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가 일본을 보며 울고 있어요 (Le Petit Prince pleure pour le Japon)
일본의 고통을 지금 다시 떠올릴 필요는 없지만, 일본어로 '호시노 오지사마'(星の王子: 별의왕자) 라고 하는 어린왕자는, 생텍쥐베리의 작품이 서른가지의 다른 번역으로 출간되어있는 이 나라와 강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에게 친숙한 히로시 미노 교수를 포함하여 많은 학자들이 어린왕자와 그 작가를 위해 책을 집필한 바 있는 나라이고,
(三野博司: 저한테는 친숙하지 않은 이름이라 바로 찾아봤죠. 바로 바로 이 분. 일본어판 어린왕자를 번역하기도 하고, 하코네 어린왕자 박물관 개설을 추진하기도 했으며 "mini encyclopaedia of The Little Prince(어린왕자 소백과사전)" "Grown-ups(어른들)" 과 같은 관련 책도 저술함으로써 일본에서 어린왕자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교수님이라고 합니다. 전공이 뭔지는 모르겠네요. 불문학일까?!)
하코네에 생텍쥐베리와 그의 어린왕자를 위한 박물관이 있는 나라이며, 최근에는 어린왕자가 요리이(寄居: Yorii) 지역까지 진출한 나라입니다.
(이게 무슨 뜻인가 하고 찾아보니, 도쿄에서 70km 정도 떨어진 요리이라는 지방에, 어린왕자를 테마로 한 고속도로 휴게소가 있다고 해요. 요렇게)
일본에서 어린왕자의 세계는, 갈리마르(프랑스의 유명 출판사)에서 앙투완 드 생텍쥐페리의 그림과 수채화를 엮어 출간한 책의 서문을 쓰기도 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속에 종종 연관되어 사용됩니다. 어쩌면 선종문화의 가르침과의 연관성들이 일본에서 어린왕자를 유명하게 만든 것일 수도 있습니다. (선종문화의 가르침은 명상을 통한 수련과 존재론적 의미의 성찰 같은 거라고 하는데, 뭐, 통하는 바가 있다면 있을수도...? 이런 식으로 생각 해 본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프랑스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니깐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
오늘 특별히 우리는 일본에서 25년간 어린왕자에 관한 모든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아키코 토리이(사진은 찾을 수 없었지만, 하코네에 있는 어린왕자 박물관의 설립자라고 하네요.) 여사를 생각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어린왕자 및 다른 부분에 있어서 일본과 친구인 이유이며, 우리 모두는 우리들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일본의 불행에 마음아파하고 있습니다.
http://www.lepetitprince.com/2011/03/le-petit-prince-pleure-pour-le-japon/ 의 글을 '불어 → 영어 → 한국어' 2중 번역한거라 의역 및 오역이 매우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뜻은 통하니깐 개의치 말기로 해요 ^ㅂ^
요지는, 어린왕자와 깊은 관계가 있는 일본의 아픔에 어린왕자도 마음이 아프다. 뭐 이런 거네요.
기사 맨 밑에는 적십자의 일본 지원활동 페이지가 링크되어 있었고요.
소행성 B612를 빨간색으로 표현 해 놓은 일러스트가 눈에 띄어서 찬찬히 읽어 본 기사였어요.
느낀 점은, 불어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 였네요.
일본의 대지진과 방사능유출 사고로 인한 피해소식이 하루 속히 잦아들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