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여러분! ![]()
오늘 내가 꽤 훈훈한 경험을 해서 써볼려구 해영ㅋㅋㅋㅋㅋㅋㅋㅋ
유행에 따라서 음슴체 쓰게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는 이제 갓 슴살된 북흐북흐 새내기임 ![]()
나의 대학생활은 매일 쇼핑을 하며 맛난 밥을 사먹구 별다방에서 까라멜마끼아또우 한잔 뽑으며 캠퍼스를 거닐고 싶지만..............................
...............돈이 엄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갓 고등학교 졸업한 사람들은 알게찌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돈나가는게 고등학교랑 차원이다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교통비부터...... 그 교통비가 거리가 멀면 돈이 더 붙지 않슴?
우리 집이랑 우리 학교 같은 서울이지만 가려면 한강 건너구 서울 종단해야함.......ㅋ..........
지각해서 택시타면......ㅋ.......마넌 훌쩍넘구.....ㅋ..........
게다가 대학에는 밖에서 밥먹응께 밥먹는 돈이 마니나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싸랑하는 선배님들이 사주시긴하지만![]()
그것도 한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엄니는 이제 슴살이면 성인이라고 등록금 외엔 돈 공급 없으심 ㅇㅇ
결국 나님 알바를 시작하기로 해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몬에서 여차여차해서 동네 학원에 알바를 시작함
근데 여기서는 알바를 알바생이라고 안부름
머라고 부르는지 앎?ㅋㅋㅋㅋ
조교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나이 슴살에 조교대씀![]()
나는 행정조교인데 할일 진짜 마늠........ㅠㅠㅠㅠㅠㅠㅠ
복사도하고 성적입력 채점 재고관리 성적관리 시험감독 입학관리 등등
걍 데스크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는 언냐들이랑 똑가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오늘!
시험감독에 들어가게됨ㅋㅋㅋㅋㅋ
반이름이 1PM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모자란 2PM인거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PM의 뜻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학교 1학년 의 1 수학자 파스칼의 P와 울학원 이니셜 M 을 땋아서 지은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곳은 중학교1학년 아기들의 반이어뜸 젤 낮은반임ㅋㅋ
중학교1학년이래바짜 이제 갓 된 아가들이랑 걍 초딩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일단 셤지랑 들고 들어갔는데
이건 무슨 체육시간도아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우개 날라댕기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떤애가 나보고 한 첫마디가
" 어 조교 또 바꼇네 조교는 볼때마다 바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긴 하는일이 얼마나 많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힘들긴하지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생긴거가 뭔가 카리스마잇지않음
나님 생긴거 걍 친근하게생김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나 안무서워함ㅠㅠㅠㅠㅠㅠㅠ 조용히 시키기 힘듦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얘드라 조용히하자!!!!!!!!!!!!!!!!!!!!!!!!!!!!!!!!!!!!!!!!!!!!!!!!!!!!!!!![]()
소리 좀 지르니까 아그들이 자리에 앉음ㅋㅋㅋㅋㅋㅋ귀여운것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셤을 볼꺼에용^^ 친구들 시험은 40분 볼꺼에여 자이제 시험 시작!^^
나님 상냥스트 모드로 살갑게 대함ㅋㅋ
아근데 애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홀리게 하는거 선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계속 말거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막 조용히하라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막 걔네랑 수다 떨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 얔ㅋㅋㅋㅋㅋㅋㅋㅋ니네 나한테 말걸지마ㅡㅡㅋㅋㅋ 너네한테 홀리면 안대. 자 시험봅시다
중딩1: 선생님 선생님 몇살이세여
나님 : ㅋㅋㅋㅋㅋㅋㅋ몇살같아보여?
중딩2 : 이 시험지 문항수보다 나이 많아여?
나님 : 읭? 몇개있는데?
나는 시험지에 무슨 한 15문제 있는 줄 알아뜸
근데 33문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두라......... 내가 글케 늙어보이니.........?
나이제 갓 슴살인데.......... 서른 세살보다 많냐니..........................
너넨..........나에게 똥을 주었어..................................
그러고 애들이 막 나이를 맞추려고 하나하나 막 쏘아붙임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슬픈것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중딩2 : 26살?
중딩3 : 아냐아냐 28이야ㅋㅋㅋㅋ
중딩4 : 음....... 25살 같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님들 나 평소에 정말루 정말루 술집가면 맨날 민증검사하구 나 막 차표같은거 끊으면 아직 고딩으루보구 그런단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은 거짓말안한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달 새 나 많이 늙은거야?
제발 아니라구해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중딩5 : 스무...........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정말
그 의심에 찬 목소리는 뭐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 웅!!!!!!!! 마죠 나 슴살이야 ^^V
중딩3 :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닌거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많아보이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얘 그러면 내가 뭐가 되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아 내가 또 애들한테 휘말린거같아서 다시 정리하고
막 시험을 다시 보게해뜸.
막 셤을 보는데 분위기가 어수선함ㅡㅡ
애들 막 핸드폰 만지고 속닥속닥거리고
그래서 내가 한번에 또 정리함ㅋㅋㅋㅋㅋㅋㅋㅋ
얘두라~~~조용히하자~~~~~~~~`
아근데 중딩2와 그 두 친구들이 날 아까부터 좀 아니꼽게봄ㅡㅡ
뭐라그래야대지 아 쟤 뭐야 이런거?
근데 나님 슴살임 얘네 14임 어디 어린것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험 본지 한 20분 지나서
중딩2가 화장실간댓슴 그래서 난 ㅇㅇ 빨리갔다와이래뜸
그리고 걔네 친구 둘이 물마시겟다고홈 나또 ㅇㅇ 빨리갔다와 이래뜸
근데 걔네가 시간이 지나도 안오는거임ㅡㅡ
근데 중딩3이 나에게 말하기를
걔네들 저번에도 그러다가 밖에서 뭐 사먹고 놀다온다는거임ㅡㅡ
와 나 나님 그런거 용서못함
학원에서 자는 일이 있어도 빠지는건 진짜 용납못함ㅡㅡ
부모님이 피땀흘려서 버신돈을 우리 잘되라고 학원보낸건데 어디 14살밖에 안댄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이ㅡㅡ
한 15분 정도 지나서 애들이 들어옴
나님 : 너네 뭐했어
중딩2 : 화장실갔어요
나님 : 야ㅡㅡ 너 몇살이야ㅡㅡ
중딩2 : 14살이여
나님 : 열네살....... 그래 그정도 나이가 됐으면 책임 샬라샬라 부모님 피땀 샬라샬라
하며 중딩2와 그 친구들에게 설교를 해뜸
휴.........그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드리 (뭐 나도 아직 슴살이지마는)내말을 곧이곧대로 듣겠슴?
걔속 아 뭐래ㅡㅡ 이런식의 분위기임ㅡㅡ
나님 이 아이들을 정말 제대루 훈계해야게따 생각해서 포스있게 한마디 남김
나님 : 너네 수업다끝나고 카운터로와라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지금 생각하면 무슨 방과후에 옥상에서 모여라두아니궄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암튼 그랬듬
그리고 셤이 다끝나고
나는 카운터로 가서 일해뜸
수업이 다~끝나뜸
애들기다림
근데 안옴
나님 걔네한테 계획한거 실행에 못하게되뜸 슬픔![]()
그리구 퇴근하는데 학원 앞에서 누가
어....안녕하세여........
하면서 몸을 사리면서 지나가는 세명의 여자아이가 이써뜸
난 그래서 ㅇㅇ안뇽
그러고 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생각해보니까 걔네들임!!!!!!!!!
내가 남으라고했던애들!!!!!!!!!!!!!!!!1
그래서 마하의 속도로 다시 뒷걸음질쳐서 물어뜸
나님 : 너희 내가 아까 남으라고 햇던애들아니니?
중딩2 : 아...... 맞다 까먹엇다..........
까먹긴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제 내 계획대로 실행할수 이뜸
그래서 애들을 버스정류장앞에서 세워놓고 말해뜸
나님 : 손대
중딩2 : 네??
나님 : 손대라고
중딩 셋이서 손을 댔음
완전 무서워서 쫄아뜸
나님 가방에서 30센치 자를 꺼냈뜸
이 아니라!
내가 가방에서 꺼낸 것은 자유시간 쪼꼬렛![]()
아가들 손에 자유시간 하나씩 쥐어주면서
천사미소 지으며
나님 : 공부하기 싫지 나두 그맘 알어ㅋㅋ 이거 먹구 다시는 땡까지마. 글구 열공해^ㅇ^
중딩2 : 우와...........![]()
중딩2친구1 : 고맙습니다 ![]()
중딩2친구2 : 다시는 안그럴게여 ![]()
와우 훈훈돋아뜸
그 살기어린 눈빛으로 날 바라보던 애들이 저렇게 수줍수줍한 얼굴로 날 처다보아뜸
그리고 막 엄청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이거 귀여운 아가들 웃으면 그렇게 이쁜데 진작에좀 마니 웃징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공부 열씨미 하겟다는 약속을 해뜸ㅋ.ㅋ
아근데 후폭풍이 갑자기몰아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모습을 보던 아이들이 막 몰려서 내 가방 식량 털림ㅋ
자유시간 촉촉한초코칩 알사탕..............................ㅃㅃ...................................
암튼 디기 훈훈했음!
애들을 훈계할 때 꼭 물리적 힘이나 무조건 반성을 요구하는 것이 좋은 방법만은 아닌 것을 느낌
이렇게 가슴따뜻하게 대해주면 아이들도 그렇게 마음의 문을 여는거 같슴! ![]()
이 아이들 담주에 내가 시험감독 또 들어가는데
그때는 태도가 많이 바뀌었겟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근데 이건 딴얘긴데..........
1PM 반 점수입력하는데........... 반 애들 한 10명정도 되는데 평균이 20점 정도인듯
얘들아 공부 진짜 열씨미하자.........^^..........ㅋ............
추천하면 애인생긴당
반대하면 평생쏠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