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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애딸린 유부남한테 당했어

지구별화성인 |2011.03.02 20:07
조회 689 |추천 0

나는 지금 스물다섯이고,
스물 셋 여름 쯤 만났던 애가 있어
초등학교 동창이었고, 작년 사월까진가 만났어
이유는 걔가 변해서였고 죽으라면 죽을 시늉 까지 할것같던 애였는데
안마방 다니고 술마시고 여자끼고 놀고 그러기 시작했어
연락이 안되는 건 너무 자주여서 말할수도 없고..
근데 걔가 나한테 그러면 안되는 거였거든..

한 사귄지 육개월 쯤 되었을땐가?
애가 있다는 걸 알았어 이혼한 상태도 아니었고, 근데 이혼은 했다고 했어(근데 알고보니 이혼상태도 아님)
애는 자기가 키우고 있다고..
난 걔가 불쌍했어 그리고그만큼 좋았으니까 만났지.
그거 다 이해하고 결혼도 할 수 있다고 했어
그러고 우리는 결혼 할 사이란 걸 약속 하고 만났어
그러던 차에 걔는 그렇게 변해갔어
상처는 있는 대로 다 받고 헤어졌어

그리고 헤어지고 연락이 계속 왔어
밤마다 술에 취하면 그렇게 나를 찾아댔어
그럼 뻔하지? 술먹고 밤에 나를 찾아댔으면..
그러다가 초등학교 동창들을 만났고 걔얘길 들었어
여자친구가 있다는 거야

그래, 비참했지만 참았어
근데 그러도고 맨날 밤낮 가릴것 없이 연락이왔어
헤어졌대 그때마다
근데 핸드폰 보면 또 아닌거야...
그렇게 당했어 몇개월을

그러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여행을 갔어
한 두달정도
근데 그동안 우리집에 사위노릇 다했더라구
추석때 인사오고 동생한테 피자쿠폰보내고 용돈주고

그래서 난 걔랑 헤어진줄 알았어
그리고 공항에 데리러 왔더라구
그래서 만났어 다시..
그렇게 끝인 줄 알았어 난 다 끝난 줄 알았어
근데 둘이 스키장을 갔다 오는데
어떤 모르는 번호로 걔한테 전화가 계속와
그래서 내가 받았지
그 여자앤거야 나몰래 사겼었던..

근데 걔가 엊그제 까지 찾아와서 울며 불며
자기 애기 엄마 되달라고 했대
그리고 그 여자애가 전화하면 안받고 문자씹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알고 보니까 나 한국오기 삼일 전에 헤어졌더라
우리 엄마한테 인사하고 내동생한테 그럴떄도 여자친구 있던거야
그리고 그 여자애가 걔네 집에 선물보냇는데
거기에서 그 여자애가 쓴 편지만 쏙 뺴고 줬대
그리고 그 여자애랑 사귈떄 어떤여자랑 모텔에 간것도 걸렸는데
지가 더 신경질 내면서 뭐라고 했대.

그리고 나랑 만나고있는 도중에 걔한테 자기가족들이랑 시골간다고 같이 가자고 했대
같이 가면 나랑 헤어지고 걔 만난다고 ㅋㅋㅋㅋ
근데 그거 나한테도 말했다가 까인거엿꺼든..

내가 다 알게되고 헤어졌어
설날 때까지 잘 못했다고 연락왔거든?

근데 여자친구 있는 상태였더라 그때도
지금은 다른 여자애 만나고 있더라?
네살이나 어린애

얘 진짜 미친거지..
나 처음에 얘사귀고얘네집 갔을 때 아무것도 없었거든?
근데 애 있는 거 알고나서 얘네집 가니까
돌사진 백일 사진 미끄럼틀 다있더라고
내가 알기전에는 내가 집에만 오면 다 치워놨던거야

그리고 걔방에 분홍색인거야 여자방처럼
왜 방이 분홍색이냐고 했거든?
자기 친척누나가 살앗었대 자기 방에서 ..
근데 아니었떤거야... 그냥.. 신혼방이었던거야..

나 정말 미칠것같애
그여자애랑 나.. 그리고 지금 새로운 여자애..한테 대체 어떤 상처를 주려고 이러는지 모르겠어..
걔네 가게가서 욕한바가지 해줄 .. 나 도와줄사람없어?
정말 미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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