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자친구가 자기보다 돈많고 잘난 사람한테 가라고 헤어지자는 말을 하네요

힘드네요 |2011.03.21 12:11
조회 419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을 매일 눈팅으로 읽다가
첨으로 글을쓰게 되는 슴셋여자입니다.

 

판을 보면 대부분 좋은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네요.

 

글재주가 없어도 꼭 좀 읽어봐 주세요

 

본론으로


남자친구랑 사귄지는 이제 한.... 5개월 6개월 되는 사이입니다.
남친이 새벽에 술마시고 전화해서
자기가 부족하다고 자기보다 돈많고 잘난사람한테 보내줘야겠다고
헤어지자는 말을 꺼네네요

 

우선 자라고 하고 오늘 다시 연락하라고 했습니다.

 

 

왜일까 아침 내내생각을 했는데
사실 어제 싸웠거든요,

 

토요일날 놀이공원 놀러가고 진빠지게 놀고
일요일날은 제가 너무 몸도 힘들고 피곤해서 계속 못일어나겠다고 했습니다.
근대 자꾸 남친이 나오라고 계속 나오라고 해서
어쩔수없이 힘든몸 이끌고 치장하고, 나갔습니다.

 

만나서 밥먹고 소화시킬겸 걷다가
제가 베라에서 아스크림 사준다고 했는데, 무슨 아이스크림이냐고 자기는 쭈쭈바가 좋다고
편의점 갔는데 쭈쭈바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냥저냥 걸어가다가 저는 흠 밥도먹었고 커피숍이나 갈까
이런생각하고있다가 남친한테 이제 어디가게?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집에 데려다 준다고하네요...

 

사실 만났는데 피곤해서 나왔는데 이쁘게 보일라고 치장했는데
딱 밥먹고 집까지 바래다 준다고 하니 좀 벙- 졌습니다.


그러더니 아 얘가 진짜 사람 간보나 라는 생각에 사실 순간 너무 욱해서
나 혼자간다고 걔가 왜그러냐고 붙잡는거 그냥 뿌리치고
차라리 이렇게 볼바엔 나오라고 하지말지 라고 막말을 해버렸네요


걔가 그게 아니지않냐고 막 붙잡는거 그냥 뿌리치고 나왔습니다...


순간 너무 서운하고 얘가 나 간보나 생각도 들고 해서
문자로 서운한거 다 토로했더니


답장도 하나배웠네염, 조심하겠삼 이런식으로 오는거에요


문자 하나에도 철이 없어 보여서 그냥 짜증나서 연락을 안했습니다.

 

그랬더니 새벽에 연락이오네요
사실 그때 자기가 돈이없어서 그냥 집에 보낸거라고
그때 자기 돈없는게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그래서
더있고 싶었는데 보낼수 밖에 없었다고

 

그 말을 듣는데..
아,, 내가 그동안 얘한테 뭘로 보였길래 이러는가 싶은거에요...


사실 걔가 밥사면 전 커피나 디져트 사고
호프집가면 술사고 그런식으로
반반은 아니더라도, 좀 보테 줄려고 했었거든요
근대 걔가 약간 그런거에 자존심이 있어서
제가 내려고 하기전에 지가 계산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제가 걔 화장실가면 냉큼 계산하고 모르는척 시치미때고
그랬었는데
얘도 사실 저랑 만나면서 빵꾸가 많이 났나봐요
(저도 빵꾸났으니,, 걘 더하겠죠)


아무튼 저는 그래도 조금이나마 보탰다고 생각했는데
얘는 내가 자기를 물주로 보는가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저는 직장인이고
얘는 대학다니면서 알바하는 성실청년입니다.


이제 졸업반이고 해서 제가 알바 그만두고 그동안 모은돈으로
학원비 내고 학원다니면서 졸업에 몰두하라고
우리 데이트하는건 가난하게 이제 날씨도 좋아졌는데
공원산책하고 도시락싸들고 다니면 좋지 않겠냐고 말까지 했습니다.


저도 직장인이긴한데 돈관리는 어머니께서 하시고 한달에 십오만원
남짓 그정도 용돈밖에 못받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서로 맞춰가면 가난하게 놀고 도서관 데이트까지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일요일만 보는 주말연인 이였습니다. 저는 직장이 멀고
남친은 학교랑 일때문에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만나는 시간이 맞지않아
일요일만 만나다가 요번에 오랜만에 토요일 일요일 이틀 보았네요)

 

근대 오늘 전화와서
자기 모은돈으로 대학비 내고 학원비 교재비 내니까 돈이 어마어마 하게 빵꾸가 났다고
그래서 아까 헤어지는데 붙잡고 싶었지만 잡지도 못했다고
자기가 돈이없어서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울고싶었는데 차마 자존심때문에 울지도 못하고
제가 가는 뒷모습만 봤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그럼 말을하지
나는 니가 장난식으로 넘어가려 하길래 나는 더 오해가 커졌다고
왜 말을 안했냐고

 

차마 맨정신에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자기 자존심 이야기만 하네요...
그러더니 저한테 자기 돈많고 잘난사람한테 보내줘야되는데
붙잡고 있어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말하면
나 아무말 없이 떠나주겠다고 이런 미친소리를 하네요

 

제가 너 나랑 헤어지고싶어? 그런말이 나와?
어떻게 그런말을 함부로 할수 있냐고 그랬더니

 

자기한테 제가 너무 과분하데요 이렇게 이쁜여자친구 (지눈에는 제가 젤 이뻐보인데요;)
자기가 데리고 있기 너무 과분해서 돈많고 좋은사람한테 보내줘서
행복하게살게 해줘야되는데 자기가 붙잡고 있는거 같대요

 

너무 화가나서 어떻게 이런말을해, 자기가 부족하면 서로 맞춰가면 되는건데
이런말 하다가 욱하는 마음에 못할말 할까봐 우선 자라고
내일 다시 이야기 하자고 그러고 재웟습니다.

 


너무 서운합니다.


남친이 저한테 그말을 한건
제가 그만큼 믿음을 못줘서 그런건가 싶기도하고
자괴감까지 들기도 합니다.


그런 말한 남친의 입장도 사실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헤어지자면 헤어지겠다는 말이 막 나오나요...
헤어졌다 사귄지 얼마 안되서 서로 그런말 하지말자고
다시는 그런말 함부로 하지말자고 하면서

그런말도 조심조심하면서 사귀어 왔습니다.
그런데 그런말 하는순간 뭔가 금이가는 느낌이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