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도깨비불에 홀렸던 내 이야기 (리얼 실화임ㅋㅋ)★★★

깨비드릴죠 |2011.03.29 02:36
조회 603 |추천 3

 

 

안녕하세요

불면증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늘 긴밤을 방황하는 24살 청년입니다ㅋㅋ

내 주변에 있는 무서운 이야기들?? 제목이거 맞나?

암튼 그 톡 읽다가 제 이야기도 생각나서 써봅니다

암튼 100프로 실화구요 나름 무서운??? 이야긴데

근데 이게 얘기해주면 무섭다기보단 다 웃기 바쁘더라구요ㅋㅋ

암튼 편하게 하기 위해 저도 음슴체로...

 

 

때는 고등학교 2학년 여름때였음

한참 하복을 입고 그날 나는 친구에게 아디다스 드래곤을

하루만 신어보고 맘에들면 내가 중고로 니한테 살게하고 빌려신고

친했던 아는 동생을 시내에서 만나기로 하고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놀다가 겨우겨우 막차시간에 맞춰서 막차를 탔슴

참고로 울집 가는 버스가 402 412 432 442 452 422 등등 사백번대 시리즈임

그렇게 막차를 탔고 너무 피곤했던 나는 깊은 잠에 빠졌음

한참이 지나 누군가가 막 고함지르는 소리가 들려 잠에서 깨보니

버스 기사님이 화내면서 종점이니까 빨리 내리라고 되게 머라하셨슴.... ㅠㅠ

그래서 속으로 종점?? 아 설마 모화?? 아~ 하면서 일단 내렸음

근데 응???? 뭐지???? 뭥미?? 여긴어디???

주위에 아무것도 없고 불켜진 건물하나 없고 내가 생각했던 그 종점이 아닌거임...

난 비몽사몽에 착각했던거임 442번 버스를 타놓고 402번을 탔다고...(둘은 종점이 다름)

아 뭐야 ? 하는 사이 버스는 돌아서 저 멀리 외길을 비추며 떠나감....

종점인데 버스 정차해놓는 곳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외지에 내려주고 돌아나가는 종점이었음....

순간 아 엿됫네... 쉬봐 여기 뭐야 어디로가야되지?? 주위를 둘러봄

근데 진심 진짜 밤도 새카만밤 그날따라 더욱 어두웠음... 이슬비도 내리고 ㅠㅠ

주위에 불켜진 건물하나 없고 길도 안보이고 막 그런거임 ㅜㅜ

막 눈에 불켜고 주위 둘러보는데 그순간 저~~ 멀리 빨간 불빛이 하나보이는거임

왜 그 아파트나 건물 옥상같은데 보이는 빨간빛?? 아시져?? 그런게 보임

그래서 그 순간 아 ~ !!! 저기 아파트가 있구나 일단 저기까지 가면 대충 길나오고 갈수있겠다 싶었음

근데 그 불빛을 본순간부터 어메이징한 일이 나에게 일어난거임!!!!

난 아직도 기억이 너무 생생히 나서 아무리 생각해도 그저 신기함...

첨엔 그 불빛을 보고 그쪽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음

첨엔 뚜벅뚜벅 발소리도 들리던 돌길이었는데 걸을수록 질퍽 질퍽 하며 흙이 밟히기 시작함

그리곤 점점 교복 바치끝자락에 사풀사풀 사프락사프락 잔디? 무슨 풀들이 부비부비 하기 시작했고

그러다 난 비탈길에 갑자기 굴러 떨어졌음 그리곤 우뚝 일어서서 다시 전진 무조건 전진

그저 빨간불빛 하나만 보고 어디서나 당당하게걷기를 시전한거임....

빨간 불빛을 봤을때 난 이미 산에 홀렸던거...

그렇게 계속 걸어나갔고 계속된 경사 내리막에 구르고 일어나고 구르고 일어나고

풀은 점점 내키만해져가고 아픈것도 몰랐고 그순간엔 내가 뭘 해야되는것도 잊었고

왜 여깄나? 난누구? 내주머니에 폰이있다  그런사실도 까마득히 잊은채 그저 계속 불만보고 직진해나갔음

난 의지의 10대 청소년이였던거임

그렇게 한참을 가다 한번 제대로 심하게 오질나게 구르곤 잠시 기절했나? 느낌이 그랬음

그리곤 일어날려하는데 아무리 의식이 저멀리 계왕계로 갔다 해도 몸은 아는거임

다리가 풀려서 안일어나지는거임 그리고 작게 들려오는 쫄쫄쫄 물흐르는 소리....

그 소리를 누워서 한참 듣고서야 순간 아.... 내가 여기서 더 가면 이번엔 진짜 작게 구르는게 아니라

제대로 낭떨어지? 암튼 높은곳에서 추락하겠구나란 생각이 들면서 정신이 번쩍듬!!!!!

일어나서 뭐야? 내가 뭐한거지? 나 왜 여깄어?? 빨간불? 이미 안보임...

아 C봐.... ㅈ됬네.... 뭐지?? 내가 뭘한건지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주위에 내키만한 풀들이며 암튼 숲...

갑자기 겁이 조카 나면서 길도 없고 조카 울면서 살려달라고 고함질렀음...

그리고 일단 다시 왔던식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하고 무작정 일단 올라감

아시겠지만... 그날 비도 왔었고 밤에 길도 아닌 그냥 산을 거슬러올라가는거 상당히 힘듬...

나 올라가다 가다 굴러 떨어지고 넝쿨같은거 잡고 다시 기어가고 몇번을 쓰러지고 울면서 계속 고함지르면서 그렇게 오랜시간을 해매다보니 겨우 어케저케 평지 비스무리한게 나옴...

그때난 태어나서 첨으로 거의 내 모든 차크라를 쓴 느낌??? 더이상 짜내면 죽는다?? 그런 느낌을 받으면서 그저 엎드려 기면서 꺼져가는 목소리로 살려주세요... 여기어디야 하면서 소리냄...

비도 점점 많이옴... 나 이대로 죽는건가 ?? 하면서 진짜 눈물 범벅에 친구 부모님 별에별 생각 다 들었음

주머니에 폰있는데 전화같은거 그런거 생각 진짜 농담아니고 하나도 안남

왜 사람이 호랑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차리면 산다는게 괜히 있는말이 아님...

난 정신을 못차렸던거임 ㅠㅠ

암튼 그러고 있는데 저 멀리서 발소리가 들림 점점 가까워짐 어 뭐지?? 나 소리침 살려주세요 여기여 ㅠㅠ

어떤 아주머니가 오심 .. 아니 학생?? 왜이래? 여기서 뭐하는거야 ? 하시면서 나를 부축해줌

나 살았단 생각에 막 울면서 횡설수설함 버스가 비가와서 걷는데 불이 숲이 굴렀어요...엉엉 짜면서

막 헛소리 해댔는데 그 아주머니 당황하시기 보단 태연하게 일단 따라오라면서 저를 부축해서 어디론가

가시더군요 조금 걷다보니 기와집?? 밤이라 잘 못봤음 전통 집같은 곳으로 옴

마루같은곳에 저를 앉혀주시곤 수건과 물 빵을 가지고 오셔서 주더라구요

그제서야 조금 진정한 나는 자세한 얘기를 했고 그곳이 연지암이라는 절이란것과

그분이 보살 아주머니란걸 듣게됨.. 그리고 그 보살님이 말하길...

막 비명소리 같은게 들려서 깜짝 놀랐다면서 한동안 잠잠하더니 하며

거기가 예전에 공동 묘지였단것과 산기운이 워낙 강한곳이라 하시고

한번씩 산기운 약한사람이 와서 이상하게 홀려선 해프닝을 벌인적이 몇번 있다고 말해줌.....

진짜 학생 다행이라면서 말하는데 소름이 쫙 돋음...

그리고 그분이 집에 전화해주셔서 새벽에 아빠 엄마 차타고 데릴러옴

차에 탑승함 엄마 아빠도 내꼴을 보고는 그냥 아주 놀람 차안에서 짧게 자초지종을 설명함

근데 여기서 또 엄마 아빠 소름돋는 얘길함...

우리집 무교임 종교 이런거 안좋아함 아니 싫어하는 편임.. 근데 그 사건으로부터 얼마전이

부처님 오신날이었는데 그날따라 그냥 절가서 시주좀 하고 기도좀 하고 절밥함 먹고오자 해서

갔던곳이 바로... 연지암이란거임.... 그얘기 듣는데 진짜 세상엔 눈으로 볼순없고 증명할순 없지만

이렇게 저렇게 인연이란게 있고 우연이란게 있고 운명이란게 있고 신기한일이 있구나 싶었음

집에와서 현관에서 신발 벗는데 신발??? 친구한테 하루빌리겠다한 아디다스 드래곤이... 늙고 상처입어

다 찢어져있었음... 교복입은채로 화장실 드갔는데 거울보는순간 나 놀람.... 교복? 완전 난도질당한듯이

다 찢어짐... 하복이라 노출되있던 내 양팔과 목 얼굴??? 농담아니고 풀에베인 상처 30군데 넘게 남

샤워기 틀고 씻는데 핏물이 걍 질질 흘러내림 으~ 아직도 생각만해도 ㅠㅠㅠ

담날 학교 가는데 아 싯팔 이일을 이상황을 내 몰골을 어떻게 설명할까 고민함

이래저래 말많고 골치아플거 같아서 둘러댄게 웃김

언덕에 나무하나 있는데 거기 나무가지 끝에 곤충 앉아있는거 잡을려고 아슬하게 버티다가

굴렀다고 함

전 교직원들 전부 오토바이 타다가 엎어진걸로 해석하고 나 꽤 시달림

그 이후 만나는 사람마다 입아프게 이이야기 다 해주고나면 전부다 조카 쪼갬ㅋㅋㅋㅋㅋㅋ

앜 병신ㅋㅋㅋ니언젠가 그럴줄 아랐다 ㅋㅋㅋ 내 이미지?? 원래 좀 사차원 쓰레기 이미지였음ㅋㅋㅋ

그저 조카 웃기다면서 ㅋㅋ다 쪼갬 ㅋㅋㅋ 내친구? ㅋㅋㅋㅋ 드래곤 다 찢었으니까

돈내노라고함ㅋㅋ 그때 교복이며 신발이며 산다고 든돈.... ㅠㅠㅠㅠ

그리고 그 종점 근처에 살던 친구의 얘기...

야 니 진짜 완전 또라이 병신이네??? 니가 내린 종점에서

좀만 진짜 5분 직진하면 아파트 단지라면서....

또반대쪽으로 5분가면 절이라면서 ....ㅋㅋㅋ

 

 

이일은 그렇게 고2때 겪었던 최악의 2가지 일중 하나로 두고두고 얘기하며 술안주로 사용되어옴

참고로 또다른 한가지일은 여름에 신나서 형들이랑 돈모아서 송정에 2박3일로 민박 잡고 놀러갔는데

하루자고 일어나니 민박 털이범이 우리돈 다 훔쳐감^^^^^^^^^^^

우리 돌아갈 차비도 없어서 주인한테 사정해서 만원씩 돌려받아서 차비해서 돌아옴

돌아오는길에 해변에서 놀던 그 많던사람들 어찌나 신나보이던지......

털이범들이 매너있게 돈 다 털어간대신 내 가방에 새 폰줄 하나 넣어두고 감

핑크색 하트모양해 사랑해라고 적힌 폰줄.......

그거 때타서 검은색 되도록 달고 다니면서 늘 자나깨나 문단속 이란 교훈을 뼈저리게새김ㅋㅋㅋㅋㅋ

 

 

 

아 암튼 글재주가 없어서 또 너무 주절주절 진짜 기네 글 ㅠㅠㅠ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구요

여러분 모두 자나깨나 불조심 사람조심 산조심 하세여 ㅋㅋㅋㅋ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