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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천연기념물이라면

양이 |2011.03.13 11:22
조회 373,982 |추천 144

앗 판에 글 처음 써봤는데 방긋

제 글에 이렇게 관심가져주실지 몰랐어요^^;;;;

이래서 많은 분들이 판에 고민상담하는거군요 ㅎ

 

리플 하나하나 다 읽어 봤어요.짱

첫날엔 답글 남겨었는데

지금 들어와보니 갑자기 많이 달려서  ^^;;깜짝 놀랬어요~

다 남겨드리기가...버거워서..그래도 꼼꼼히 다 읽어봤어요!

 

충고와 응원들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냥 조급해 하지 않더라도 언젠가 나타나겠죠ㅎ

이젠 무조건 경계하기보단  마음에 여유를 가져보려구요~

 

그리고 외모에 대한 얘기는 잘난척하려던 의도는 정말, 절대로 아니니

오해하신분들은 알아주셨음 좋겠어요~^^

 

참! 사진봐야 안단분들도 계신데..헤헤

제가 이런글 써놓고 사진 올리기가 참 부담스럽네요..

왠지 아는 사람볼까해서요..ㅎ

이해해 주시길...

 

 

음...오늘이 화이트 데이었는데-_-

전 혼자 강남 교보에서 시간때웠네요....흐..

내년엔 달라지겠죠?ㅋ

 

 

아무쪼록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분들 만나서 예쁘게 연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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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

 

늘 글만 읽다가 궁금해서 글을 쓰게 됐어요.

조금만 시간내서 읽어 주시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5세 여자랍니다.

 

음...그런데 아직 남자친구를 못 사귀어 봤어요.

 

처음만난 사람들한테 이런얘기하면 남자들은 거짓말이라며 안믿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은 뻥인줄 알더라고요;;;

 

음 솔직히 저는 외모는 그닥 나쁘지 않아요.

키 168에 53키로정도로 날씬한편이예요.

제입으로 말하기 민망하지만

얼굴은 평균에서 조금 ..아주조금..그 이상은 되는것 같아요^^;;;;(잘난척 같아서 죄송합니다...)

친구들끼리 놀러가면 헌팅도 자주들어오고

결혼식장가면 신랑친구들이 연락처도 물어오고.

그래서 주변에서 그렇게들 말해요 "눈이 높아서 그러넉 아니냐~'

뭐 사실 눈이 높은건 맞는것 같아요.

 

근데 그것보다도 제가 너무 신중하고 생각이 많아서 이렇게 까지된 것 같아요.

저희 아빠의 영향이 좀 컸던것 같기도 해요

어떤집 아빠나 그렇겠지만  저희아빠는 무척 엄하고 보수적이세요.

엄마도 보수적이시지만 저희 아빠는 정말 정말, 정말 정말~~그런편이세요

 

특히나 제가 늦동이라서 중고등학교땐  늘 남자를 조심하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씀하셨어요.

좋은 대학 가면 좋은 남자들 많다며 아직은 공부만 하라고,...;;집에서 통화하면 남자랑 하는지 방밖에서 엿들으시고^^;;;;그러셔셔.연애같은건 생각도 안했어요.

 

전 그게 스트레스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아빠가 절 사랑하고 걱정되셔서 그러는 거라생각했기때문에

다 이해하고 따랐어요.

원하던 대학도 가게되었고... 인서울이라 나름 주변 환경도 좋았지만

학교생활도 바쁘고

"딱 내남자다! 싶은 사람을 못만나서,..너무 선수같은 사람도 싫고...

얼굴 잘생긴거에 반해서 사귀거나, 뭐 기분에 휩쓸려서 쉽게 사귀거나 그런건 저한테 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늘 그렇게 지내다보니 대학도 졸업하고

이제 25살이 됐네요..-_-;;아 시간 참 빠르죠..

 

주변친구들은 일년에 두명씩도 사귀고 헤어지고 하는데... 전 연애한번 못해보고 이 나이가 되니

좀 바보같앗단 생각도 들고,.. 이러다 요대로 30살 되는 것 아닌가하는 걱정도 되네요

 

더 무서운건 주변언니들이 하는 말이" 너 남자들이 여자 25살에 천연기념물이면 부담느낀다" 그리고 이남자 저남자 많이 만나봐야 시집 잘간다

이러는 거예요..ㅜㅡㅜ

 

진짜그런가요??

 

그러니까 제가 궁금한건

1.남자들이 25살에 천연기념물인 여자를 남자들이 많이 부담스러워하는지..

2.그럼 그냥 연애경험있는 척 하는게 나을지

3.정말 연애 경험많은게 나중에 좋은건지...(남자를 모르긴 해요 제가;;)

 

저보다 연애선배, 인생선배이신 분들 말씀 좀 부탁드릴꼐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추천수144
반대수80
베플25녀|2011.03.13 23:06
이왕 지금까지 순결을 지키셨다면 끝까지 지키는편이 더 좋을것같아여. 결혼할 남자는 절대 부담안느끼거든여 결혼안할 남자가 부담느끼는거에요. 정말 맘에 드는 남자가 생겼을때 자기가 원하는대로 하세여^^
베플ㅡㅡ |2011.03.13 12:12
괜찮아.. 조신하게 있다가 진국같은 진짜 인연 만나면 되는거야.. 그 시기가 언제이든.. 내 진짜 인연을 만나게 되거든 그때 열렬히 사랑해보는건 어떨까. 괜히 찌질이들한테 훅 가지말고.. 눈 높은거.. 눈 높을만한 애가 높은거 유지하는거.. 괜찮아.. 아;; 나이먹어서 은근 챙피하다 이런 맘 가질 필요도 없는거구.. 무조건 혼전 순결을 지켜라 어째라 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소신'있게 살면된다. 괜한 걱정과 조바심에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뜨릴 필요는 없다. 언니가 해줄수 있는 말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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