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도보 여행
3부. 짬뽕의 4대천왕 '복성루'
글 , 사진 / ⓒ julie
여행 시작에 앞서
군산은 볼거리가 너무나도 많은 도시입니다
그렇기에 여행을 하기에 참 좋은 장소인데요
잠깐 소개를 하자면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 '타짜' , '싸움의 기술'
최근 개봉한 '글러브' 촬영 장소이기도 하고요
터미널에서 내려 도보로 15분 남짓 걸어가면 바로 바다와 항구가 있고
부안과 군산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인 33km 의 방조제 새만금도 있습니다
익산과 서천이 가까워 연계 여행을 하기에도 좋고요
짬뽕 4대 천왕이라 불리는 '복성루' 와 오랜 전통으로 유명한 빵집 '이성당 빵집'
전통 일본 가옥의 보존으로 알려진 '히로쓰 가옥' 과 구) 군산세관 등 일본 전통 건물
항공기와 해양 관련 조형물을 볼 수 있는 '진포해양테마공원' 등
참으로 다양한 테마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또한 저처럼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는 주제를 잡고 촬영하기 좋은
지금은 열차가 다니지 않는 '경암동 철길'
(개인적으로 이 곳 촬영은 안하시길 바랍니다. 주민분들께 많은 피해가 간다는군요)
재개발로 인한 철거가 진행되고 있는 월명동, 해망동, 해신동, 삼학동 등 도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곳은 군산터미널 시작을 기준으로
사진을 찍으며 도보로 구경만 해도 8시간 남짓이기에
당일 여행 코스로도 만들어도 좋은 곳이며
또한 트레킹 여행으로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이미 군산에는 군산 스탬프 투어라는 여행 코스가 생겼지만
제가 걸었던 도보 여행 코스를 하나씩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부에 이어 3부를 시작합니다
1부. 시작 (서울에서 군산으로) 편 내용을 보시려면
http://www.cyworld.com/julie_photography/5945814
2부. 재개발 철거의 현장 (길냥이와 폐허가 된 집 터) 편 내용을 보시려면
http://www.cyworld.com/julie_photography/5946072
언제부턴가 TV, 인터넷 등 매스컴을 통해
전국에 있는 맛집들이 하나둘씩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파워블로거 들의 맛집 기행, 방문이라고 쓰여진
많은 맛집 포스팅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제가 입맛이 까다로운 편은 아니나 그런 곳 대부분을
믿기 힘들어 최근에는 일부로 찾아가서 확인까지 해보고 있습니다
그 중 군산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파워블로그들 사이에서 짬뽕의 4대천왕이라고 불리는 (말 그대로 불리는)
복성루 짬뽕을 맛 보러 찾아갔습니다
제가 갔던 날짜는 2월 25일 금요일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었습니다
도착했을 당시 문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으며
안으로 들어가니 손님이 7명 있었습니다
이 곳이 제가 걸어간 곳에서 바로 만났던 후문(쪽문)인 곳입니다
후문에서 윗사진의 자전거를 끼로 돌면 보이는 정문
평소에는 이 곳을 빙 돌아서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다른 분들 사진으로 많이 봤네요
정면이 보이기 쉽게 바로 앞에서와
반대편 횡단보도를 건너가서 찍었습니다
역시나 사람이 없죠
아 여기서 한가지 알려드리면
윗 사진 오른쪽에 아저씨가 차 주차한 곳과
복성루 후문 사이의 골목길은 실제로 차 한 대가 지나가고 남을 큰 길입니다
평소에 차가 많이 지나다니는 곳인데 그 곳에 줄을 서 있으면 위험하고요
주차도 불법으로 해두면 안되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실제로 제가 짬뽕 먹을 때 타지역에서 온 어느 커플이
불법주차 해뒀다가 밖에서 크락션 울리고 남자가 나갔는데
욕과 고성 오고 가고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 끼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간판 사진이고요
주방에는 하루 식사 재료 및 준비 중이라며 미리 주문을 받았고
저는 역시나 짬뽕을 주문한 후 앉았습니다
구수한 보리찻물 한 잔과
깍두기, 양파, 춘장, 단무지 네 그릇이 먼저 나왔네요
제가 주방 카운터와 방 사이에 앉았는데
제 뒤로 미리 썰어둔 양파와 춘장 단무지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25분 정도 기다리는 사이
방으로 들어간 단체 손님 8명 포함
제 앞자리에서 어떤 한 분이 합석해 앉았고
대략 30명 정도가 빈자리 이곳저곳에 함께 합석했습니다
먼저 오신 어르신들은 후다닥 먹고 나가기 바빴고
짬뽕 말고도 볶음밥을 많이 시켜 먹는것을 봤네요
드디어 제가 주문한 짬뽕이 나왔습니다
음 우선 처음 받아본 느낌은요
매번 사진으로 봤던 크기와는 달랐습니다
제 사진도 광각으로 찍은 후 화면에 꽉 차게 했지만
실제로 그릇은 그다지 크지 않고 내용물의 높이만 조금 있었습니다
겉에 내용물을 조금씩 먹다가 안에 면을 꺼내봤습니다
대략 이런 모습이고요
이제 맛을 평가해보도록 할까요
우선 저는 지금까지 먹은 짬뽕집 100곳이 있다면 그 중 가장 별로였네요
기대를 많이 했기 때문에 실망이 커서 그런가 그런게 아닙니다
국물이 진하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매운것을 먹으면 탈 잘 나는 제가 먹어도 그리 맵지 않더군요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짬뽕국물은 얼큰해야 맛이거든요
그 맛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내용물 중 홍합 10개 정도 먹었는데
4개 정도가 썩은 맛이 나서 뱉어버렸네요
오징어는 나름 괜찮았지만 조개는 뭐 국물 낸다는 생각 빼고는
건져먹긴 했는데 큰 맛은 없었습니다
면이 따로 논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국물과 궁합이 맞아 면 특유의 맛이 나야 하는데
입으로 후루룩 들어가는 그냥 우동 면발 느낌이었습니다
특별히 찰지거나 그렇다고 흐물흐물 끊기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제가 특별히 입맛이 까다롭거나 그렇다고 미식가도 아닙니다
음식 가리는거 없고 먹지 못하는거 없고
아주 맛있다는 소리는 안하지만 맛없다는 소리도 거의 안하죠
떡볶이를 먹으러 신당동에 가는 이유 중 하나가 조금 특이하기 때문이지
이제 그 맛 때문에 가는 사람은 거의 드문 이유처럼
이 곳도 조금 특이한 것 빼고는 제 생각은 거품으로 보입니다
여행지 중 조금 특별한 곳이니 가보는 것은 좋지만
개인적으로 제 지인들에게는 절대 비추천 해주는 곳이 되어버렸네요
호불호가 나뉘는 곳이기에 제 의견은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이 글 때문에 복성루가 피해를 보게 되거나
글을 읽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어디까지나 참고만 해주셨으면 합니다
아래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드린 후
위치 알려드립니다
복성루
전화번호 : 063 . 445 . 8412
주소 : 전북 군산시 미원동 332
영업시간 : 11:00 ~ 17:00 (재료가 떨어지면 마감)
가격
짬뽕 : 5,500 원
볶음밥 : 6,000 원
복성루 위치와
2부 마지막이었던 재개발 철거 집 터에서부터
약도 첨부합니다
다음 로드 뷰 : http://dmaps.kr/26t9
약도 설명입니다 (2부 철길 지난 다음부터 설명)
철길 지나고 직진 후 처음 나오는 삼거리 우회전 ->
200여미터 올라가서 좌측 콜 마트가 있는 그린 아파트와 현대세솔 아파트 사이 큰 길로 좌회전 ->
그대로 450여미터 계속 직진하면 큰 길 닿는 곳 길의 마지막 우측이 복성루
이상 군산 도보 여행 3부. 짬뽕의 4대천왕 '복성루' 편 이었고요
4부.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 '동국사' 편에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긴머리 날리며 평생 도보 여행을 꿈꾸는
줄리 김상준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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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18
ⓒ jul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