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열아홉된 소녀입니다
이 우화는 제가 중학생때 아빠께서 들려주신건데
잘기억은안나요 ㅠㅠ
글 자체는 당시 쓴게 맞긴한데..
ㅎㅎㅎ수정하나없이 올립니다
당연한이야기이고 모두가 아는이야기이겠지만
똑똘이분들은
다 공감하시고 더 이해하시겠죠?
많은분들이 볼수 있었음 좋겠어요
그때도 몇번올리긴했는데 계속 파묻혀서..ㅠ_ㅠ
아빠: 민하야, 너 아빠가 원숭이나라 이야기 해줬냐?
나: 아뇨, 그게 뭐에요? (ㅋㅋ 원숭이나라래)
아빠: 내가 예전에 해준 것 같은데.
나: 그걸 어떻게 기억해요~~ 기억안나요! 뭔데요?
아빠: 옛날옛날에 원숭이나라와 여우나라가 있었어.
원숭이나라는 잘 살지는 않았지만
나름 행복하게 잘 지냈고, 여우나라는
엄청난 선진국이였어.
그런데 어느 날 여우들이 원숭이나라에
꽃신을 들고 찾아왔어.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 꽃신이래 ㅋㅋ
아빠: ㅋㅋ. 어째뜬. 꽃신을 선물로 받은 원숭이들은
정말 말 그대로 너무너무 좋은거야.
그래서 이제 맨발보다는 꽃신을 더 좋아하게됐어.
그런데 어느 날 또 여우들이 찾아왔어.
이번엔 큰 네모박스를 들고오지 뭐야?
나: 꽃신발장?ㅋㅋ
아빠: ㅋㅋ. 아니, 그것을 텔레비전이였어.
나무를 타 놀고, 꽃을 꺾어 뛰놀던 시절을 잊고
이젠 텔레비전이 없으면 안되는 원숭이들이
조금씩 조금씩 생겨나 결국 모든 원숭이들이
그렇게 돼버렸어. 스포츠 프로축구,
프로야구를 보며 집에서 한발자국도 나오지를 않았지.
나: 오호, 근데요?
아빠: 그런데 어느 날이였어.
원숭이들의 예쁜 그 꽃신이 다 떨어져 버린거야.
원숭이들은 여우나라에 찾아가 말했어.
저번에 선물로 줬던 꽃신이 다 떨어져서 그러는데
또 줄 순 없냐고.
그런데 여우들의 대답은 안됀다는거야.
선물을 두번 줄 수는 없으니 돈을 주고 사가라고했어.
나: 헐.. 못됐다. 목적이 그거였구만?
아빠: 그래, 그런셈이지.
원숭이들은 비싼 꽃신을 사기위해 전국에 있는돈을
모두 긁어 모아야했어. 재산을 탕진해버렸지만
꽃신이 있으니 마냥 좋아했지.
그런데 또 어느 날은 텔레비전이 고장이 나 버린거야.
나: ㅉㅉ 일났다.. 내가 그럴 줄 알았어..
아빠: 원숭이들은 다시 여우나라에 가서 말했어.
두번째 선물로 줬던 텔레비전이 고장나서 그러는데
또 줄 순 없냐고.
여우들의 대답은 똑같았어.
그런데 원숭이들에겐 이제 더이상 돈이 없었어.
정말 땡전한푼도.
그래서 여우들에게 땅을 주고 텔레비전을 고치고,
사갔어.
나: 정말 못됐다..
아빠: 원숭이들은 자꾸자꾸 꽃신이 필요하고,
자꾸자꾸 텔레비전을 보고싶었어.
그런데 돈이 있어야지. 결국 원숭이나라는
온통 땅을 빼앗겨 여우나라의 손아귀에 들어갔어.
하지만 원숭이들은 자꾸 꽃신과 텔레비전이 필요했지.
결국 여우나라는 원숭이들의 딸을 요구했어.
어쩌겠어, 원숭이들은 딸을 팔아가면서까지
꽃신과 텔레비전을 구입했지.
나: ..슬프다. 그쵸?
아빠: ... 땅도 빼앗겨♪ 딸도 빼앗겨♪
나: ㅡㅡ; 그딴노래가 어딨어요.
아빠: ㅡㅡ!! 진짜있어. 어디.. 잘 기억이 안나네?
그 시인이 누구였지?
하여튼 일제시대에 유명했던 한 시인의 시야.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라는.
이 시가 노래화 되었는데, 그 노래지.
그 때 당시 위안부처럼 일본군들에게
첩으로 딸을 빼앗기는 경우 굉장히 많았어.
어쩔수가 있어야지. 그 놈을에게 빚을 졌는데.
나: ..아.... 근데 아빠, 되게 재밌다.
또 해줘요 재밌는얘기!!
아, 근데 이 원숭이얘기. 아빠가 지어낸거에요?
아빠: ....................아니.
아빠 대학생때 전도사로 일할 때 어느 책을 사서
그 책으로 학생들을 가르켰는데,
그 책에 나온 우화야.
제국주의 국가들을 풍자하며 우화로 나타낸
이야기가 많았지.
나: 근데 아빠, 이 원숭이얘기 왜 한거에요? 결론이 뭔데요?
아빠: 이게 우리나라와 미국의 관계라는거야.
니가 아까부터 계속 미국이민 어쩌구 중국음식은
싸다 저쩌구 하니깐 말해봤다!
미국 쌀이 2만원이고,
우리 쌀이 4만 5000원 정도야.
우리나라 사람들은 맛은 똑같지만 왠지
찝찝한게 있어서 우리 쌀 사먹어.
근데 음식점같은데는 어떻겠어?
당연히 미국쌀 들여올꺼 아니야.
음식점 온 사람들이
'아, 미국쌀 맛도 똑같은데 싸네'
하고 생각해버리고 자기들도 계속
미국쌀로 사먹으면. 우리나라 농부들 다
망하고 논도 없어질꺼 아냐.
그럼 우리는 미국쌀을 계속
사먹어야 되는거야. 그럼 미국이 계속
2만원에 쌀 사게 해줄 것 같애?
그 때가서, 쌀 값 8만원으로 올리면 어쩔꺼야.
그래도 우리는 쌀을 먹어야 하니깐
사먹어야 할 테고.
나: ..그렇군,
..사람들이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이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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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특별한 주제는 없고. 한번쯤 말해보고싶었다.
오버가 약간 있을 수도 있어. 양해 바랭~
여기까지구요 긴글읽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