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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카자흐스탄 남자친구ㅋㅋㅋㅋ

스티치 |2011.03.13 01:41
조회 3,903 |추천 1

 

안녕하세요~

평소 톡을 즐겨보는 슴셋의 여대생입니다ㅋㅋㅋ

중국 유학시절 만난 남자친구 얘길 좀 해볼까 합니다 ㅋㅋ

 

저같은 초짜도 음슴첸지 슴음첸지 써두 되나욧ㅋㅋ

시작할게옄ㅋㅋ

 

 

 

 

 

 

 

 

 

 

남치니와 저능 중국 유학시절 만나게 되어 벌써 1여년째 끈질긴 인연의 끈을 이어가고 있슴

걔는 카자흐스탄 사람임ㅋ

 

열어분은 카자흐스탄이 어디에 붙어있는 땅인지 암????

무지했던 난 몰라씀ㅋㅋ

 

구냥 스탄 시리즈 국가들을 들으면

전부 아프가니스탄 밖에 생각이 안났씀ㅋ 나한텐 그런 이미지를 가진 나라였심ㅋㅋㅋㅋㅋ

중동쪽어딘줄 알고잇엇숨

 

 

근데 알고보니 아시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러시아와 국경을 닿아 있고 옛 러시아 독립국임. 언어도 대부분 러시아어를 씀.. 카작어도 있긴 있슴

암튼 같은 아시아권이었다니.....................

근래에 아시안게임할때 카자스탄 나오능거 보고 나의 무식에 혀를 차게 됐씀ㅋ

 

암튼 남치니 S 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사는 놈임ㅋ 요번 동계아시안겜이 열린 곳이기도 함

 

 

근데 또 얘가 국적은 카자스탄이지만 아부지는 러시아 사람이고 엄마는 중국분 임. 복잡함ㅋ 그래서 인지 러시아식 유머에 (난 이해 불가) 동양적 마인드도 갖고있는 싸람임ㅋㅋㅋㅋ

 

 

 

 

후후 .... 서론이 넘 길었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여태 만나고는 있지만 얘가 정말 똘끼 충만한 짓을 마니 함............

정말 상상도 못할 짓을 해서 둔기로 머리 후려맞은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슴...

 

S는 무척 다혈질임 글구 자존심도 짱쎔..

정말 쉽게 빡치고 정말 쉽게 열이 식음....-_-;;

 

난 그런 사람 첨봄

내가 사소한 일에 토라져서 삐쳐잇을때 초반엔 열심히 나를 달래는 척 하더니

점점 지 혼자 열받기 시작함...;;

버럭 화내곤 결국 가버림......-- 그래서 난 거기에 또 열받아 있으면... 몇분 뒤 지 혼자 또 열이 식어서 멀쩡한 얼굴로 웃으며 나타남.............하지만 난 이미 삐친게 아닌 열받은 상태..................

 

종종 이게 큰 쌈으로 번지기 일쑤였씀....

 

난 그런걸 바랫던게 아님.ㅠㅠ

나 토라짐 삐침, 이럼 남치니가 "자기화풀어 샤바샤바 꿍야꿍야" 그러고

난 그럼 "다시능 그러지마~" 이러고 사이좋게 라라랄 ....이딴걸 꿈꿨으나 그건 상상속에서만....

 

싸움 피할라면 삐치지도 몬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번은 진짜 심하게 다툰적이 있씀

너무 힘들어서 내가 헤어지자고 말을 할 정도였슴

 

우리는 맥도 구석에 앉아 진지하게 대화중이었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서럽고 슬퍼서 눈물 질질 흘리고 있었슴..

그만큼 심각한 상황이엇슴 헤어지느냐 마느냐...

 

근데 그 상황에서 남친이가 ..................................

 

 

 

 

하품을 찍.....하더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의 충격이란...

난 심각해져서 눈물 뚝뚝 흘리면서 진지하게 얘기중이었는데

내 앞에서.......하품을 함..ㅠ_ㅠ

 

물론 얘가 어제 잠을 몇시간 못잔건 알고있었음 (나 때문 아님ㅋ)

그렇지만 내겐 넘 충격으로 다가왔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이야 웃으며 말하지만..

 

정말 그땐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었다능ㅋ

나만 심각하구나......얘한텐 내가 이지랄 떠는게 따분한가...........

 

생리적현상인거 이해함. 하지만 그 당신 그딴거는 개나줘. 암생각도 안났씀...

 

진짜 말그대로 하품이 나오냐??????? 소리질러 주고 싶었뜸

하지만 언어력의 한계로 걍 조용히 그자릴 박차고 뛰쳐나왓슴

 

 

 

진심 화가 뻣쳐서 기숙사로 쿵쾅쿵쾅 뛰어갔씀

남치니가 날 붙잡음...........

지가 어제 잠을 못잣다 어쩌구 변명을 함...ㅠㅠ

난 매정히 돌아서는데 얘가 진짜...자존심 쎈앤데

갑자기 무릎을 꿇었음.....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정말 놀랐음...

철딱써니 없는 애지만 남자다운척 엄청 중요시 하는 애였음........

존심쎄고..남자가 울기라도 하면 그건 삼대에 내내 걸쳐 놀림거리 정도로 생각하는..........

 

그런애가 내앞에 무릎을 꿇어서 속상하기도 하고 괜히 울컥했음...........당장 일으켜 세웠씀

 

내가 생각할 시간좀 달라고 했음.... 남치니는 얼마나? 라고 되물었음

나도 잘 모르겠다~그냥 기다려줘.. 이러고 방문으로 들어서려는데

 

얘가 다시 붙잡음

 

그러고나서 한 소리는.............................................

 

 

 

 

"내가 저번에 빌려준 돈 지금 갚을 수 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짱이지 않음???????????????????

진짜 머리가 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내가 전에 2만원정도 빌렷음 사실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정말 타이밍도 제대로임 이놈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의 상실ㅋ

 

 

내 표정 보고 스스로도 좀 아니라는걸 느꼈나봄.......

급 수습에 나섬

 

내가 내일 일이 있는데 진짜 지금 돈이 한푼도 없어서..

지금 안줘도 돼 내일 일이니까 내일 줘도 돼.......

 

헐...내가 니돈 떼먹을까바???????????????????????

 

 

 

 

안듣깁니다....................................

걍 지페한장 집어떤지고 문닫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머리에 대 혼란이 왔씀

자존심 던져가며 무릎까지 꿇었던놈이랑 돈 갚으라던 놈이 같은 놈 맞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심 충격....................................

 

 

 

머..ㅋ 하지만 그런 일이 있고서도 아직까지 만나고 있는걸 보면

정말 질긴 인연임...........................

 

얜 저렇게 어이없고 충격적인 짓을 많이 했지만 난 알고있씀.....

저 애의 의도에 악의는 없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미운짓을 해도 미워하기가 좀 힘듬....

그냥 좀 애가 이상한거임................................ 가끔은 지도 스스로가 이해 안된다고 고백함..

 

어쩌겠씀...ㅠㅠ

 

 

 

 

 

 

신나게 뒷담 깠지만 나쁜짓만 한건 아님..ㅋㅋ

좋은 남자친구일때도 많았음ㅋ

한살 어린 남치니 s는 애교가 끝내줬씀......ㅎㅎㅎ

산적 같은 놈이 맨날 자기야~ 자기야~ 자기야 자기이~~~~~ 자기 소리가 입에 짝짝 붙음.

완벽하게 ㅋ 내 눈에 콩깍지지만........ 귀여움..ㅠㅠ

내가 머 서운하게 하면

바보먼츈이......짜쯘나... 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 한국말도 꽤 많이 늘음ㅋ

 

아, 자기야 얘기하다 보니 생각나서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얘가 늘상 나를 자기야로 불렀음....맨날 자기야 자기야..............

이젠 자기야 소리만 들으면 반사적으로 대답 튀어나감.....-_-;;

 

암튼 때는 내가 한국으로 돌아오기 이틀전 날이었음.

남치니 친구 중에 스타스 라는 러시아 남자애가 있음. 걔가 나한테 한국 잘가라고 작별인사를 해주는데..

 

"자기야, 잘가"

 

이러능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간 난 벙찜

내가 언제부터 너의 자기야 였던거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하도 s가 나를 자기야로 불러대서

내 이름이 자기야 인줄 알았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아무튼 시련이 참 많았는데 내가 한국에 돌아와서도 아직까지 잘 만나고 있씀...

롱디 커플 정말 안습임.........ㅠㅠ 스카이엡만이 유일한 수단임..ㅋㅋ

 

여러분 응원의 메세지를 촘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카이엡으로도 자주 싸우거든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영!!!!!!!!!!

요번 여름 방학때 꼭 보자, s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끝맺어요? 잇힝.....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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