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지하철 3호선에서 본 그녀를 찾아주세요~~~!!!

아디포 |2011.03.14 00:48
조회 1,230 |추천 0

예전에 어떤 남자분이 카메라 잃어 버린 그녀에게 반해서

 

네이트판에 글 올렸더니 네티즌 수사대가 찾아냈던 그 위력을 기대하며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하......................................... 어쩌죠.

 

이런건 남들에게나 생기는 일인줄 알았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그냥 이쁜 여자들은 많이 봤어도

 

제 마음을 흔들리게 만드는 여자는 어제 처음 봤어요.

 

 

 

제가 이성의 외적 스타일만 보고 쉽게 흔들리는 타입도 아닌데

 

그녀를 보자마자 다른건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올 정도로 뿅~!!!

 

 

 

지난 3월 12일 토요일 종로3가에서 밤11:30분에 도곡행 하행선 3호선 막차를 탔었더랬죠. (제가 탔던 위치도 정확히 기억해요......'7-1' 분명 거기에서 탔슴! ㅋㅋ)

 

 

 

타자마자 자리가 하나 있었으나 일행에게 양보하고 저는 서서가기 시작했습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한정거장쯤 지났을때 고개를 돌려 둘러본 순간~ 두둥!!!!!!!

 

 

 

뒷쪽에서 어떤 남성분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아름다운 여신 발견 ~! +_+

(제눈에는 분명 여신이었슴;;;)

 

 

자~ 그날 입고 있던 패션 기억나는대로 묘사 들어갑니다!

 

 

일단 위에는 새하얀 블레이저(또는 흰색 짧은 반코트?)를 입으셨고

안에는 분홍빛 스트라이프 남방을 입고 멋드러지게 위에 단추 두세게 오픈~!

 

그 풀어헤친 안으로 살짝살짝 보이는 진주?모양 목걸이도 매력적이었슴.

그리고 심플한 디자인의 납작한 검정색 클러치백에... 그냥 기본 청바지 입고 무릎 정도까지 오는 검은색 롱부츠를 신고 있었어요.

 

 

가면서 계속 창문에 비춰진 그녀 모습을 힐끗힐끗 보기 시작했는데......

 

그녀가 웃는게 너무나 이뻤어요     ^_______^  헤헤~ㅋㅋ

 

 

 

같이 있던 그 남자와는 서로 스킨쉽 같은 애정행각도 안하고 있었고

 

사랑스런 눈빛을 교환하지 않는걸로 봐서는 분명 커플은 아니었어요~!

 

 

남친이 아니라는 더 확실한 증거는 그 남자가 중간에 먼저 내렸어요. 헤어지면서 인사도 무미건조하게 했구요. (그 늦은 시간에 여친 집까지 안데려다 주고 막차라고 먼저 가는 남자는 남친이 아니라고 믿고 싶어요 ㅜㅜ)

 

 

 

암튼 그래서 그 남자가 내린후에 여자는 빈자리에 바로 앉더라구요.

 

제 일행도 바로 다음 역에서 내리기에 저도 빈자리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그녀 옆자리가 딱 하나 비어 있는거에요~!

 

사실 환승역이라 사람들 많이 내려서 건너편에도 자리가 좀 있었는데

 

저는 일부러 그녀 옆자리에 냅다~ 앉아버렸어요(좀 티났을듯;;ㅋㅋ)

 

 

 

그때부터 제 가슴은 이미 컨트롤 불가 상황.

 

아주 심장이 미친year 널뛰듯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쿵쾅대기 시작했고

 

반신불구 처럼 왼쪽 신경이 얼어붙어 제 왼쪽에 앉은 그녀를 의식했었죠.

 

 

 

 

말을...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걸까 말까

 

 

 

 

주위에 다른 사람들도 있고... 보는 눈들이 많으니까... 그냥 말걸기는 좀 그렇고...

 

그녀가 내리는 역까지 따라갔다가 쫓아가서 말을 걸어볼까? 갑자기 말걸면 겁먹지는 않을까?

나를 헌팅하는 뻔한 남자로 보지는 않을까? 오만 잡생각이 다 들더군요.

 

 

여러가지 멘트도 생각해봤었죠.

 

"실례지만 어디까지 가세요?"  "저 이번에 내려요~"

"초면에 이런 질문하기 뭐하지만 아까 그분 남친인가요?"

 

등등 여러가지 버젼 말걸만한 얘기를 혼자 마구마구 상상했었더랬죠(오글오글) ㅋㅋㅋㅋㅋ

 

 

저는 잠원역에서 내리는데.................... 내려야 할 역은 점점 다가오는데...........

그녀는 전혀 내릴 기미가 안보이고 눈까지 감고 있는거 보니 한참 더 가는것 같더라구요.

 

 

놓치면 후회할거 아는데... 지금 이순간 그냥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을거 아는데...

어떻게든 액션을 취해야 하는데... 그노무 용기가 나질 않더군요. 에휴~~~~~~~~~~~~~

 

 

 

그래요~ 저 미인은 절대 차지하지 못할 용기 없는 놈인가봐요.

 

저도 역시 어쩔수 없는 흔남 소심남이더라구요. ㅜㅜ

 

 

 

결국................. 저는 그대로 잠원역에서 내리고......

 

떠나는 지하철을 바라보며 그녀의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안녕했습니다.

 

 

 

집에 오니까 자꾸 완전 진심 레알 후회 되더군요.

 

미친척하고 용기내어 볼껄... 내 연락처라도 적어주고 내릴껄...

 

 

 

하.......................... 이틀이 지나도 그녀가 자꾸 떠올라요.

 

계속 그녀 얼굴이 눈앞에서 아른거리고 미치겠어요.

 

 

 

과연 그녀를 찾을수 있을까요?

 

만약 저번처럼 어떤 능력자께서 그분을 찾아주신다면...

 

제 홈피공개는 당연하고 그 여자분과 만남 후기도 올리겠슴~!!!

 

 

 

P.S : 아쉽게도 그녀가 어느 역에서 탔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종로3가에서 탔으니 아마 바로 그전후 역에서 탔을듯 싶어요. 더 생각나는대로 얘기하자면 긴생머리였구요... 스마트폰 케이스가 연보라?형광보라? 암튼 이런 색깔이었어요.

iframe.openscrap_video_v1{width:100%; height:100%;margin-bottom:20px;} iframe.openscrap_shopping_v1{width:100%; height:100%;margin-bottom:20px;} iframe.openscrap_post_v1{width:100%; height:100%;margin-bottom:20px;}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