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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억울해요.버스기사 아저씨 사과하세요.!!ㅠㅠ

버스기사미워 |2011.03.07 11:29
조회 23,376 |추천 17

아침부터 이렇게 톡에 글을 쓸줄몰랐어요...

아까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벌렁벌렁, 손이 떨리는데요..ㅠㅠ

 

저는 휴학계를 내고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어요.

항상 7시50분쯤  송파상운에서 운행하는 3214 지선버스를 타지요.

방이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회사를 가야했기에,  

버스를 타면 항상 핸드폰으로 지하철 도착시간을 확인을 하곤했어요.

 

오늘도 3214 버스를 탔는데 개학을 해서 그런지 학생들,

저 처럼 지하철을 이용하는 회사원들..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그래서 전 버스기사 옆에 딱 붙어서 서있게 되었어요.

여느때와같이 이어폰으로음악을 들으며  핸드폰으로 지하철시간을 체크하고 있었죠.

 

그런데.

 

기사아저씨가 저한테 엄청난 표정으로 저에게 역정을 내시는거에요.

전 뭔일인가 ...하며 이어폰을 빼고 기사아저씨를 쳐다봤죠.

 

기사아저씨曰:  "아침에 복잡해죽겠는데 그걸 그렇게 하고있어야해?!! "

하시며 역정을 내셨어요.

 

전 벙~져가지고 아저씨를 가만..쳐다보다가 .....

제가 뭘 잘못했는지 이해가안가서;;;  "뭐래.;;" 혼자 중얼거리면서 무시하고  계속 지하철 시간을 봤죠.

 

긍데 앞에서 엄청난 따가운시선이 느껴지는 거에요.

버스기사아저씨가 절 계속 노려보시는거에요.

 

(아마도 자기가 하지말라는걸 계속하고있으니까 자기딴에는 거슬린거죠. ㅡ,.ㅡ )

 

제가 음악을 사람들들리게 크게들은것도 아니고, 디엠비로 티비를 본것도아니고,

그냥 지하철 도착시간확인만 하려 했을뿐인데,

저도 버스 손님인데, 저도 성인인데 다짜고짜 반말로 이런 욕을 먹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는거에요.

전 제가 정말 뭘 잘못했는지 이해가 안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슬슬 열이받기시작했어요... 

 

계속 저를 노려보는 아저씨한테

 

"왜요?"

 

아저씨:  "아까말했잖아, 그걸왜 지금 여기서 봐야하냐고!!!"학생, 여기는 학생 안방이 아냐!!!""

 

"아저씨 제가 뭐 이거본다고 딴사람한테 피해준것도없는데 왜이러시는 건데요?

저 지하철 시간본거에요. 이게 무슨 문제인데요?!!"

 

아저씨:  "................."

 

 

헐.............................;;; 전 이 아저씨가 오늘 아침에 기분나쁜일이있었나..

그걸 나한테 푸는건가....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기분 거지같았어요... 혼자 중얼댔죠...ㅡ,.ㅡ

 

 

전 생각하면 할수록 열이받고,

너무너무너무너무나도 사과를 받고싶었어요. 정말 억울했거등요.ㅠㅠㅠㅠ

 

 

얼마안가서 방이역 전역에서 수많은 학생들과 사람들이 내리고 한산해 졌어요.

 

그때 아저씨한테 가서 말했죠.

 

"아저씨 사과하세요."

 

 

아저씨:  " 내가왜 사과를해?!"

 

"사과하시라구요."

 

아저씨:  " 지금 나한테 따지는거야?"

 

" 네, 저 기분엄청 나쁘니까 사과하시라고요."

 

아저씨: " 나 잘못한거없어, 내가 왜사과를해!!"

 

" 하.....아저씨..잘못한거 없어요? 그래요 그럼."

 

이러고 저는 버스안에있는 그아저씨의 명찰?? 기사 면허증을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죠.

(그냥 어디다 올리려는게 아니라 아저씨 겁만주자라는 식이었죠..;)

 

그러자 아저씨가 기사석에서 일어나더니 밖으로 나와서는

 

아저씨: " 학생 지금 뭐하는거야??그걸왜찍어!!! 학생 학교랑이름뭐야!"

 

제가 그걸 말할 이유는없었죠...;;

 

그때마침 승객들이 내려야하는데 문을 안연다고 아우성이었어요.

전 빨리 내리고 싶은마음이 굴뚝같았죠...

아저씨는 그와중에 문을 열었고 저도 재빨리 앞문으로 내리려고 했죠.

 

그런데 그아저씨 저를 있는 힘껏붙들고는 못내리게 밀치는거에요..;;;

 

"어딜가!!"

 

여기저기서 아저씨! 뭐하는거에요!! 빨리출발해요!!

승객분들이 아우성이었고... 전 그사이에 재빨리 내렸어요..;;

 

내리자마자 막 지하철로 경보하듯이 걸어서 지하철을 탄순간..

어찌나 손이 파르르 떨리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제가 잘못했나요??ㅠㅠㅠ

제가 뭐 버스승객들한테 뭐 불편을 준것도 없는데 제가 왜 이런일을

당해야 하나요...ㅜㅜㅜ

 

맘같아선 정말 저에게 무안주고, 제 몸을 끌어당기고 밀친 그아저씨 신상공개하고싶은데...

버스 CCtv에 저 밀치던거 찍혓을텐데.....확!!!...참겠어요..ㅠㅠ

송파상운 홈페이지같은것도 없어서 전화로 항의해봤자, "넌 떠들어라~"일꺼같고...

억울한 마음 톡에다가 올려요 ㅠㅠㅠㅠ

 

아.... 저 극소심 AAA형인데... 이 일 일주일은 갈꺼같네요..ㅠㅠㅠㅠㅠ

 

 

 

 

 

 

추천수17
반대수4
베플날봐삼동 |2011.03.07 12:34
승객한테 탈때부터 인사하시고 친절한분들이 있는반면, 자기보다 어린것같으면 반말찍찍하고, 버스기사들도 눈쌀 찌뿌리게 하는분이 계심...;; 무튼 버스타면 핸드폰꺼내지말아야하나... 이거원 무서워서 타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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