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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세컨드였다

여자여강해... |2011.03.19 01:45
조회 799 |추천 0

내생각엔 나쁜남자들이 한여자만 울리는게 아니라서 이세상에 나쁜남자가 많아보이는거라고 난 믿음

 

 

여자분들

남자들이 뭐 상황이 어쩔수 없어서 헤어저야한다

사랑해서 헤어져야한다 이런거 정말 거의 개소리임.

상황마다 틀리긴 하지만 여자의 촉으로 파악해야해요.

믿어버리고 싶은 얘기인지, 믿어줘야하는 얘기인지.

나는 촉이 왔지만 믿어버리고 싶은 얘기였음. 나를 계속 합리화해옴.

내가 미쳤지

 

 

 

이틀전이에요

그새끼만생각하면 ㅡㅡ

길어요

일년전 과선배로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로 나에게 접근을 했음

나는 모른채 이주 정도 썸남으로 지냄

과선배의 친구가 내친구에게 그선배 여친있다고 말함

여자문제가 깔끔하지 못하고 우유부단하다고 알려줌

여기서 눈치챘어야 했음. 그 여자친구가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내가 그 선배한테 떠봄

여자친구 없다고 당황하면서 말함

나는 그뒤로 문자를 씹음

한달뒤 우연히 만남

전화번호부 지워졌다면서 번호를 따감

그날 밤 문자가옴

차갑게 대꾸하고 씹어줌

여름엠티에서 또 만남

나에게 계속 찝적댐

하는 말이 좋은걸 어떡하냐고 그리고 곧 여친이랑 헤어짐

한달간 피했는데도 쫓아다니길래 진심인가 싶어서 받아줌

추석까진 괜찮았음

추석 지나고 나니 이사람 바껴있음 이젠 내가 잡기 시작함

너무 튕겨서 그렇다고 생각했음

11월에 내가 억지로 잡아서 사귀기 시작함

그래도 여전히 연락이 잘 안됨  이시기에 이사람때문에 정말 힘들었음 사회생활도 못함

그 선배 친구한테 들으니 앞에얘기한 여자친구 말고도 3년사귀고 1년넘게 헤어진 첫사랑이 있었음

그여자 떄문인거 같음 사귀기시작한 전날도 그 여자 도와준다고 지방에 내려가서 내 약속 펑크냈다고함

빡쳐서 기말고사 끝나는날 남자동기랑 일대일로 술을 왕창마심. 좀찌질하지만 걔폰으로 전화해서 남자목소리 들리게 한다음 잘먹고 잘살으란 식으로 말함

담날바로 지방에 있는 우리집으로 내려옴.

힘들었지만 난 다 잊을 수 있었음 난 아웃오브사이트 아웃오브마인드st이기 떄문

그주에 크리스마스였던걸로 기억함 시크릿가든을 보고있는데 문자가옴

아주차갑게 비웃어줌

답장이 왔음 24시간후에 답장을 개 싴하게 보내줌

이렇게 연락이 끊겼는데

1월 중순에 긱사를 떨어지게 된거임

빨리 원룸알아보러 다시 설 올라옴

올라간 당일 모임이 마침있어 갔는데 다행이 그 선배가 없엇음 근데 한시간뒤에 옴

난 일부러 더 활발한척하고 그놈이 바라보면 눈을 피했음

화장실 갔는데 그놈이 따라 나와서 뭐라 말을 걸음

나는 개싴하게 대답해주고 자리로 돌아감

그리고 우리 모임은 3시되서 끝났음

나랑 얘기하고 싶어하는 분위기가 딱 느껴짐

그래도 다른 선배들있으니 암말못하고 내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문자가옴

"얘기쫌하자"

"무슨얘기요"

이런식으로 싴하게 나가고 내가 문자 씹으니까

"더이상 흔들리게 하고 싶지 않다고 " 이런소리나옴

또 나는 맘약해져서 내려감  아니 맘약해진게 아니라 술김이었던거 같음

뭔가 앞에서 나름 변명을 하는데 맘이 흔들림

상황이안좋았다고 핑계를 댐  역시 그새낀 말을 너무잘함

술김이어서 기억을 잘 못함 그런데 맘속에는 좋은 얘기를 했따는 느낌만 기억함

그런데 나는 이미 잊었기 때문에 감정이 식어있음

나는 그냥 이번에 너가한번 당해봐라 이랬는데 이번에 너무 다시 잘하는 거임

난또 뭐지? 이생각이 듬

점점 다시 옛날 좋은 생각도 듬  다시 좋아짐

근데 간간이 첫사랑 그년때문에 나를 속썩임 그래서 내가 헤어지자고함

근데 내가 헤어지자 해놓고 내가 힘들어서 견딜 수가 없었음

내가 다시 잡음 아 시발 내자존심 지켰어야했는데

나에게 그정도 믿음도 없냐고 헤어지잔말 쉽게하는 거 아니라고 화를냄

나도 당시 내가 잘못한줄 착각함 난 또 한마디 못함. 그 여자 얘기는꺼내지도 못함

개학했는데 연락이 또 잘 안됨  만나서 얘기했는데 원래 연락을 친구한테도 안하는 스탈이라고 함

판에서 남자는 첨엔 120%하다가 편해지면 본모습으로 돌아온다는 글을 읽은적 잇는 기억이 남

그래서 그냥 내가 많이 하기로 함   많이 하면 많이 받아주겠지 싶어서

화이트데이날이었음 과외간ㄷ고 함 과외가 늦게 끝나고 과제도 많다고 함

낼줘도 되냐고 슬퍼하는척하며 일방적으로 물어봄 난 안된다했지만 낼 준다함

내가 안된다고 한건 이나이에 좋아하지도 않는 사탕따위 때문이 아님. 춥파춥스 하나라도 태도에 있다고 봄. 정말 미안한게 생각하면 내가 뭐 어쩌겠음. 나 이렇게 착해 빠졌음. 그래서 갖고놀앗나봄

낼도 연락이 없음

화이트데이 월욜, 신입생 대면식 수욜

대면식 갔는데 술못하는 날 계속 챙겨줌 . 몰래몰래 내가 사준넥타이 메고왓다고 자랑을함

공개적인 사이 아니니까 문자로 나한테 계속말 검. 나 화장실가면 따라와서 어디가냐고 물어봄

날 계속 쳐다보는데 취해서 못본척함 . 계속 싴하게 대함

난 그때까지만해도 단순하게 고쳐지지않는 연락문제, 화이트데이 이것저것으로 삐져있었음

뭔가 있을거라는건 상상도 못함.

일부로 다른 후배 집앞에 택시 내려서 나랑 그새끼만 둘이서 집까지 걸어가게됨

우리집으로 바래다주고있었음

내가 취한척 별인사도 없이 들어오니까 우리집으로 따라들어옴(몇번 안고 잤지만 우린 관계는 안함 이제껏) 뭐 날 꼬맹이 라면서 혼자 즐거워하며 놀림. 난 그냥 자려니까 날 안고 누움. 그리고 잠들어버림. 화장을 지워야겠다는 생각이 듬. 취해서 알딸딸했는데 차가운 물이 얼굴에 닿으니까 뭔가 번쩍하는느낌이 듬. 그새끼 옷에서 폰을 꺼냄. 그리고 카카오톡을 열어봄

그 첫사랑 년 애칭이 떡하니 있음. 앞에 내용은 삭제해버렸는지 없고 그래도 다행히 14일 부터는 내용이 있었음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용상 사탕같았음.

그년은 무슨색을 먹을지 그 새끼한테 굳이 물어봄

**가 먹고 싶은거 먹어요^^

이새낀 원래 연락이 안되는 사람이 아니었음 그냥 날 가꼬 논거임

그리고 더 충격적인것은

왜 설겆이 안하고 갔어??

또 이년집에 간거임.

나원래 화잘 못내는데 술김에 딲 됨

화장실 문을 열고 자고 있는 그 새끼한테 폰을 던짐

야 일어나( 반말은 썼지만 이제껏 한번도 야 라한적없음 )

다신 연락하지마

꺼져

라고 개싴하게 말함 그새낀 내가 지 과제 때문에 가서 자라는 줄 알고 일어나더니 꺼져란 말 듣고 당황해함. 낼 얘기하자면서 밖에 나감 . 나는 이제까지 당한거 생각하면 미칠것 같아서 화내려고 쫓아나감. 그새낀 분명 내가 왜 화냈는지도 모를거임 연락떄문에 그러는 갑자기 헤어지자했다가 잡는 찌질한 년으로 생각할거임. 걔가 화나있었음 . 담에 화 가라앉히고 얘기하자면서 가버림.

난 방에 와서 그딴 새끼를 좋아했다는 사실에 , 내 자신에게 화가나서 큰소리로 엉엉 울어버림.

그리고 3분만에 잠들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날 아무렇지 않음. 실감이 안나는게 아니라 이젠 미련이 없음 . 내가 잘못한것도 아니고 못해준것도 아니고 오히려 미련없이 매달린게 속이 더 후련함. 그 담날인 오늘도 아무렇지 않음. 가끔 헤어진다음날 판 볼때 그런 놈을 좋아했었단 사실만이 화나서 눈물이 나긴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지금 너무 잘지냄 . 아까도 밥만잘 먹음. 지금은 스마트폰사려고 돌아다녔는데 예쁜거 꽂혀서 그새끼 생각 하나도 안났음 . 근데 이 판 읽고 나니 빡침. 사람 감정갖고 장난하는 놈이 떠올라서. 그래도 이젠 별로 아프지 않음. 끝내기전에 미리 아파둔게 다행이라 생각이 듬.

낼은 개강총회임. 그새끼가 나올지 안나올지 궁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수욜처럼 그새끼 무시하고 내가 분위기 주도할꺼임 .

저번 겨울방학처럼 끝나고 얘기하자고 달려들면 반 죽여놓을 거임.

방금은 그 첫사랑년에게 번호없이 문자해서

서로 놓지 못해서 다른 사람의 감정은 아무렇지도 않은 그 대단한 사랑에 대해서 칭찬해주려다가

걍 참고 있음 낼 그새끼가 지랄할까봐

 

한번쫙정리해봤음 내가 얼마나 ㅄ같았는지

너한테만은 여자이고 싶었어

나도 그렇게 잘하진 못했지 일방적으로 잘해주면 집착이 되니까

정말 잘해주고 싶어도 못하는 내가 싫은 적도 있었어

그래도 너가 피하는것 치고는 내가 많이 자존심이 없었지

그래서 내가 만만했나봐   

 너는 다른생각하는데 잘 못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느꼈던 내가 너무 우습다

 

 

그래 난 세컨드였다

하지만 정말 고맙다

원래 연락을 잘 안하는 거라는 말

바쁘다는 말

입은 샤방하게 놀리면서 잘해주는건 부끄러워서 못한다는말

다 개소리란거 알게됐어 ^^

맘없이도 끈질기게 집적댈수 있다는 것

자기맘이 찔리면서도 오히려 화를 낼 수 있다는 것

사랑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라는 것

너무 착해도 안된다는것

맘대로 사랑 해줘도 안된다는것

알게됐어 ^^

똥차가면 벤츠온다는 말 알게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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