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같은 시기에....
이렇게 나와 비슷한 감정으로 힘들어하고 괴로워 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
당신들의 사연을 읽고 위로를 얻을 수 있었기에 너무 감사했으며 그렇기에 어떤 형태로든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
그리고 이 글을 끝으로 이곳에는 다시 안오려고 합니다....
흔히들 졸업한다고 하시더군요^^
저의 러브스토리는 안쓰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기억을 더듬어야 하는 너무 괴로운 과정이니까요.....
단지 이별이 다가오기 시작한 후로 받게 된 상처와 신기하게도 조금 씩 아물어가는 과정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합니다....
적지 않은 나이와 적지 않은 연애경험을 했고 적지 않은 상처를 받아 봤기에 앞으로의 상처가 두렵지 않았지만..... ..
상처의 크기는 더욱 더 커져 제 가슴을 때리더군요......
어느 순간 제게 마음이 떠나버린 ......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이제 어딘가로 없어져 버리고 .......
싸늘하게 차가워진 목소리만이 귓가에서 맴돌았습니다.....
심지어는 나와 헤어지기 전에 사귀어 버린 나 아닌 다른 사람을 변호하면서......
그 사람과는 같은 곳을 바라보며 서로의 부족한 것을 채워준다고 합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건.....
그 아이가 제 일상에 너무나 크게 박혀버렸던 것이었습니다.....
아침마다 전화로 사소한 대화를 하며 하루를 화이팅하고...
서로 어떤 데이트를 할까 궁리하며 주말이 되면 어디론가 놀러가며 함께 추억을 만들었는데....
갑자기 사라져버리고 .....
가슴에는 공허함만이 남았습니다.....
갑자기 가슴이 쿵쾅쿵쾅거리며....
숨을 쉬기가 힘들어지고...
일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은 채로 아무것에도 집중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자기전에는 그 아이와 함께 한 추억이 미친듯이 천장에 그려지더군요...
자다가 새벽에 깨면 홀로 어둠속에서 나 아닌 다른 사람과 행복해하는 그 아이 얼굴이 떠올라 잠을 이룰 수 없고 ....
밥을 먹으면 밥을 먹는건지 똥을 먹는건지... 아무맛도 안느껴져 숟가락을 놓아버렸습니다...... 잠이 안와 혼자 술을 미친듯이 마셨고...
그렇게....저 또한 저 자신을 파괴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감정의 표출을 잘 안하는 성격입니다.. 기뻐도 남들앞에서 자제했고.. 슬퍼도 남들앞에서 울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러지 마세요... 제발 그러지 마세요....
가슴에 응어리를 풀어버리세요......
왜............... 도대체 왜..............라는 질문 혼자 생각하지 말고 찾아가서
말해버리세요...
우세요...
다만 다시 잘 될 거라는 기대감은 꼭 버리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세요.....
조금 이기적이지만 .......
마음이 떠나버린 아니면 다른 사람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상대방보다 지금 당신들이 더 힘들테니까요.......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신과에도 다녀왔네요......
수면유도제와 심리안정제를 처방받았습니다.....
더 이상 자신을 파괴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방치할수가 없었어요...
감기걸리면... 감기약 먹잖아요... 그런거라 생각했어요...
다만... 습관이 되고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은 권하고 싶지는 않군요... 친구들 만나서... 속내 털어놓으며 울기도 하고 웃긴거 보면서 크게 웃기도 하세요...
신기하게도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
몇일전에 거울앞에 서있던 폐인같은 저의 모습은 사라지고...
꽤나 괜찮은 자신이 보이더군요....!!
이렇게 힘들어하고 아파하는거......... 지극히 건강한 감정이래요........
아마도... 세상이 끝나버리는 것처럼 힘들어하고 .....
자괴감에 빠져버리는 저를 포함한 당신들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 조금은 서툰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자기 이름 부르면서.... 자신을 조금 더 아껴주세요!!
적어도 앞으로 새롭게 시작될 연인에게 ....
황폐해진 자신을 선물하는 것은 나쁜 짓이잖아요??
솔직히는 저 또한 완료가 아닌 진행입니다...
상처라는 것이....
완전히 아물지 않고 흉터로 남아버리잖아요...
감정이 성숙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날에 제가 주었던 상처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했습니다...
저는 저를 더 발전시켜 사회에서 성공하는 일과....
진실로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반쪽을 만나는 사랑의 성공....
이 두 가지의 성공을 통해....
아직 가지지 못한 행복을 찾는 일에 몰두할 생각입니다....
꼭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나셔서 웃으며 생활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