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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한순간에 얼려버린 바닥의 끝을 보여주는 무.식.지.존. 사람들

_forever21 |2011.03.10 20:46
조회 151 |추천 1

(음슴체 ㄱㄱ)

 

난 어려서부터 외국에서 자라서 한국말을 좀 많이 못함 -.-

그러니깐 한국말 좀 많이 틀려도 살포니 넘기는 센스~

 

난 이나라 저나라 다니면서 참 황당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음

그리고 난 세상엔 신기한 사람들이 많다고 느꼈음 짱

 

그당시 상황을 완벽하게 재연하기는 힘들............지......... 음-_-

더군다나 나는 글쓰는 재주가 없는 인간임 놀람

 

1. 아 이건 며칠전에 있었던 일임

난 지금 필리핀 어딘가 에서 하숙을 하고 있음

그런데 몇주전 중3 짜리가 우리 하숙집으로 들어왔음

그리고 하루는 밥을 먹는데 갑자기 중3이 말을 꺼냈음

중3 "여기 한국 마켓에 건전지 팔아요?"

그리서 우리 하숙집 아줌마 "음.... 한국 마켓에 건전지는 아마 안팔거야."

중3 "아 어쩌지? 저 건전지 다 써서 사야되는데............."

하숙집 아줌마 "그냥 필리핀마트 가서 사~ 여기 미니스톱에도 가면 있을꺼야"

 

그런데.............................

 

 

중3. 밥을 먹다 멈추더니 갑자기 고개를 들고 우리를 보는데

눈깔이 눈깔 사탕 만해지는게 아니겟음?  그리고는 몇초의 정적이 흘렀음.....................................

 

그리고 하는말

(아 그리고 중3은 필리핀에 1년넘게 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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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와? 필리핀에도 건전지 팔아요?"

" ?우와? 필리핀에도 건전지 팔아요?"

" ? 우와? 필리핀에도 건전지 팔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져씨, 아줌마, 그리고 옆에서 밥을먹던 초딩 모두 할말을 잃었음

 

우우우우으으응ㅇ? 나만웃긴거임??????????????? 그렇다면 쏘리-_-;

 

 

 

2. 미국에 있었을때 일이었음

중학교3학년이 끝나갈쯤의 화창한 어느날 

나랑 내 친구는 학교 끝나고  대학 얘기를 하고 있었음

 

대충 내용은 이러했음

 

나: "아 타블로는 좋겠다 스탠포드ㅜㅜ 감히 내가 입에 올릴수도 없는 학교 으아아흐허어엉 ㅇ 유ㅠ

난 아무대학이라도 좋으니까 4년제 대학만 붙었으면 좋겠다"

 

친구: "엥? 그게 왜 좋아? 2년제 대학을 가야지 왜 4년제를 가?

 

난 내 귀를 의심했음....... 뭥으으으으ㅇ 으응? 뭐라고?

 

친구: "2년제 대학이 더 좋으니까 2년제 가야지 왜 4년제를 가냐고~"

        "2년제 대학이 더 좋으니까 2년제 가야지 왜 4년제를 가냐고~"

 

 

 

으으으ㅇㅇㅇ?ㅇ? 뭐라고? 나 순간 잘못들은거임? 나 귀팔때가 된거임???????????

젭알 그렇다고 말해줘 ㅠㅠ 대체 뭔소리를 하는게야 ㅠㅠㅠㅠ

 

3. 이건 옆집 필핀 언니랑 밥먹었을때 일임

집 뒷뜰에서 밥을먹는데 갑자기 머리 위에서 머시기가 자꾸 윙윙거리는게 아니겟음

아놔-_- 자꾸 신경쓰이눼

아! 근데 갑자기 생각난게 있었음

 

나 :"우리가 핸드폰 쓸때마다 핸드폰 시그널 때문에 벌때들이 길을 못찾고 헤매다 죽는데

그래서 나중에 벌이 다 죽어서 지구상에 벌이 없으면 생태계가 파괴 사람들은 3년안에 모두 죽는대"

 

언니 갑자기 완전 심각하게 나한테 물어봄

 

 

그럼.......... 문자 보낼때도 죽어?

 

 

나: 뭐.......... 그렇지 않을까?

 

언니 갑자기 골똘히 뭔가를 생각하더니 나에게 이렇게 말함

 

응 그럴꺼야

왜냐면 우리가 문자 보낼때 글자가 한글자 한글자 전송되면서 날라오는 글자에

피하지 못하고 맞아서 기절해서 죽는걸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으으응ㅇㅇ?나만웃긴거임? 아 그랫다면 쏘리-_-

 

생각해보면 진짜 귀여움 난 생각조차 못했던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난 언니에 그 순수함에 박수를 쳐주고싶음 짱

 

 

4. 이건 작년에 있었던 일임

나랑 하숙집에서 같이 방을쓰는 2명의 고딩이 있었음

한명은 영등포 고등학교에서 반에서 6등하는 아이고 한명은 좀 사는집안 광주출신 아이임

 

영등포사는애는 영등포 광주사는애는 광주라고 하겠음

영등포는 고3 광주는 고2임

 

어느밤 우리 참 할짓 없었음

 

그래서 내가 뜬금없이 문제를 하나 냈음

 

"천원짜리랑 오천원짜리랑 만원짜리랑 오만원짜리에 잇는사람들 이름대봐"

 

"만원짜리는 세종대왕......."그런데 그뒤로 애들이 이름을 못대는게 아님?

 

그런데 갑자기 광주 남자친구한테 전화가왔음

 

그래서 광주가 자기 남친한테 전화에다 대고 물어봤음

 

야 너 5만원짜리에 새겨져있는 사람 누구냐?

 

그런데...................

광주남자친구왈

 

"야 이 븅신아 그것도 모르냐? 그건 기본이야 기본 아진짜 수준떨어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답했음

야 심사임당 이자나

야 심사임당 이자나

야 심사임당 이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20살때까지 외국에서 자랐는데 나보다 모르냐 이것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사임당 아니고 신사임당이래도 버럭버럭 우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또 물어봤음 니들 신사임당 아들이 누군지 알아?

그런데 둘다 모르는게 아님 ㅡㅡ,

 

그래서 광주가 전화에다 대고 또 물어봤음

 

" 야 너 심사임당 아들이 누군지 알아?

 

광주남친" 아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누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님들 천원은 퇴계이황 오천원은 율곡이이 만원은 세종대왕 오만원은 신사임당이야요짱

 

 

4. 우리 저번 심사임당 사건후로 상식문제 내는거 재미들렸음

그래서 내가 문제를 또 냈음

 

야 니들 나일강이 어딨는줄알아?

 

고딩들:"이집트"

나: 오우우우우우우 아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번엔 광주에게 문제를 냈음

야 너 911테러사건 쌍둥이빌딩 어딨는줄알아?

 

광주: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있자나!

 

으으응ㅇ?

나: 야-_- 월드트레이드센터

 

광주: 아 그니깐!!!!!!!!!! 그 서울에잇는거!!!!!!!!!!!

 

 

 

..........................................................

나 할말 잃었음

 

 

 

그래서 다시 한번 문제를 냈음

야 너 그럼 한국에서 가장 높은빌딩이 뭔지알아?

 

광주: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십.............몇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광주랑 영등포가 너무 모르는거 같아서 내가 매일밤 이것저것 꼭 알아야할것들을 가르쳐 주기로 했음

 

"여기서 문제~"

 

나: 너 맥아더 장군은 누군지 알아?

광주: 알아 그정도는 ㅡㅡ^ 장군이자나!

나:........................ 그래 틀린말은 아니구려

 

나: 너 아인슈타인은 누군지아니?

광주: 아 알아 그..................................... 전구 발명한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이것들봐라 막 역사를 마음대로 바꾸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 전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자 그럼 여기서 또 문제. 마더 테레사는 뭐하는 사람이 었을까~요?

한참 뜸을 드리더니.....................................

광주: 아..........그....................................... 인종차별하다가 유명해진사람

 

 

으으응? 인종차별? 이건 또 뭐임 -_-

언제부터 마더 테레사가 나쁜사람이 된거임?ㅠㅠ

 

 

나: 자 영등포 이제 니차례. 미국에는 주가 몇개있을까요?

영등포: 54개

나: 으으응ㅇㅇ? 54개? ㅡㅡ; 다시한번 기회를 주겟어

영등포: 54개!!!

나: 으응ㅇㅇ? 확실해???? 확실한거야??????????

 

옆에있던 광주 답답했던지 이렇게 말했음

 

"아 52개자나 진짜 우리를 뭘로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 미국에는50개의 주가 잇음

 

영등포 광주왈 "언니는 진짜 상식 많이 알고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후로 광주와 영등포는 매일밤 초등학교 위인전을 가져다 읽기 시작했음

한국학교를 안다녀본 나는 그후로 한국학교에서는 뭘배우는지 참 궁금해졌다는 이야기임땀찍

 

5. 우리집에는 도우미 언니야가 있음

필리핀 사람임 대부분 도우미언니들은 고등학교까지 나온사람이 많지 않은대

이언니야는 고등학교까지 나왔음 (필리핀은 빈부격차가 심함 그래서 못배운 사람들이 많음 ㅜㅜ)

 

어느날은 TV 를 보고있었음

대충 우주인들에 대한 얘기였음

 

그런데 언니야 갑자기 완전 심각해지더니 물어봤음

 

"한국이 우주에있는거야?"

 

나랑 하숙집  아줌마 순간 얼었음 놀람

 

그리고 하숙집 아줌마 그말을 듣고 장난을 쳤음

 

"당연하지~ 우리 필리핀 이사올때 로케트 타고왔어~"

 

언니: "아 정말요? O_O"

 

...................................................................................

한국사람들은 그때부터 우주인이 된거임

아직도 한국사람들은 우주에서 로케트타고 필리핀 오는줄 알고있다는 이야기엿습죠

 

5. 미국에 있었을때 이야기임

고등학교떄 친하게 지내던 언니야가 있었음

이언니는 7살떄 미국으로 이민온 언니임 한국말도 킹왕짱잘함

공부도 잘하고 그렇게 어렵다는 대학교 히스토리를 죄다 A 를 받는 언니였음

(반에서 한명 나올랑 말랑임)

어느날 점심을 먹는데그때 숭례문이 불탔을때 였음

우리는 한국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음

그런데 이런저런 말을 하고 있는대 이순신에 대한 말이 나왔음

내 옆에 있는 친구 언니한테 이순신이 누군지 아냐고 물어봤음

 

언니 그러자 이렇게 답했음

 

누구더라?

한글 만든사람?

한글 만든사람?

한글 만든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부터 이순신이 한글만든 사람이었음? 언니 이건 너무하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세종대왕이 누구냐고 물어봤음

 

세종대왕

 

 

 

 

 

누군지 모름-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랬다는 이야기임

 

아 급하게 끝내겟음

 

 

 

 

여기서 -끗-

 

 

 

 

 

 

 

 

 

저 글쓰는 재주 없어요 ㅠㅠ

안웃겻으면 미안해효ㅠㅠㅠㅠㅠ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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