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ㅋㅋ
맨날 읽기만 하다가 처음! 난생 처음으로 톡써보는
이제 갓 고 2된 건장한 남학생 입니다! ㅋㅋㅋㅋㅋ
처음이니깐 어색해도 봐주떄염(음슴체고고!)
사건 당시는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마지막 시험인 기말고사볼떄였음..
나님 어렸을때부터 전학을 좀 많이 다녓음
음,.. 입학한 학교에서 졸업을 한적이 없으니깐..ㅠㅠㅠ
암튼! 강원도에서 경기도로 전학온지 몇달 안됫을 떄였음..!
애들이 중학교때 내신 물어보고 그래서 (쫌 높았음)자랑?하고 다니면서 옷깃좀 세우고 다녔는데
이제 실력을 보여줄떄가 온거임ㅋㅋㅋㅋㅋㅋ (근데 고등학교 되면서 좀 놀았어요,..)
마침 첫날 국어가들었네~?!
내가 제일 좋아하고 자신있어하는 국어!! ㅋㅋㅋㅋㅋㅋ
시험당일!!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 기상햇심
아..근데 울 이쁜어머니께서는 하나밖에 없는 귀한 아들 시험 전날 친가집? 아니다 외갓집에서가신거임..
할수없이 아버지의 따쓰한 손맛이 느껴지는 멍멍탕 보신탕을 아침부터 섭취하고 갔음... ㅋㅋㅋㅋ
아빠떙큐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쾌적한 시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안나오는 모닝응가 억지로 쥐어 짜내고 ㅋㅋㅋㅋㅋㅋㅋ)
이번은 기말고사이기 때문에 뒷번호가 이동!! 나님 전학왔기때문에 1학년 1반 맨 뒷번호였음 그래서 2학년 1반으로 가게됬음
아! 여기서 주의할점! ㅋㅋㅋ 나님학교는 공학인데 1학년반 분반! 2학년부턴 합반! 근데 2학년은 여자가 앞번호 남자가 뒷번호 인거임 그래서 우리는 누나들과 시험을 보게된거임 언더스탠드? 꽃밭에서 시험보나~ 하는 막연한 기대도 없잖아있었음...ㅋㅋㅋㅋ
종따르르릉!
1교시 자습시간떄는 공부하느랴 바뻐서 시간가는줄도 몰랏음 ㅋㅋㅋㅋ
이제 수업종 따르릉 2교시 국어시험 스타트!
문제가 엄청 잘풀리는거임! 아 공부한티 나네~ 혼자 뿌듯뿌듯 해하면서 열심히 문제 풀고있었음
그.런.데! 배에서 뒤틀리는 느낌 뭐임..?
누군가 허리띠 꽉조이는 느낌 뭐임? 참자! 하는데 이건 너무 심한거임... ㅠㅠㅠㅠ
얼굴엔 방금 세수하고 나온듯한 흥건함으로 가득찼고 시험지에 있는 글자들 사라짐...
요놈 왠지 큰놈인듯
아 신이시여... 왜 하필 시험떄 이런 변의를 주시는것입니까...
정말너무너무너무 창피하지만 할수없이 샘에게 애절한 눈빛 교환후 조용히 손듬 ㅠ ㅠㅠㅠㅠㅠ
샘.. 화장실좀요....... 애들+누나들 일동 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신발 난 죽을라하는데....
샘님은 나오라함.. 나가면서 휴지 잘챙겻나 하고 주머니(바람막이속주머니)만져봣는데 두툼! 오키 좋아 이제 널 방출시켜준다 하면서 나갔음 샘은 부정행위 예방해야된다고 소지품 검사를 하셨음 그런데 주머니에서 나오는거쓴 자..자...장갑....? 장갑하이
(아까 차에서 내리기 전에 분명히 챙겼다고!!!!)
샘 : 너 휴지는 있지..?
나 : 저기.. 있는줄알고 나왔는데.. 없네요..?
샘님이 이건뭔가 날 훑으시더니 다시반에 들어가심 그리고......
샘 : (누구나다들을정도로)휴지있는사람?
그새 응아생각은안나고 얼굴은 딱이표정![]()
반에서는 웃음꽃 활짝
어느 착하신 누님께서 흔쾌히 빌려주심 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__)
일단 그래도 급하니깐 시원하게 싸고 반에들가는데 이건 뭐........ 평생 받아보지 못한 스포트라이트가 나한테 쏟아짐.......
그리고 왜 자리는 맨 뒷자리인지.... 앞문에서 뒷문까지 체감거리 10Kmㅠㅠㅠㅠㅠㅠ
'아오 겁나 쪽팔리네 일단 시험이나 보자 ㅠㅠㅠㅠ'
하면서 다시 마음가짐을 새로 하고있던 찰나!
5문제 풀었을까....... 이러면안되1!!!!!! 2차신호.... 야!!! 너넨 아까 먼저 애들 나올때 너넨 뭐하고있엇어!!!
아까 양도 많드만 같이 껴서 나오지!!!!
아 어뜨케든 참아볼려했는데.... 손은 떨리고 초점없어지고 다리도 떨리고.......
또 안되겠음 이거....
정말너무너무 말이 안떨어졋음./...ㅠㅠㅠㅠㅠㅠㅠ
나 : 선생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장실 한번만 더요 ㅠㅠㅠㅠㅠ 으헝으헝
그교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꺄르를꺄꺄꺄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색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무슨 시험보면서 화장실을 2번이나가 ㅋㅋㅋㅋㅋㅋㅋ
막쪼갰음...
( 누가 얼만큼 웃었는지 다기억하고있어)
샘 : ㅋㅋㅋㅋ 갔다와임마 ㅋㅋ 아 휴지생겼을리가 없겠지?
(아까그누나에게) 쟤한번 더빌려줘라 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선생님의 넓은 마음 감사히 느꼇습니다 ㅡㅡ
쌋는데 이건 고체도 아니고 액체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ㅅ
암튼 쓱삭쓱삭 닦고 다시 교실로감.... 아 진짜 얼굴을 못들겟심.......ㅠㅠㅠㅠ
그리고 자리에 앉아서 아오 시험 망쳣네 기분도 망쳣네 남은 1학년 생활도 망쳣네
하면서 한숨 푹푹쉬고있는데.....,......................................
제 3차 신호....... 미친나 이게 2번간것도 대단한데.. 주인닮아서 눈치가없나........ 미치겟는거임....
아 너! 진심 왜그래 장아........ 아침부터 멍멍이 먹었더니 그러니.................
아님 엄청 심하게 긴장을 한거니..........................
할 수없이.... 다시한번 될되로 데라! 라는 식으로
나 : 샘 한번더요....
이번엔 다른반응 ㅋㅋㅋㅋㅋㅋㅋ
그교실 : 헐.... 쟤 어뜨케.....? 불쌍...... 저색 시험 망쳤네 ㅠㅠㅠㅠㅠㅠㅠ 휴,......
날 동정하지 마thㅔ요!!!!!!!!
차라리 아까처럼 날 비웃어 그게덜 비참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쨋든 이번엔 내가 스스로 앞으로 나가면서 그누나한테 빌린다고 하고 휴지 챙기면서 갔다옴..........
뿌직 사고 교실오니까 종침...........
그리고 애들이 다 나한테로 달려옴...
장군! 하면서ㅋㅋㅋㅋㅋ
진심저리가.....안그래도 창피해.....
엄마... 이번에 국어공부 열심히 했는데 어뜨케? 담임도 국어선생님인데 어뜨케?
나 누나들사이에서 좀 유명해 졌는데 어뜨케? 애들이 장군이라 부르는데 어뜨케?
형님들 누님들!!!
제가 원래 말주변이 없습네다! 그래도 이런일 흔치 않자나요.......
재밌었음, 재미없었음, 불쌍했음, 또라2같았음
어떤감정이라도 느꼇으면 추천꾸욱
이런거 안좋아하는데....
추천안하면
내꼴난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