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이상호 |2011.03.24 05:35
조회 883 |추천 0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며칠전 가요프로에서 본 이소라를 보고 울었다.

오늘 연습실에서 엠프를 켜서 스피커 볼륨을 올리고 들으니 또 왈칵나온 눈물이었다.

가사를 보고 한번 더 들으니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눈이 충열되었다.

아 마음아파, 눈아파, 실내악 하느라 눈이 아팠던거 같다.

하루종일 연습실에서 집중을 너무해서 어깨도 많이 아팠다.

걱정되는 사람이 한명 늘어서 가슴이 좀 싸 했다.

내 미래가 너무 걱정이 되어 머리가 지근거렸다.

요즘엔 돈벌이가 많이 없어서 지갑을 보니 고통은 갑절이었다.

 

내게는 이런 세상의 바람들이 불어온다.

누구에겐 추억으로 누구에겐 희망으로 누구에겐 시련으로

참으로 달갑잖게 다가온다.

 

집에있으면 있잖아. 보통 널부러지기 마련인데 요즘 이 노래때문인지

내 마음은 정말 멜랑꼴리, 미스테리오소, 칸타빌레,제멋대로다.

 

바람, 참으로 아름답다. 시적이고 또 오묘한 다른 매력을 가지고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잡초일수도 있었고 바람이 씨앗을 옮기기도 하고

바람으로 가게 간판이 떨어질수도 있고 한낯 불과한 내마음에 불고간 사랑일수도 있지않을까

 

사랑은 비극이어라

헤어짐에 관한 말인것 같아서 나는 공감하지않는다.

나는 사랑을 할떄 시작과 함께 헤어짐을 고민하는 사람이 아니다.

더 어떻게하면  더 발전적일지에대해서 깊이 생각하는편이다.

물론 이별을 한다면 희극은 아닐테지.

또 다른시작이라는 헤어짐이란 말을 무색하게 하는 비극이란 단어다.

 

그대는 내가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걱정을 많이 해주는것이다.

예를 들면 나는 항상 우리 부모님을 가족을 걱정한다.

물론 사랑의 종류가 다르겠지만 내게 느껴지는 사랑은 그런거다.

그대는 나일수 없지, 그러니까 걱정을 하는것이다.

자신에대해서, 자기스스로 혼자하는 걱정은 티가 나지않고 남은 듣지않은말이나 심정을 눈치챌수없다.

통찰력이있다면 표정을 읽는 정도가 다겠지.

하지만 정말티내면서 걱정을 해주는것은 서로가 다르니까 맞추고 싶어서 걱정하는것이다.

나와 같이 건강할수있다면, 혹은 나보다 더 건강할수있다면, 하고 말이다.

그대는 내가 아니다. 만약 정말 같다면 사랑 정말 말도안되는 종족번식의 행위라고 밖에 치부되는것이 아니가 싶다.

내가 아는 사랑은 최소한 짜릿함을 동반한 쓰라림이라고 본다.

보통의 사랑은 짧은 행복과 긴 기다림과 고통이다.

그러면서도 내가아닌 그대를 사랑하기 위해서 참는거다.

 

뭐 나는 이렇다.

아름답지않은가? 생각이있는 동물들만이 할수있는 사랑이 말이다.!!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