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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아저씨 vs 발정난 아저씨 ??

검은달빛 |2011.02.27 21:20
조회 133 |추천 0

 

 

안녕하세요 ㅠㅠ 오늘 정말 웃지 못할 일이 생기게 되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네요 ..ㅎㅎ

 

저는 직장인이자 남자친구와는 사귄지 1년이 넘었습니다 ㅎㅎ

 

연인들 보통 차가 있다면 뽀뽀든 키스든 모든 ㅋㅋ 순간 차에서 이루어지게 되는데요..ㅎㅎ

 

저는 직장이 평일 휴무이고 남자친구는 일요일이 휴뮤입니다..

 

이게 무슨 문제가 되겟냐고 하겠지만 남자친구는 투잡하는 관계로 볼시간이 정말 없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일하는 곳이 마지막주 일요일이 휴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ㅎㅎ

 

그리하여 드디어!! 한 달 여만에 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영화를 보러 백화점을 가게 됐습니다 ㅎㅎ 영화를 보고 나오니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남드라고요 ..

 

저의 직장 대표님의 아들 돌잔치가 있었거든요 ㅎㅎ

 

저희는 시간을 때울겸 해서 돌잔치 장소 근처 여기저기 십분 가량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화물차들이 많이 서 있는 으쓱한(?) 주차장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흐리고 비가 주룩주룩 계속 내리던 날이었죠 ㅎㅎ

 

차에서 DMB를 보다가.. 순간 눈이 뿅뽀 맞아.. 뽀뽀 키스 순으로 점점 수위가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ㅎ

 

그렇게 어언 이십분 정도 지났을 무렵인가요..........

 

남자친구가 누가 자꾸 쳐다보는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창문쪽을 보았더니 사람이 쓰윽 - 지나갔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설마 진짜? 이랬습니다.. 그랬더니 진짜라고 합니다..

 

한창 달아올랐던 터라...... 다시 뽀뽀 키스 - 쭉쭉 19 넘어가고 ...

 

한 오분 지났더니 ... 한사람이 차안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 ..

 

저 정말 놀랐습니다 ㅠㅠ 남자친구가 손으로 창문을 툭툭쳤더니 아저씨가 그냥 가더라고요 ..

 

그 뒤로 남자친구와 저는 기분이 푹 상했던 터로... 그만두었지요ㅠㅠ

 

남자친구는 다시 올거라고 하더군요 .. 그래서 설마.. 이러고 있엇는데..

 

남자친구가 내려서 주위를 둘러보았답니다 . 그런데 아무도 없더랍니다 .. 차 안마다 살펴봐도

 

선팅지 떄문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 그리고 중요한건 ㅋㅋ 남자친구 주위 돌아볼때

 

벽돌을 들고 돌아다녔다는 겁니다 . . 완전 빡쳤단 소리였지요 ..

 

그러던 중 아저씨 .. 아니나 다를까 오 분 뒤에 다시 모습을 나타났습니다..

 

한참 좋았을 때 방해했던 터라 남자친구는 내리지 말라는 저의 말에도 불구하고 내리더니

 

남자친구 왈 " 아저씨 왜 자꾸 쳐다보세요 ? "

 

아저씨  왈 " 지나가던 길입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

 

허걱.... 몇번씩이나 그냥 지나간것도 아니고 ... 빤히 쳐다본건데 .. 그냥 지나갓다고 합니다..

 

저희는 아저씨가 어느 차에 타는지 보려고 주차장 정 중앙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ㅠㅠ

 

남자친구 열받았죠 .....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오늘 .. 아저씨는 ㅋㅋ 저희떄문에 민망했는지 오분가량 주차장 바깥쪽으로

 

빙빙 돌더니 자기 차로 올 생각을 안하더군요 ..

 

더이상 비 맞기 힘들었는지 자기 차로 오더니 차에 차더라고요...

 

바로 얼마되지 않는 거리에 있는 트럭에...ㅋㅋ 그러더니 시동을 걸고 바로 아래 주차장으로

 

옮기더라고요 ㅋㅋㅋ 남자친구는 또 뒤를 바짝쫓아갑니다 ㅠ

 

잠깐 서서 얘기를 하는데요..ㅋㅋ

 

제가 " 아저씨 얼마나 불쌍하냐고 ... 이런 비 부슬부슬 오는 날 집에 가지도 않고 이렇게 아무도 없는

 

주차장에서 트럭에 앉아 뭐하는지 .. 우릴 보고 얼마나 흥분하고 발정났을 지 ,, 너무 불쌍하다고 "

 

그랬더니 남자친구 막 웃더라고요 ㅋㅋ

 

아........................ 정말  .........................................

 

오늘 비 부슬부슬 내려서 기분 꿀꿀했는데 ㅠㅠ 좋은 기분 망쳐주신 아저씨 너무 감사드려요 ㅠㅠ

 

여러분들은 이런 경험있으셨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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