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호주로 어학연수 온학생입니다.

그럼소는누... |2011.03.11 22:59
조회 1,345 |추천 4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로 어학연수를 온 학생입니다.

편의상 음슴체 쓸께요^^

 

난 군대 전역하고 22살부터 아버지가 한국에서 맨날 술쳐먹고 놀꺼면 외국나가서 많은것을 느껴보라고

항상 말했었음.

잘못 들으면 팔자 좋은소리라고 할수도 잇겠지만 난 정말 한국에서 그냥 친구들하고 지내고싶엇음 너무 간절하게ㅜㅜ

하지만 결국 지금 아버지의 말을 더이상 거역못하고 호주와잇음..

호주... 나는 올때 비행기 두번갈아타서 왓음... 이거 무지 짜증남... 진짜 미침...

나 처음 홍콩행 비행기탓는데 홍콩가는 비행기 안에서 내옆에 홍콩인 땅콩 졸라 쳐 먹으면서 맥주 쳐드심

여기까지 괜찮음... 근데 왜 트림하고 지랄??? 스튜디어스한테 칼 달라고 하고 싶엇음...

전형적인 중국쪽 갑부같이 생겨가지고 배불뚝이 자꾸 트림 해대니깐 그때부터 꼬이기 시작햇음...

홍콩에서 트랜스퍼라는 표지판 따라가야되는데 도메스틱 어쩌구 갓다가 불법입국 아니냐고 헛소리 듣고... 늦게야 트랜스퍼 찾아갓는데 그놈에 담배는 왜 갑자기 피고 싶엇는지... 피고 싶은건 괜찮은데

담배피는데 들어갓는데 라이터가 없어서 나도 모르게 옆에

 

여자분한테 나도 모르게

"라이터 좀 빌려주세요"

"라이터 좀 빌려주세요"

"라이터 좀 빌려주세요"

 

oh my 신~!

당연히 홍콩분 못 알아듣고? 어디서 개가 짖나?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잇슴... 그래도 담배는 펴야 됐기에... 반대편 스타일리쉬한 남성분에게 영어로 말하고 빌렸음.ㅜㅜ

 

그렇게 호주행 비행기를 탓는데 양옆에 오지인이 앉았네요;;; 양옆 오지인 이륙하자마자 양주 달라고 하더니 open mouse부어댑니다..

오 쉣! 조때따ㅋㅋㅋ

전 조용히 영화 보는데 오지인이 자꾸 말을 거네요...

같이 마시자네요;;; 같이 마셨드랫죠... 취기 올라오더니

잠들엇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저 세관신고서쓰는데 오지인이 자세히 설명하면서 다 가르쳐 줍디다.ㅋㅋㅋ

진짜 친절하더군요

ㅋㅋㅋ

인종차별??? 그딴거 없습니다. 당연히 영어 못하면 잘 안대해 주고요^^;;; 그건 우리나라 사람들도 마찬가지죠;;; 동남아시아인이 얄라뽕따이 하는데 잘 대해 주는사람은 극히 드물겠죠??^^;;;

어쨋든 그렇게 세관신고서를 다 쓰고 마지막 날짜를 써야 되는데 오지인이 자꾸 2월이라는겁니다. 분명히3월인데ㅋㅋㅋ 하도 우기니깐 그냥 2월이라고 썼습니다.ㅋㅋㅋ 근데 더 웃긴건 세관심사원이 통과시켜줍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짐 찾고 나갈려고 그러는데 공항직원이 부르더니 김치나 음식물 있냐고 물어봅니다. 당연히 없으니깐 없다고 햇죠ㅋ근데 제 세관신고물품란에 김치라고 적는 겁니다ㅋ그래서 사람들 대박 지나다니는 곳에서 가방 다 까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소주발견한 오지인 저보고 한국말로 "소주!소주! 소주 맛있어요~" 이럽니다ㅋㅋㅋ 그래서 선물이라고 하나 주려는데 고맙지만 사양하겠다면서 그냥 가랍니다ㅜㅜ그래서 무사히 빠져나왔네요ㅋㅋ 그때의 그 긴장감은 진짜 겪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ㅜㅜ 

그렇게 시드니에 도착하고 다시 멜번으로 가는 뱅기안에서는 눈감앗다 떳는데 멜번이드랫죠

ㅋㅋㅋ

 

지금은 랭귀지스쿨다니고 잇고 내년에 알츠점수 나오는거 보면서 대학갈지 아니면 한국으로 갈지 랭귀지스쿨 더 다닐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일단 중요한건 제가 영어를 잘 못한다는 거겠죠...ㅋㅋㅋ

 

한국에서 오시는분들 모두들 다 영어공부 좀 하고 오세요

ㅜㅜ 저처럼 돼요

ㅜㅜ

 

반응보고 괜찮으면 처음 랭귀지스쿨간거하고 지금 생활하는거 올려드릴께요~

일본쓰나미나고 코스피증시도 지금 25포인트나 떨어져서 유학생들 힘들텐데 모두들 힘 내자구요!!!

 

추천수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