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남자친구는 이제 곧 2주년이 될 꽤 오래 사귄 커플입니다..
사귀면서 잦은 다툼이 있는 뭐 그런커플..
어제가 남자친구 입대날이었어요..
근데 그 일주일 전에 다투다가 일이 2개가 겹쳐서
결국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저한테 그랬네요..
전 정말 아직도 왜 헤어져야하는지 모르는겠구요..ㅠㅠ
걔 말로는 서로 믿지 못했다고 (그 겹친 2사건 얘기..)ㅠㅠ...
믿지 못한거랑은 다른 사건이었는데 말이죠...ㅠㅠ
헤어지고 며칠뒤에 걔네 동기 애들 싸이 뒤적뒤적 거리다가
제가 제일 싫어하는 동기뇨자랑 네톤 대화명으로 장난치면서 잘 놀구있는 캡쳐사진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동기들 싸이 클럽도 원래 탈퇴했었는데
다시 가입을했더라구요.. 그리구 그 동기뇨자가 걔랑 관련된 글을 자꾸 쓰고..ㅠ
아주 아무렇지 않게 잘 놀더라구요..ㅠㅠㅠㅠ개자식..
(화이트 데이때 그래도 기대했거든요 ㅠㅠ 미안하다구 학교앞에 와준다거나.. 뭐이러느..ㅠㅠ)
진짜 어떻게 헤어지고 몇일만에 그렇게 친하게 지낼수 있는지..
원래 서로가 다른 이성을 좀 차단하구 그랬거든요..
제가 질투가 좀 더 많아서 ㅠ..
그러던 중 입대전날 전화가 왔습니다.
(그다음날 입대하는 놈이 ㅠㅠㅠ 흑흑)
그래서 제가 만나자구 했더니 맘약해지기 싫다고 그냥 전화로만 하자는 겁니다.ㅠ
그래서 전화로 둘다 펑펑 울었어요 ㅠㅠ 대성통곡을 했죠..ㅠㅠ
막 그러면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자기가 나한테 너무 나쁜짓만하고 못되게 굴었다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전 다시 잘되는줄 알았는데 결국 또 하는 말이 행복하라고
좋은사람 만나고 자기 기다리지 말라고 다시 되돌릴수 없다고ㅡ.ㅜㅠㅠ
그러고서 계속 새벽까지 연락을 했습니다..
그 동기 뇨자랑은 전부터 조금씩 친해진것 같은데
마지막까지 저한테 그거 자기 아니라고 거짓말 하더군요..
제가 걍 단도직입적으로 알고있다고 하니까 좀 뒤에 아무말 못하더라구요..
솔직히 친해질 수 있습니다. 이해해요.. 질투나고 짜증나서그렇지..ㅠ
근데 이 상황에서까지 거짓말했다는게 너무 미웠고 화가났어요 ㅠㅠ..
어쨌든..
우리 커플은 정말 헤어질 수 없는 커플이라고 생각하면서
진짜 애틋했고 서로 고3때 입시하면서 의지하고 서로 아픈 상처, 비밀 다 알면서 감싸주고 그랬는데..
서로 막 결혼하자구 그러고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심으로 서로 말했다구요ㅠㅠ
그리고 저도 항상 2년 기다릴 자신 있다고 말했구.. 정말 그럴 자신도 있었구
남자친구 외의 다른 남자도 보이지도 않구요 ㅠ..
입대 결과 나온 날부터 편지지 사서 매일매일 쓰고 있었던 터였고..ㅠ
왜 저같은 여자친구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복에 겨운 자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 들어가기 직전까지 통화 문자 했습니다.
또 울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울지말라고 하구...
ㅠㅠ..
아니 도대체 왜 입대 일주일 남겨두고 작심하고 날 정리하려고 하는 걸까요 ㅠ..
그 동기 뇨자가 좋아서 그런 걸까요..?!ㅠ
왜 정말 헤어지는게 이해가 안될 타이밍 때 헤어지자고 그러고
감정 없단말도 막하고 전화 안할꺼라고 하고
또 행복하라고 꼭 자기보다 날 더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라고
미안하다고 계속 그러고.. 다신 되돌릴수 없다고
나랑 사귀는게 힘들다구 하고..
그런데도 마지막까지 연락해주고 ...그러는건 뭘까요..ㅠㅠ
이남자의 심리는 뭘까요 ㅠㅠ..
진짜 ㅠㅠ 주변사람들이 진짜 나 바보 같다고..
자기 남자친구가 이랬음 국물도 없다구 뒤도 안돌아볼껀데
전 아직두...
제가 남자친구를 잘 알고 있다면 남자친구는
무슨일이 닥치기도 전에 걱정하고 생각을 엄청 많이하고..ㅠㅠ
그래서 자신이 상처 받기전에 부딪혀보지도 않고 선을 긋고
정리해버리는 타입이라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분명 감정은 있다고 생각하고 있구 군대랑 맞물려서 더더욱 날 정리하려고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또 군대가서 저를 신경 써주기 힘들다고 그러더군요..
외동으로 외롭게 자라서 프라이버시도 엄청 챙기구 자존심 대박 쎄고ㅠ..
또 함께하는 그런 경험이 없어서.. 누굴 신경써주고 챙겨주는게 익숙하지 않은거같아요..
어쩄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대체 정말 진심으로 이 남자의 심리가 뭘까요..
절 좋아하고 있을까요..?!
함께한 시간도 길어서 단번에 감정 정리 안될거라고 생각하는데ㅠㅠ...
저도 감정 정리 할 맘 없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면 정말 감정이 없구
군대 홀로 떠나고 싶어서 제대하구
다른 여자 만나고 싶은거라서 그런 걸까요..ㅠㅠ
힝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변 사람들이 바보같다고 해두
전 아직 기다리고 있어요 ㅠㅠ..
군대가면 옛 여친이 가족보다 먼저 생각나고 그런다구 들었거든요ㅠㅠ..
들어가서 후회 할까요?!..
가뜩이나 빡쎈 해병대 자원해서 들어가신 몸이라 ㅡ......
들어가서 제 생각 하겠죠..ㅠㅠ
설령 저말고 다른 호감있는 뇨자가 있던거라면
그 뇨자를 생각하고 연락할까요?!..
ㅠㅠ
ㅠㅠㅠㅠㅠㅠ제발 알려주세요ㅠㅠ
전 지금 무지무지 심각해요 ㅠㅠ..
진심으로 저 기다릴꺼거든요?!ㅠㅠ
전화 오겠죠?!
후회하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꼭꼭 글 봐주시구 한말씀 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기다리지 마라 다른사람 만나라 이런 말씀 마세요 ㅠㅠㅠ
해결책이나 남자친구 심리 같은거 ㅠㅠ..
군인이신분들이나 ㅠㅠ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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