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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 - 회사에서 생긴 일

우울한 딸기 ♡ |2011.03.14 16:22
조회 492 |추천 0

오늘 발렌타인 데이 네요 ㅠ

 

전 남자친구가 있지만...

 

남친이 군인인데다가.. 지금 훈련뛰어서 연락조차 되지 않은

 

정말 슬픈 20대 중반 여자랍니다 ^^

 

그래도 전 회사에서 받아서 행복해 하는 단순한 여자랍니다.

 

맨날 보기만 보다가 처음 써보네요 재미 없어도 이해해주세요

 

저도 나름 훈훈한 이야기라 음슴체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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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느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휴학생임.

 

여기 아르바이트 너무너무 잘 고른거 같음.>_<

 

다들 정말 가족처럼 잘해주심.

 

여기 사람 1,2,3,나 이렇게 4명 일함.

 

1,2,3 님   대빵 순임.

(그냥 여기까지만 밝히겠음)

 

오늘 점심시간이였음.

 

1 님: 오늘 발렌타인데이 인데 그래도 사탕 줘야 하지 않겟어?

2 님: 아 저도 2월 14일에 못받았는데 뭘 줍니까.

1 님: 그래도 줘야지 3아! 아내들꺼하고 딸들꺼좀 사와

라고 하시며 3에게 사탕을 사오라고 하셨음.

 

참고

다 결혼 하셨고 딸 이 다 있음.

 

3님이  저에게 같이 가줄 것을 권하셨음.

(아마 고르기 난감 하셔서 같이 가자고 하신듯..)

저는 오케이를 했고 둘이 마트에 갔음.

 

가니까 헐..

 

맛없는 사탕 몇개 들어가있고 곰인형 넣어서 만 얼마..

 

이건좀 그렇잖아.?

 

그래서 여러 사탕들과 초꼬렛을 사왔음

데이에 사면 상자주는 거 아심?

 

그거 아줌마들에게 애교부리며 많이 얻어왔심.ㅎ

 

비싼 하트 이쁜상자 3개 애들꺼 귀여운 상자 여러개 얻어 왔음.

 

그렇게 한 8만원 어치를 사온거 같음.

 

 

 

사무실

 

1님 : 뭐 이리 사왔어 그냥 츄파츕스 큰거 하나 사옴 되지

저 : 그거 하나만 사면 좀 그렇잖아요

      넣기만 하면 되니까 시간 별로 안결려요.ㅎ

 

이런식으로 그닥 반가워 하지 않는 분위기 였음

 

난감했음.

 

난 내가 포장까지 해드려야 되는건가 하고 생각했음.

 

그러나~!!

 

포장을 하기 위해 각각 봉투를 뜯는 그 순간

태도들이 돌변 하심.

 

정말 열심히 넣으심.

 

여기 오픈할때 난같은 많이 받았음.

난에 딸려오는 리본들 기억나심?

몇달전 그 리본들 다 때서 버리라고 하심.

나 그 리본 언젠간 쓸꺼같아서 모와뒀었음

 

그 리본 오늘 빛을 발했음..ㅋㅋㅋㅋ

 

완전 정성스레 싸고 하셨음.

 

여러종류 를 보면서 내딸은 이거 좋아하니까 이거 많이 넣어줘야지

 

라며 정말 열심히 넣으시기 시작함.

 

상자가 왠지 허전 하다며 포장지사오라며 부탁도 하심..ㅋㅋ

 

한분은 결혼기념일이라고 하시길래

 

남친에게 쓰려고 샀던 편지지올려놨음.

 

그중 이쁜거 하나 뜯어서 편지까지 쓰셨음.

 

진짜 재밌었음.

 

그런 풍경 어디가서도 못 봄.

 

그리고 남은 것들..내 꺼됬음..으흐흐

 

비록 사탕은 거의 다 들고 가셨지만 초코렛은 정말 많았음..

 

난 초코렛 환장한 여자였음.

 

양으로 치면 내가 3분의 1이상을 내가 다 가져 온거임.

 

행복했음.

 

내가 볼땐 정말 훈훈한 이야기 같음.

 

어떻게 끝내야 될지 모르겠음.

 

항상 행복하게 지내세요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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