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궁금해서 판을 알게 된 지 어언 6년 만에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이십대 초중반의 여자사람이구요...
작년에 고1때 부터 6년넘게 사귄 남친과 헤어진 후 집에서 칩거의 세월을 보내다가
아는 분의 소개로 요즘 한 남자분을 만나고 있습니다.
아직 사귀는 건 아니니 편의상 썸씽남이라고 부릅시다.
이 썸씽남께서 만난 지 얼마 안돼서 집에 데려다 준 후 '너 좋아해도 되냐' 그러길래..
당황한데다 애교도 없는 저는 '갑자기 뜬금없네요..' 이래놓고 집으로 쏙 들어가버렸다는 .......
그 썸씽남을 소개받은 지는 한 달쯤 됐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씩 만나고 있으며 매일 연락도 하고 있습니다아.
물어볼 건 간단한데 서두가 무지 길어지고 있네요 .....ㅋㅋㅋ
흠! 쨌건! 본론!
그런데 이 썸씽남이 저를 절~대로 예쁘다고 안해요.
이렇게 말하면 다들 저를 자뻑녀..쯤으로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지만ㅜㅜ 그런게 아니라..
남자들은 맘에 있어도 여자가 제 눈에 별로 안예쁘면 죽어도 예쁘단 말을 안하는 건지....ㅋㅋ 궁금해서요.
마구 놀려놓고 제가 좀 삐지려고 하면 예뻐예뻐 이러다가도! 그 다음 대사가 바로~ 대놓고 '넌 예쁘다기 보단 귀염둥이' 이런 식으로 말해요 ㅋㅋㅋㅋㅋㅋ
하이고..ㅋㅋㅋㅋ 무조건 귀엽다네요 절대 예쁘다고 안해요.
남자의 귀엽단 말은
1. 못생겼다.
2. 못생긴 건 아닌데 이성으로 안느껴진다.
3. 내 스타일 아니다.
중에 하나 아닌가요.......ㅜㅜ???
정말로, 저도 제가 뭐 예쁘다고 절세미인이라고 연예인급이라고 지나가다 다 쳐다볼 정도라고 생각하는 게 절대 절대 아니라는 거 ㅋㅋㅋㅋ 제발 믿어줘요.
전 남자친구가 제가 그렇게 예쁜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여신취급을 해주셔서 그거에 길들여진건지 확 낯설어서.. 궁금해졌어요!
남자의 곧 죽어도 귀엽단 말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