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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끝났대요. 이젠 내가 아니래요..

4년을 만났는데,

나만큼 그사람에 대해 잘아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그사람 옆에 있는 지금 그여자보다 제가 더 그사람을 몰랐나봐요..

그게 너무 많이 아프네요..

 

몇개월전부터 절 보면 예전처럼 '사랑하고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지 않았대요. 무덤덤했대요.

오래되서 그렇겠지, 원래 오래 만나면 다 가족같고 그런거지 하며 마음을 잡고 또 잡으려 노력했대요.

근데 더이상 안된대요. 끝났대요. 돌릴 수 없대요. 놔달래요..

자기도 노력했으니, 힘들어도 너도 노력해달라고..

 

그사람이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 우리 헤어질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들이 안들었던건 아니지만

정말 이렇게 갑자기 닥쳐온 이별앞에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내 사랑은 아직 그대론데, 다른 여자를 보며 웃고있을 그사람 생각하면 원망보다 아직도 보고싶어요..

보고싶어서 미칠것같고 하루에도 수백번 그사람에게 가려고하는 내 마음을 잡느라

온몸에 힘이 다 빠지는것 같아요..

 

두사람이 끝나야 헤어지는게 이별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가 이렇게 사랑하는데 헤어지진 않을테지만, 만약 헤어진대도 적어도 우린 그럴거라고.

그사람과 내가 하는 사랑은 남들과 다른줄알았어요..

 

우연히 그사람과 함께 있던 그여자를 봤을때도, 놀라지 않았어요.

당연히, 정말 당연히 친구라고 생각했어요. 한치의 의심도 없이. 그사람을 그만큼 믿었어요.

그런데 나완 다르게 당황하는 그사람을 보면서 그자리에서 그냥 도망쳐야만 했어요.

처음 그사람과 내가 만났을때 나에게 보여줬던 그 눈빛, 그 말투, 그 웃음

이젠 내가 아니라 다른 여자에게 향해있다는걸 느끼던 순간에

그사람과 이별해야하는 사람이 그여자가 아닌 나라는걸 알았네요..

 

며칠후 그사람을 만났을때, 그럴듯한 변명이라도, 그럴듯한 포장된 말이라도 기대했는데,

'미안하다' '이제 안된다..' 라는 말을 들었네요.

'사랑해 너 없으면 안될것같아' 라던 그사람이, 이젠 미안하다고 놔달라고 합니다..

 

내생에 가장 행복했던 사랑이 가장 아프게 변해버렸네요..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서부터 그사람을 지워내야 하는지.

그사람과 함께한 기억들이, 그사람이 해주었던 행복했던 그 말들이 다시 되돌아와 아프게 찌릅니다.

평소엔 잘 기억나지도 않았던 사소한것들조차 이렇게 아픈건지 몰랐습니다..

 

많이 아프네요. 너무 아파서 너무 많이 아파서

이렇게 오늘 하루도 잠 못들고 깨어있다가 톡에 하소연해봅니다...

추천수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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