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몇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일본 도쿄의 자유 배낭 여행을 되짚어 보려고 합니다.
와이프와 토쿄를 4박5일로 여행일정만 짜고 신주쿠에 민박을 잡은 채로 무작정 떠난
배낭여행.
일본어를 조금 할 줄 알지만 완전 기초수준이라 약간은 긴장되고 설레기도 했던 여행이었습
니다..
대학때도 못해 본 배낭여행이고 와이프와 첫 해외여행인지라 제일 기억에 남은 여행이 아닌가
싶네요...
그 땐 사진만 찍었지 정리를 못했는데 이제야 기억을 더듬어 일상적인 것과 인상적인 것을
이 곳에 담아 보려고 합니다~.(될 수 있으면 인물사진은 피해서...)
<도착>
- 우리가 일본 갈 때 타고 오갔던 비행기, JAL입니다.
내부도 깔끔했고 승무원들도 친절했습니다.
기내식도 한번 나왔는데 맛있었던 기억이...
함께 타고 가던 미국유학생이 도움을 많이 주었는데 지금 쯤은 학업을 마치고 한국
어디에서 생활하고 있겠죠~.
첫째날은 광주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을 경유해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보니 어느덧 오후3-4시 무렵... 첫 배낭여행이라 어설픈 일정선택이기도 했고 지방사람의 애로사항이기도 했습니다.
- 일본 하네다 공항 내부
공항에서 지하철로 신주쿠로 향함. 공항에서 좀 멀었던 기억...
신주쿠에 저녁에 도착해 그 주위에 놀고 예약해 논 민박집을 향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유명한
민박집이라 이름을 대면 금방 아실 듯...
그런데 아뿔사 집주인이 사람을 더 받는 바람에 오후에 온 저희는 잘 방이 없다고 하더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아주머니가 이중으로 예약을 받은 거 같은데 그 땐 첫 배낭여행이지라
순진하게 믿고 다른 집을 소개 받아 갔습니다. 민박 예약시 조심하세요...
한데 그 곳은 너무 춥고 좁아 다시 이동해
비지니스 호텔(우리나라로 치면 여관~)로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난방시설이 없어 춥고 오래된 호텔(?)이었지만 할 수 없이 4박 5일 동안 머무르게 되었죠...
다만, 예약 취소된 민박집의 배려(?)로 아침은 그 민박집 부엌에서 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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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 지낸 비지니스 호텔>
도쿄 둘째날은 호텔에 짐을 맡기고 간 곳은 오다이바. 꼭 가봐야 할 곳이라고 추천받은 곳이고 일정상 이곳을 일순위로 정했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우산을 쓴 채로 출발했습니다. 후지TV 본사에 먼저 갔는데, 건물은 멋있었지만 돈 내고 들어가기가 아까워 들어가지는 않고 그 주변만 돌아 봤습니다. 참고로 제가 방송분야에 있는 지라 시설이 좀 궁금했지만 오십보 백보라 생각하고 참았습니다.(사실은 돈 아끼려고...)
오다이바 갈때는 모노레일을 타고 갔는데 처음 타본 거라 그런지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속도가 느려 경치 구경하기는 좋았던 기억이...
레인보우 브릿지를 멀리 하고 공원 주변을 서성이다 지리를 잘 몰라 영어로 길을 물었는데
전혀 못알아 들어 스스로 찾아 헤매야 했습니다.
가다보니 어디서 많이 본 동상이...오다이바의 자유 여신상!이 보였습니다.
오후엔 주변에 있던 온천에 가 야외온천에서 놀다 실내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죠~.
도착하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본 도쿄의 야경은 관광코스중 하나인데 아름답긴 했습니다.
다만 도시적 야경은 요즘은 국내에서도 많이 볼 수 있어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 곳에도 역시 중국 관광객들이 단체로 와 있었는데 요즘은 해외 어디를 가더라도 중국관광객이 상당히 많을 걸 볼 수 있습니다.
너무 간단해 배가 고팠어요. ㅠㅠ
- 그리고 다시 신주쿠로 돌아와 주변에서 한국음식으로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아마, 된장찌게 였는데, 너무 비쌌어요~. 맛도 이상했고 그래서 그 다음 날 부턴 일본 음식만 먹기로 했습니다.
간간히 집에서 가져간 컵라면도 먹었지만...
그리고 그 허름한 비지니스 호텔로 가 추운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 다음 날 부턴 한국인 주인의 배려로 전기요를 깔고 잤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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