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네 지난번 글은 세분이 추천을 해주셨기에 ㅎㅎ
3탄 나갑니다 ㅋㅋ
몇분이라도 추천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
(재미있다고 댓글남겨주신 분께는 무한감사를 드릴게요^^)
한국이 pm 12시에 남친은 am7시라서 화상채팅할라고 안자고 기달리고있어요~
기달리는 동안 한편 더 씁니당^^**
http://pann.nate.com/talk/310929808 1탄
http://pann.nate.com/talk/310932561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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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에서의 3일째 아침.
나님은 우피치 미술관 투어를 받기로 했었음.
미팅시간이 7시반?이었던걸로 기억함.
어제 울다 잠든 관계로 퉁퉁부은 눈을 간신히 떠 아침일찍 일어나 씻고 아침을 먹으러 나옴.
그런데 방문을 여는순간!
두둥...
방문을 열면 거실같은 공간에 쇼파가 있음.
남친이 거기에 앉아있는거 아님? ![]()
00야 잘잤어?
어... 일찍일어났네?
응. 우리 아침먹구 미팅장소 같이 가자.. 너 길 잘모르잖아..
맨날 나만 쫒아다녀서.. 아직 피렌체 지리 잘 모르니깐.. 내가 데려다 줄게..
흑흑 완전 폭풍감동이었음. 나님은 그동안 매일 남친이 가자는대로 쫒아다녀서 길을 잘 몰랐음.
투어를 받으러가는데 늦으면 안된다고 매니져님께서 시간을 꼭 지켜달라고했는데
길을 잃을까봐 내심걱정을 하고있었음.
남친이 그걸 눈치채고 데려다 주겠다고한거임
![]()
감동의 눈물 ㅠㅠ
우리는 아침을 먹고 미팅장소로 나감.
그런데... 남친님.....................
내손을... 나의 손을... 잡는거 아님??
나님이 보통 도로로 자주 걸어다님. 그래서 보도로 올라오라면서 손을 잡아당겼음^ㅡ^
나님 헉 했지만 속으로 무지 좋았음.![]()
그렇게 우리는 손을 잡고 두오모로 걸어갔음.
남친님은 나를 데려다주고 9시 기차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떠난다했음.
우리는 두오모 옆 조또의 종탑앞에서 헤어짐의 인사를 하고
나는 이제 혼자가 되어 가이드 언니의 설명을 들으며 우피치 미술관 구경을 함.
오후 1시쯤 투어가 끝남.
이제 정말 혼자 돌아다녀야 함...
그런데 날씨가 너무 좋은거아님?!
원래 쨍쨍한날 이별이 더 슬프다고 하잖슴?
우리가 무슨 연인이었던것도아니고.. ㅠㅠ 나님은 완전 시련당한 여인같은 느낌이었음.
배도 고프지가 않았음..ㅠㅠ
남친이랑 그간 돌아다녔던 곳을 혼자 둘러보기로 함.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가고 있을때임
전화가 걸려옴. 왠지 남친일것 같았음.
그 시간은 남친이 이미 떠나고도 남아쓸 시간임.
여보세요
응 모해? 어디야?
어.. 나 미켈란젤로 언덕이야.. 너는어디야?
응 나 기차타고 가는중이야.. 지금 기차 갈아타려고 내렸는데.. 역에 와서 와이파이 잡혀서 전화하는거야..
(우리는 아이팟, 아이폰유져 ㅋ 남친이 스카이프로 전화한거였음)
이제 모할거야?
응 나 두오모 쿠폴라 올라가려고.. (냉정과 열정사이 하일라이트 찍은곳이죠!)
아.. 그래? 밥은 먹었어??
응.. 먹었어.. 조심해서 가..
응. 한국가서 우리 꼭 연락하자! 알겠지?
그렇게 전화를 끊고 다시 나님은 두오모로 감.
쿠폴라를 올라가기 위해서는 줄을 서야함.
외로운 나님은 이어폰으로 냉정과열정사이ost를 선곡해놓고
이런저런 복잡한 마음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있었음.
그런데..
그런데.............
정말 영화같은 일이 내눈앞에서 벌어짐!!
00야 쿠폴라 내일올라가자!
하며 갑자기 어떤 남자가 내손을 잡고 끌어당기는거 아니겠음?
...
그렇슴 남친이었음.
안간거였음!!!
전편에서 말했듯이 남친은 여행 막바지였음.
다음날 비행기였기때문에 이날 기차를 타고 떠났어야했음.
그러니깐 즉!!
비행기표를 날리고 피렌체에 남은거였음!!!
헉헉
헐헐
정말 믿을수가 없었음.
너 안갔어??
아까 역이라며??
어떻게 된거야? ㅠㅠㅠㅠㅠㅠ
나님은 완전 당황함.
사실 우리가 사귀기로 한것도 아니었고
우리 그냥 2일 여행을 같이한 사이였을 뿐임.
그런데..
그런데....
남친님께서 비행기티켓을 버리고 ㅠㅠ
내게로 달려와 준거임 ㅠㅠㅠㅠ
나중에 들어보니 아까 전화는 민박집에서 한거였고
이대로 한국에 가면 후회할것같아서
집에 연락을드려 엄마찬스 (ㅋㅋ 남친표현)을 써서 여행을 더 하기로 했다고함 ㅋㅋㅋ
나님..
고맙기도하면서 걱정도 됐음.
나때문에 비행기표를 포기한 이남자... 부담도 되지 않겠음?
같이 지내면서 서로 더 많이 알아가다 보면 싫어질수도 있고 ㅠㅠ
그래도 내곁에 남친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했음^^*
그렇게 우리는 본격적으로 여행을 같이 하게 됨!! ^ㅡ^*
아, 물론 나님도
그후로 일정을 짜왔던 모든것을 취소했음.
혼자하는 여행이라숙박을 모두 예약해왔었는데 전부 취소함.
그리고 민박집 매니져님들과도 너무 친해져서 펑크나는 손님자리 또는 매니져들 방에
남는 침대에 우리가 묵을수 있게 배려해주셨음.ㅋ
그렇게 우리는 피렌체에서 일주일을 더 있기로했음!! ^^*
그리고 본격적인 연애시작!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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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여기까지요 ㅋ
저는 아직도 남친이 비행기표 버리고 저한테 와준게 너무 고마워요 ㅋ
남친이 갑부집 아들도 아닌데
이런결정을 해줘서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사랑하게 된것같아서요 ㅎㅎ
남친님은 아직도 자고있겠네요 ㅎㅎ
암튼 ㅋㅋ
많은 댓글과 추천은 글쓴이를 미소짓게 합니다 ^^*
이번엔 욕심좀 부려서 ㅋㅋ 추천 5명 넘으면 다음글 쓸게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