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2011-03-26]
지난 해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팀 네덜란드가 헝가리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네덜란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스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12 예선 E조 경기에서 홈팀 헝가리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네덜란드는 예선 5연승으로 조 선두를 굳건히 지킨 반면 2위 헝가리는 3승2패가 되면서 2경기를 덜 치른 스웨덴에게 크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네덜란드는 원정경기임에도 압도적인 볼 점유율로 헝가리를 압도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시작 8분만에 라파엘 판 더 파르트(토트넘)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뒤 전반 종료 직전 이브라힘 아펠라이(바르셀로나)가 추가골을 터뜨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네덜란드는 후반 9분 디르크 카윗(리버풀), 후반 17분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의 연속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던 이탈리아는 동유럽의 복병 슬로베니아를 후반 28분 티아고 모타(인테르 밀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이탈리아는 4승1무 승점 13점 기록, 유로2012 C조 1위 자리를 굳게 유지했다. 반면 슬로베니아는 승점 7점에 머물면서 같은 날 북아일랜드를 2-1로 누른 세르비아와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프랑스는 필립 멕세(AS로마)와 요앙 구르퀴프(올림피크 리옹)의 득점에 힘입어 약체 룩셈부르크를 2-0으로 누르고 D조 선두(4승1패 승점 12점)를 계속 지켰다.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