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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女가 해본 알바들

B형여자 |2011.03.22 09:01
조회 1,597 |추천 0

뭐... 그냥여

교대도 1시간 30분이나 남았구...

어떤분이 알바하신거 다 쓰셨길래 저도 함 써봐요 ㅋㅋㅋ

 

 

 

1. 전단지 알바(딩초때)

그래여 , 엄마가 하루에 오백원만 주는게 너무 싫어서

친구들이랑 손잡고 치킨집 가서 전단지 알바를 했어여 ㅋㅋㅋ

오백원으론 문방구반지를 살수 없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치킨집 가니까 사장님 사모님이 전단지를 주고

"한장에 10원이야"

그래서 세명이서 하루종일 붙이고 것다가 사장님 사모님이 덤이라고해서

육천원줘서

셋이서 이천원씩 나눠 가졌어여

우리엄마랑 친구엄마들 열받아서 그치킨집에 전화해서 엄청따지고

다신 그집에서 치킨 안시켜먹음 ㅋㅋㅋㅋㅋ

우리 엄마 曰 "집에서 청소 빨래 해주면 엄마가 오천원줄께 ㅡㅡ 다신 하지마"

이래서 전 넙죽 알았다했죠 ㅋㅋㅋㅋㅋ

 

2. 물건판매(중3때)

중3때 겨울때 아빠가 고모랑 같이 일을 하시고 계셨어여.

옹기그릇매장인데 가끔 행사가 있어여.

중삼때 겨울방학때 집에서 폐인짓이 보기싫었던 저희 모친께선

나가서 아빠나 도우라고 하시면서 거의 내쫓으시더라구요 추워추워

열심히 옹기 팔고 아빠한테 만원 받았어여 용돈이라고 ㅋㅋ

그때 서초구청에서 했는데 서울이라 그런지

아줌마들 손에 불!바람!이것이 합쳐지면 마음! 이러면 레이저가 쑝쑝 나갈듯한 반지와 목걸이를 착용하셨더라구요 ㅋㅋ

하여튼 이때까지 알바해서 큰돈 받아봤어여 "마논"

 

3.식당홀서빙(고2때)

저희 모친께선 식당을 운영하십니다.

홀서빙을 하면서 하루 만원을 받아서 용돈했지요 .

하지만 가끔 술따르라고 하는 손님이 있어서

정색을 하면서

"아저씨, 이런거 우리엄마가 알면 아저씨 쫓아 낼까요? 안쫓아낼까요?"

라고 하면서 엄마한테 쪼르르 일르러감 ㅋㅋㅋㅋㅋ

아 정말 아저씨들 부탁인데

나까진 상관없는데

나보다 2살 4살 어린 내동생들한텐 찝쩍거리지좀 마요 ㅡㅡ

가끔 동생들이 여름에 반바지 입고오면 다리를 아주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정말 화가 나요

 

4.식당홀서빙2(고3 수능끝나고)

정말 수능끝나면 알바자리가 없죠 ㅋㅋㅋㅋ

그래서 버스타고 1시간 걸리는데까지 갔어여.

근데 정말  일하면서 밥먹기 깨름칙 하더라구요.

잔반활용 100%활용

먹다 남은밥도 활용해서 볶음밥에 투척 ㄱㄱ

이때 시급은 4000원이였구여

4시간 하다가 손님없다고 3시간으로 줄였어여 ㅡㅡ

게다가 학교 다녀야되는데 오전에 못한다고

3주만에 짜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받은 알바비 3주 3시간 (일요일은 오전부터)해서

26만원 받았어여..

 

5. 편의점(대1때)

작년이죠 ㅋㅋㅋ

여름방학때까진 부모님이 공부만 하라해서 했는데

너무 공부만 하니까 부모님이 너좀 알바해라 해서 한거에여

학교가다가 딱 붙인거 보고 학교 끝나고 하기엔 너무 적당해서 했져

7~12시까지

했는데 아시는분은 아실꺼에여 대구.경산은 시급 정말 싸요 ㅋㅋㅋ

제가 일한편의점이 그나마 제일 쎈곳이에여

주간 3300원  야간 3500원(다른곳은 2300~2700원까지...)

그래서 열심히 했져

근데 교대하는 알바생들이 매일 같이

앞타임은 1시간 일찍좀 와달라(돈따윈 안주고 ㅋㅋㅋ)

뒷타임은 2~3시간 지각은 물론 무단으로 안와서 어쩔수 없이 야간까지 ㅋㅋㅋ

여하튼 학교까지 못가게 해서 1달만에 관뒀어여 ㅋㅋㅋ

이때 받은 알바비 40만원...

핸드폰요금 내고 가을옷 사니까 없더라구요 ㅋㅋㅋ

 

6.텔레마킹(대1때)

겨울방학이 되자마자 알바를 구했져

구인광고사이트에선 텔레마킹이 아주 대세였져

그래서 저도 대세를 따르기로 했어여 훗

뭔가 상담원이라고 생각하고

나도 이제 114상담원언니가 되는거야?부끄

하면서 했는데

핸드폰 팔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60~70대 할머니 할아버지를 상대로...

전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3일만에 도망쳐나왔어여

도저히 양심에 찔려서 못하겠더라구요.

실적 2갠가 올리고 눈칫밥 먹다가 도망쳐 나왔어여

당연히 3일만에 도망갔기 때문에 알바비 없어여 ㅋㅋㅋ

 

 

 

7. 공장생산직(21살때)

텔레마킹 그만두자마자 공순이짓 했어여 ㅋㅋㅋ

4200원 (2010년 4110원일때)으로 열심히 했져

2주일 일하고 36만원 받았어여

(제가 몇번빠져서 그런데 잔업 특근 나온애들은 50만원 넘게 받더라구요)

그리고 시급 올라서 4400원

신년이 되자마자 일거리가 감소하면서 월급 겨우겨우 80만원 받고

끝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PC방 야간(ing)

 

공장 그만두고 학교 휴학하고 바로 PC방야간을 구했져

야간은 거의 10시간에서 12시간을 일하기 때문에 돈이 좀많이 되잖아요.

그래서 바로 덥썩 물었죠.

3900원이란 설움,.,. 밥도 안준다는 설움을 이겨내고

오늘로 딱 한달째가 됬어요 ~꺄랄

 

 

9.식당 설겆이( ing)

모친께서 식당을 운영하신다구 했잖아여

모친께서 친히 저에게 토일 설겆이 알바를 찾아오라 해서

제가 갔습니다.

일이 힘든걸 알기에 저희 모친께선 1~7시 6시간을 일하고 사만원이란 거금을 주신다기에

어머니 제가 하겠습니다. 시켜주시고 돈만 주세요!

하고 하고 있습니다 .

엄마가 딸 시키는거라 2만원만 주는줄 알았는데 4만원 다 주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C방이 일~목야간이니까 일요일에 좀 힘들더라두 할라구요

PC방 12시간 해서 46000원인데 6시간 하고 4만원 준다는데 포기할순  없잖아요 ㅋㅋㅋ

 

제가 시골에서 살아서 간간히 밭일 하는데도 따라나가고

3만원씩 용돈겸 알바비를 할머니께 받은기억도 나네요.

무지 힘들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께서 밭이 많으셔가지구...

 

뭐 , 간단히 적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직업에 귀천이 없고 젊어서 하는 고생은 사서도 한다잖아요?

우린 아직 젊잖아요!

오늘도 아자아자 화이팅!!

전 이만 인수인계하러 뿅!!

 

( P.S 혹시 시흥신천동 대야동쪽, 부천 소사구쪽 사시는분 댓글 남겨주세요.

식당 주말 알바하실분들!! 저희 모친께서 한명을 더 구하신다고 하시네요 .

사기 치는거 같아서 깨름칙하신분들은 PASS)

 부끄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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