왔는데
조카 기분 나쁠정도로 ㅡㅡ
네가지는 없고 세가지만 있는지 ㅡㅡ
고개를 '까딱' 하면서 날 쳐다보지도 않고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를 하는거임 그래서 그냥 대답안하고 나도 고개만 까딱함
그담에 모 어쩌고 저쩌고 얘기를 하는데 사람이 좀 많았음
근데 그 까딱남이 자꾸 날 쳐다보는거 ㅡㅡ
내가 말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첨엔 기분이 나빴음..
머지 이 세가지밖에 없는 생키는?
근데 계속 쳐다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끼병 발동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까는 조카 시크한 척 하더니 내가 맘에 들었나? 아이생킼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조카 착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흔년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그러잖슴?![]()
난 또 신경 안쓰는 듯 절대 눈 안마주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도한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까딱남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냄..
"아...저기 초면에 죄송한데..."
아 이생키 작업거는 구나? 훗.
"............아까 처음 봤을때.."
헐 설마 조카 느끼한 말 하려는 건 아니겠찌?
처음 봤을때부터 맘에 들었어요???
"......남자인 줄 알고.. 그냥 자연스럽게 자리에 껴들었네요..
그냥 체구가 좀 작으신 귀여운 남자분이신 줄 알았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ㅋㅋㅋㅋㅋ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 생키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웃었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주변에서 웃음 조카 터짐 ㅡㅡ
그런 놀림에 익숙한 터라 그냥 나도 같이 웃었지만
쿨한척
"ㅋㅋㅋㅋ 그런 소리 그냥 자주 들어요 ^^"
그땐 박스티도 아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계속 쳐다본거였음ㅎㅎㅎㅎㅋㅋㅋㅋㅋㅎㅎㅎㅎㅋㅋㅋㅋ
때는 또 여름임..
아 근데 내가 원래 머리 이렇게 짜르기 전엔
허리까지 길렀었음
그 때 한창 캡에 맛들려서 사재끼고 써재끼고 다니다가
머리 짜르고 못쓰고 다님.......
그냥....남자길래...................
내가 이렇게 짧은 머리하고서 안건데
자고 일어나니 머리 초싸이언이 되는거임ㅋㅋㅋ
솔직히 집에서 30초 거리에 있는 편의점 가는데 누가 머리 감음?
나만 그럼?![]()
그래서 그냥 모자 눌러쓰고 츄리닝에. 그때는 좀 큰 츄리닝을 다들 입고 다녔음
지금 처럼 쫄쫄이 말고.
쪼리 끌고 또 편의점을 갔다옴
근데 나갈 때는 오빠가 자고 있었는데
일어나보니 오빠가 컴을 하고 있었음.
우리 집 구조가
이렇게 돼 있음. 책상위에 컴이 놓여있고.
까만 데는 벽..
그러니까 컴을 하다가 현관에 누가 들어오면 옆으로 고개만 돌리면 바로 보임
내가 편의점 갔다왔는데 문이 열려있는 거임.
우리 집 왠만하면 에어컨 안틀어서..
그래서 그냥 슉슉 들어감.
그랬더니 오빠가 한번 슥 쳐다보고 다시 컴퓨터를 보다가
눈이 0_0 이렇게 돼서 '난생 처음 보는애가 자연스럽게 우리 집에 들어와???????
' 라는 표정으로
고개를 다시 한 번 더 돌려서 보는거임!!!!!!!!!!!!!!!!!!!!!!!!!!!
그러면서 반사적으로 의자에서 일어날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맹추색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폭소를
"얔ㅋㅋㅋㅋㅋㅋㅋㅋㅁ;ㅣ나러니;아럳재ㅑ겨!@3914871@#$1'2847"
뭐라고 하는지 알아 듣지도 못함
그래서 내가
"뭐라고?"
이러니까 한참웃다가
"야나 구라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보는 초딩 남자애가 집에 들어오는 줄 알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
ㅎㅎㅎㅎㅎㅎㅎ 나 이런뇨자임 ^^
가족도 나 못 알아보는 뇨자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아......... 쓸데없이 길죠? 죄송합니다
제 성정체성 좀 찾아주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되면 인증샷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