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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행복한 떠남

Lina Yang |2011.03.15 01:06
조회 30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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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는 아주 중요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인생의 모든 짐을 스스로 지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성공하면 자신이 잘나서 그런줄 알고 조금만 꼬이면 열등감과 자괴감에 쉽게 빠져들곤 하지요.

현재 겪고 있는 인생의 어려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해야 할 일, 엎친 데 덮친 인생 문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 일그러진 관계에서 오는 걱정과 염려,

이 모든 것을 자신의 힘으로 완벽하게 해결 할 수 있는 인간은 없습니다.

세상에는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일보다 할 수 없는 일이 더 많습니다.

그런 것을 움켜쥐고 혼자 해결해보려고 발버둥 치는 일은 고장 난 저울 앞에서 가방을 놓지 못하고 근심하는 꼴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저와 제 가족은 항상 가난하고 가볍게 살자고 결심합니다. 어디로 이사 가더라도 30분만에 모든 짐을 다 꾸릴 수 있을 정도로 살자고요.

힘든일, 괴로운 일, 어려운 일, 심지어 기쁜 일, 자랑스러운 일까지도 하나님의 저울 위에 올려놓고 가볍게 살자고요.

자신의 명석한 두뇌, 재력, 학벌 ,자신감, 재능 따위도 과감히 신의 저울 위에 올려놓고 일체의 우월감과 열등감 없는 상태로 가볍게 살 수 있다면 삶은 더욱 아름답게 빛나지 않을까요?

p101-102

*

 

필자는 이력부터 평범하지 않다. 살아온 삶도 마찬가지로.

사실, 난 아주 평범하신분의 평범하고 사소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뜬금없이 특별하고도 생소한 삶의 이야기들이라서 나름 당황스럽기도.

이 책이 딱히 별루라거나 그런게 아니라

그저 내가 바랬던 그런 소소한 이야기들이 아니었다는 거다.

다만 뭐랄까, 이런 특별한 분들의 이야기를 읽으면

그저 "오~~" 이런 반응이 나오면서 어느 먼 별세계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서

금새 잊고 만다는 것이다.

내가 소설보단 에세이를 좋아하는 이유또한 그런 경향이 강하다.

소설은 아무래도 자꾸만 별세계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 감동도 있고, 역쉬~ 라고 말하게 되는 필자의 관점이나 경험에 대한 느낌도 공유할 수 는 있다.

뭐 이런 특별하고도 생생한 삶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추천할만 하겠다.

except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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