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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에 겪은 이야기

HelloET |2011.03.29 14:54
조회 253 |추천 0

로즈말이님의 무서운글 읽다가 몇달전 겪은 일이 생각나서

 

가볍게 키보드에 손을 올려요

 

음슴체가 대세라고 해서 잘 써보진 않았지만

 

톡질로 배운만큼만 해볼께요

 

 

때는 2011년 1월 이었음

 

교회에서 수련회를 금~토 1박2일 강화도로 간다했음

 

내나이 29세라 청년이고 (;;) 직장일도 있다보니

 

일끝나고 직접 차를 끌고 가겠다고 했음

 

영업일이다 보니 끝나는 시간이 일정치 않아 좀 늦게끝나게 되었고

 

문자로 받은 주소를 네비에 찍고 시흥에서 강화도까지 달리기 시작했음

 

지니라는 네비를 사용하며 찍은 주소는 강화군 화도면 여차리 158번지였음

 

해달별 펜션인지 뭔지라고함

 

지니 사용자들은 아실거임

 

주소검색시 없는 주소면 유사지번이라고 해서 나오는거

 

그치만 유사지번이 아닌 정확하게 158번지 한개 딱있었음

 

게다가 1월에 업뎃까지 마친 네비였음

 

 

도착지점이 거의 가까이 왔는지 논과 논사이에 있는 시멘트 도로로 진입하기 시작했음

 

가정집들이 내차 옆으로 지나가고

 

길은 눈이 많이와서 얼고

 

논은 눈이 많이 쌓여 있었음

 

 

 

 

도착지점은 몇백미터 안남았는데 뭔가 낌세가 이상했음

 

펜션은 커녕 계속 논만 옆에 있는거임

 

옆에 길이 있어서 내가 잘못들어와서 네비가 인식을 잘못하고있고 뭐 그런게 아니었음

 

주변에 길이라곤 그길 하나뿐이었음

 

 

그러다 네비에 G라는 글씨가 보이기 시작했고

 

그곳은 그냥 논뿐이었음

 

목적지 검색했을때 길옆이었기에 분명히 펜션 있을거라 생각함

 

그러나 그냥 논뿐이었음

 

 

패닉에 빠진상태로 길따라 가는데 지니가 말했음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안내를 종료합니다"

 

졸라 무서웠음

 

주변엔 불빛도 없어서 헤드라이트 뿐이었음

 

식은 땀이 미친듯이 나기 시작했고 우선 그문자 보낸 동생에게 전화를했음

 

근데 전화를 받지 않았음

 

침착하고 차를 돌리려고 T자형 길이 나올때까지 갔음

 

한참을 가니 나와서 차를 돌리려는데

 

높이가 다른 논에  눈이 쌓여 사람하나 지나갈수 있는 길까지 눈이 올라와있던 거였음

 

정확하게 길만큼 눈이 올라와있었음

 

그게 길인줄 알고 진행하다 앞바퀴가 빠져버림

 

확인하러 갔는데 허벅지까지 발이 빠졌음

 

완전 성기댈뻔함

 

온몸에 털이 빳빳하게 서는걸 느꼈음

 

그대로 미친듯이 가로등이 보이는 곳까지 달렸음

 

뒤돌아보면 성기댈거 같은 기분이었음

 

 

거기서 레카를 불렀음

 

레카분도 그랬음 눈이 신기하게 쌓여있다고

 

 

 

레카가 차 빼주니 그때서야 동생과 연락이 됐음

 

목사님이 교회차로 날 마중나와서 앞에서 리드해줬음

 

 

 

마무리를 못하겠음

 

 

 

결론은 강화도는 미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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