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아침에 올렷던 글인데.. 갑자기 마지막 한마디 못한게 잇어서 다시 올려요^^;;;
긴 글이니 싫으시거나 귀찮으신분은 빽키누르시면 되구요 . .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누나 안녕?
사랑하는 누나 막내 동생이야^^
누나가 벌써 우리가족의 품을 떠난지 8일째되는 날이야...
하... 갠찮다고 생각하는데 누나 이름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머리가 멍해지네? 옛날엔 누나 이름 생각하면 그냥 웃기기만 햇는데...
우리 누나 28년동안 집에서 장녀노릇 하느라 고생 참 많앗어...
언제나 동생들 따뜻하게 어머니가 못하는것들 대신 전부 해줬고...
동생들이 돈없다고 징징대면 자신이 밖에 못나가는 한이 있어도 동생들
만원 이만원씩이라도 줘서 밖에 나가서 친구들 만날수 있게 했고 특히..
내가 한참 게임에 빠졋을때 겜방비가 모자르면 겜방으로 와서 겜방비도
내주고 밥값도 주고 택시비도 주고 ... 참 못된 동생이엿던거 같아.. 그치?
누나 2월 14일날 남자친구와 헤어진날에 난 그것도 모르고 그날도 누나에게
동생 겜방비 없다고 겜방비 내주로 오라고 했던게 아직도 가슴이 너무 아프다 . .
이제 누나 없이 사려고 우리 가족들 마음 다 잡으려고 해...
아버지도 비록 지금은 약주를 많이 하시고 하지만... 곧 마음 바로 잡으실테고. .
어머니도 아버지 힘들어 하실까바 말 못하고 가슴앓이 하시고 계시지만...
그래도 누나 좋은데 보낸다고 10년동안 안다니셧던 성당도 다시 나가시고
밤마다 위령기도도 꼬박꼬박 하고해 ... 나도 어머니 따라서 다니고 있구..ㅋ
우리 둘째누나는 이제 장녀가 됫는데 아직두 너무 애기같다...
아직도 애교피고 싶어하구 . . 슬픈일 잇는데도 항상 웃으려고 하구..
어케 보면 참 영혼이 맑다는 소리겟지 ? 괜히 장녀역활 하려고 성격 바꾸지 말고 그냥
지금 이대로의 모습대로 영원했으면 좋겟다...ㅎ
아! 둘째누나 내일부터 출근해 ! 둘째 누나 대인기피증 잇자나...ㅠ
그래서 걱정 많이하더라 . . 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 .
누나가 둘째누나 보살펴줘서 사회생활 잘 적응 할수 있도록 도와줘!!
그리고 우리 셋째누나... 항상 밤마다 누나 영정 사진 가지고 울고하는거
누나도 보고있지?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 지겟지만... 그래도 누나가 먼저
우리 가족 정 다 가지고 가줘야지 우리가 편하게 생활을 하징 !! 안그래 ?
이번에 셋째누나도 일 그만두고 다른직장으로 옮긴다는데 누나가 좋은 직장으로
잘 옮길수 잇도록 도와주고 . .
그리고 나 . .
이번 6월에 군대가자낭 ㅋㅋㅋ 둘째누나 셋째누나 밖에 나가살때 내가 군대가면
우리 큰누나가 아버지 어머니 잘 보살펴드리고 있을거라고 생각햇는데....
누나가 이제 없으니 둘째누나랑 셋째누나랑 둘째매형이랑 집에 들어와서
나 군대 다녀올때 까지만 살기로 햇엉...
나 군대가는동안 우리집 아무이상 없도록 하구 나도 건강하게 잘 다녀올수 있도록
누나가 하늘에서 도와줘!!! (안그러기만 해바-_+)
이제부턴 동생 한풀이좀 할게 . .
우리 누나 20일날 나랑같이 싸인도 보면서 우리가 막 국과수마냥 막 추리하고 그러구
누나 좋아하는 코난도 보면서 이건 이랫을거야 막 얘기하다가 . .
누나 볼일 보로 나간다고 햇자낭... 그때 누나 핫팬츠 입어서 내가 추우니까 긴바지입으라고
햇더니 누나가 날씨 많이 풀려서 괜찮다고 햇자나. .
누나 금방 들어온다고해서 그런줄 알고 그러고 있었는데..
나도 저녁에 약속잇어서 나가고 그러다가 11시 30분경에 둘째누나 통해서 누나 사망소식
들었지...누나 집에 누나가 매일끼고 다니던 반지 3개랑 목걸이랑 다 두고 나갔더라 ?
누나가 좋아하던 물건들도 다 박스에 정리해놓고...(근데 사진은 왜 안둔거야? 누나 영정사진이랑
납골당 사진 못찾아서 안이쁜걸로 넣엇자나..ㅠ)
낮에 내가 누나 목소리 이상해서 어디 아프냐고 무슨일 있냐고 물엇을때 누나가 아무일
없다고 했엇고 그때 내가 조금만 신중히 봣으면 누나가 이상한걸 눈치챘었을텐데 . .
이상하게 누나 그렇게 싫어하던 방청소도 누나가 먼저 해놓고 나가고 . . 정말 그떄 눈치를
챗어야햇는데 . . 누나가 나가기전에 나에게 줬던 용돈 만원 이상하게 그날따라 되게 쓰기
싫더라고 . . 누나 생각도 많이 나고 . . 그때 누나에게 전화햇으면 누나가 내 전화보고서
생각이 달라졌을수도 있을텐데 .... 그럼 우리 누나 지금 우리집에서 부모님이랑 같이 하하
웃고 떠들고 있을텐데.. 그게 동생에겐 너무 한이 된다 .. 우리 누나 내가 충분히 살릴수 있던
사람이였는데 그 전화 한통이라는게 귀찮아서 별일 업겟지 라고 생각해서 안했던 그 전화
한통이 ... 결국은 평생 누나를 못보게 될줄은 정말로 몰랏어 ...
이 멍청한 누나야 ! 누나 일하던것도 그만두면서 마음의 상처도 있었고 그새끼....때문에
마음상처도 있었고 . . . 그럼 가족에게 말을 하지 . . 우리 가족 겉은 전부 차가워도 마음은
항상 따뜻하자나... 누나가 말햇으면 누나 따뜻하게 감싸줄 그런집이자나...
우리가 그렇게 누나에게 나쁜사람들이였어 ..? 왜 한마디말도 없이 가족에게 전화 한통
문자한통도 없이 그렇게 그새끼에게만 연락하고 떠나냐 ?
결국 누나가 그렇게 죽을만큼 사랑햇던 그새끼는 경찰서가서 진술만 하고 누나 가는동안
단 한번 얼굴도 비추지 않았는데 ! 누나 가는 내내 지켜주던 우리 가족들에게는 어째서
누나 마지막 문자 목소리조차 들려주지 않은거야 ?
누나 핸드폰 보니까 일산화탄소 연탄가스중독 번개탄질식사 3개 검색해봣더라 ?
누나 핸드폰을 내가 또 진작에 봤었으면 이런일도 없었겟지만... 그렇게 힘들면 말을하지!!!!!!!!
아이폰 그새끼랑 영상통화 무료로 펑펑하고 싶다고 사고서 2달쓰고서 그렇게 가버리냐 ?
그새끼 정말 죽여버리고 싶어 ....
그새끼한테 누나가 보낸 문자 봤어... 그새끼와의 추억 얘기하고서 나중에 오빠가 돌아오면 내가
어떤상태로 되있을지 모르지만.. 오빠가 꼭 먼저 찾아줘서 날 구해줬으면해... 이라고 햇던문자...
그새끼는 그거보고서 우리한테 아니... 아무한테도 연락안햇다?
그리고 누나가 5시 15분경에 졸려... 이러니까 그새끼가 금방갈테니 자고잇어라고 햇더라 ..
근데 금방 온다는게 지 놀거 놀고 보드 실컷 타고 10시 45분되서야 누나 찾으로 갓더라 ?
그새끼가 울면서 나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누나 못지켜줘서 미안하다고 . . 난 그래서... 그래
이사람도 정말 마음아플거야... 좋은 인연으로 생각하고 끝내야지 하고... 경찰 진술한다음에
집에가서 쉬라고 햇는데.. 다음날 와서 누나 마지막 지켜주란 소리엿는데... 안오고 회사나가서
일하고 잇더라. . 누나 발인하는날 전화해서 그새끼한테 왜 한번도 안오냐고 누나 마지막은 지켜줘야
하는게 도리가 아니냐고 하니까.. 그새끼 하는말이 가관이더라 . . 지도 사람인데 회사일도 해야하고
부모님이 어차피 가면 맞아죽기만 할테니 가지말라고 .... 해서 안왓댄다....
우리집에서 같이 저녁도 먹고 술도 먹고 누나랑 2년동안 사랑했던 사람이 겨우 그정도바꼐 안됫다는게
너무나 화가 나고 죽이고 싶엇어.. 하지만... 누나가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인데... 내가 그러면
안되자나... 어차피 그새낀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했으니까 잘살지 못할거야 ... 평생 누나생각나게
하면서 괴롭게 하다 죽게 할거야.. 그게 우리가족에게도 좋을테고 ... 그새끼도 죽을때까지 누나생각이
나면 누나도 어떻게 보면 좋을거라고 생각하니까........
우리 누나 처음 안치실에 있을때 아버지랑 어머니랑 누나들은 누나 만졌는데 난 누나 만지지도 못햇자나..
그것도 한이된다.. 그떄 가족들 말로는 죽은지 얼마 안됬는지 살아있는 사람처럼 너무 따뜻하다고 햇는데.. 내가 누나 만진건 입관할때의 누나 얼굴바께없자나.... 누나 다리 손 몸 전부다 베로 쌓여져 있어서
만지지도 못하고... 결국 입관하면서 누나 양쪽볼에 내가 뽀뽀해줫자나... 너무 차갑더라... 무서울정도로..
우리 누나 여름에도 밍크이불 덮으면서 전기장판 틀고 틀고 잤는데.... 그정도로 추위를 많이 타던누나였는데... 그렇게 추운곳에 어떻게 있는지 너무 걱정되더라... 나도 영화를 많이 봐서 누나가 다시 일어나서
올거라고 믿었는데... 결국은 그렇게 일어나지도 못하고.... 분명히 그냥 평상시에 누나 자는모습인데...
일어나지도 못하고.. 그렇게 떠나가버렷어... 아직도 아침에 눈을뜨면 누나가 방에서 나와서 나 꺠울려고
막 떄릴거 같은데...동생 누나에게 몹쓸짓 할뻔햇어 . . 누나 떠난지 2일도 안되서.. 누나의 목소리를 잊어버렷엇어... 하지만... 누나가 기억 할 수 있도록 아이폰에... 비록 그새끼를 위해 웃고잇는 모습이지만...
가족에게 보이는 웃음과는 다른 정말 사랑에 대한 웃음과 누나의 목소리가 담겨있는 목소리 .... 그거라도
남겨줘서 정말 고마워 . . 누나가 부른노래 ' 죽어도 사랑해 ' 가사가 누나의 이야기와 같아서 ....
너무 가슴아프더라 . .
(어떤 일이 있어도 너란 사람
나를 항상 믿어 주기를
세상 끝에 있어도 너란 사람
나를 찾을 때까지 걸어와 주기를
더 바랄 게 없는 걸 갖고 싶은 게 없는 걸
난 너만 있으면 좋아
널 사랑해 사랑해 내 말이 들리지 않니
눈물 나게 사랑해 내 맘이 보이지 않니
숨을 쉬는 모든 것들이 죽어도 모를 만큼
너 만을 사랑해
하나라도 있으면 안 했겠지
사랑하면 안 되는 이유
하나라도 있으면 안 되겠지
내 손하고 너의 손 떼야 하는 이유
늘 힘 겨운 날에도 잠 못 이루는 밤에도
난 너만 있으면 좋아
널 사랑해 사랑해 내 말이 들리지 않니
눈물 나게 사랑해 내 맘이 보이지 않니
숨을 쉬는 모든 것들이 죽어도 모를 만큼
너 만을 사랑해
먼지처럼 흩어질 행복일까 걱정 돼
혼자 불안해 하는 날 안아 줘
널 사랑해 사랑해 내 가슴 안에 둘 만큼
눈물 나게 사랑해 내 눈에 넣을 그 만큼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하루도 잊지 않고
너 만을 사랑해) - 죽어도 사랑해 가사
우리 누나 동생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 너무나 사랑했고...
그동안 장녀역활 너무나 잘해줘서 고마워...
평생 가슴에 묻고서 누나 기억할게...
60년?후에 따라갈테니까 동생 잊지말고 있어야한다?
사랑해... 누나가 준 사랑 평생 잊지 않을게.. 동생 늙어서 간다고 얼굴 못알아 보기 업기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