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내서 톡을 써봅니다...
글재주가 워낙없어서요...
그래도 잘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쓴 다이어리의 글입니다.
물론 편집 쪼금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와 남자친구는 20살입니다.
저희는 친구로 지내다 사귄지 213일째 되는 날입니다.
예~전모델인 정일우폰을 3년정도쓴 남자친구가
요번에 드디어 베가X로 폰을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스마트하질못해서 스마트폰을 못 쓰고있는 1人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스마트폰 기본요금 55000원에
데이터무제한과 무료문자 300건이 들어옵니다.
300건이라니.....
(전 아직 청소년요금제를 쓰는터이라
문자가 4000건이나 된다지요)
저랑 쓰기에는 터무니없이 모자란 스마트폰무료문자 300건이란 벽.
더 쓸 수도 있지만 요금이 추가 되기때문에
전 못 쓰게하려고 하루에 열다섯통의 문자만 허용했습니다.
문자를 많이 하지못해 속이상했는데도
아무렇지 않은 척했는데,
남자친구가 딱 한마디 하는거에요.
'여보는 나랑 문자 많이 못하는거 그냥 그런가봐?.?'
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마음이 확 ! 삐뚤어진겁니다.
발단은 이랬습니다.
3일간의 싸움으로 이어지리란 생각은 상상조차 못했죠.
평소처럼 좀 다투다 끝날 줄 알았죠.
그래서 따지기 시작했죠
나는 속상한데 너한테 티낼 수가 없었던거라고그랬더니
그제서야 제 맘을 깨닫고는
6000원추가해서 번호 지정하면 5000건 쓸수있다며
그걸 하겠다고 그러는겁니다.
솔직히 돈ㅈㄹ인거 같아서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문자로 좀 더 실랑이를 하다가
어정쩡하게 끝냈습니다.
전 그날 밤 술한잔을하고
속상해서울었었다지요.
그리고 다음날,
만났는데 어색한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전 술집을 고딩친구와 가기로했죠.
근데 그 날 남자친구가 수업이 끝나고
도서관에 있다가 저에게 오겠다는겁니다.
그래도 남자친구다보니 싸워도 거절은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마음대로하라고했습니다.
그리고 술집을 ㄱㄱ했는데,
(참고로 , 제 남자친구는 술과 커피를 안마십니다, 물론 담배도 안피우고요)
저렇다보니 술집분위긴 적막하기만했죠.
계속마셨습니다.
전 결국 취해버렸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엔 술을 잘 안마셔서 취해 본 적 없는 제가 취해버린겁니다.
물론 남친한테 일부러 보여주려 취하게끔 마신것도있지만요,
좀 잔인한 방법이었습니다.
이윽고, 친구가 화장실간사이에
전 입을 뗏습니다.
'너 나 좋아하냐?'
라고물어보니
'...왜갑자기그런걸물어봐?'
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전 박력있게
'너 나 좋아하냐고'
라고 하니 응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 얼만큼 좋아하냐?'
라고 이연타 질문을 했습니다.
또 왜 그런질문을 왜하냐기에
너나얼만큼좋아하냐고
다시되물었고
남자친구의 대답은
'다른여자가 내 눈에 차지 않을만큼 좋아해'
라는 답변을 듣고는
다른질문을하려는데
친구가 오ㅏ서
몇분 뒤에 술집을 나왔습니다.
친구부터 버스태워보내고
저희만 남았고, 남자친구는 갑자기 제 손을 잡고
막 걷기시작했습니다.
어디가냐는 물음에 대답한번 제대로 안하고
집이라고만 대답하는 녀석을 묵묵히 따라갔습니다.
갑자기 편의점이 보이자 방향을 틀어
편의점안으로 저를 끌고들어가서는
무언가를 찾는거에요.
뭘찾냐고 물어봐도 대답한번을 안하더니
원하던 물건을 찾았는지 저벅저벅 가서는 물건을 집는겁니다.
그래요,
모닝케어였어요...
제가 안먹는다고 끝까지 우겨서
결국, 남자친구는 돈만 뽑고 나왔어요.
그렇게 한참을 말없이 걷다가
집 앞에 다다라서야
제가 미안하다고 몇십번을되뇌이며
남자친구품에 안겨 몇번이고 울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울고나서 남자친구를 버스태워보냈으나,
왠지 화해한기분이아닌 어정쩡한 기분이 드는겁니다.
언제나 슬픈예감은 왜 항상 틀리지않는건지요...
강의가 모두 끝나고 학업과 관련된 학원을 같이다니므로
만나서 열심히 배우고나서 저녁을 먹으러 시내에나갔습니다.
분위기... 괜찮은 편이었죠. 주문을 다하고서 남자친구가 한마디하는겁니다.
'나 이제부터 너 친구랑 놀때 안끼어들려고'
라고요... 솔직히 저는 양쪽다 챙기는 편이라 섭섭하지않게 잘합니다.
그걸 남자친구도 알고있죠.
술마신날 제가 말한마디 제대로 걸어주지 않고 남자친구를보며 웃지도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자친구가 저런말을 꺼낸거같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친구랑놀면서 너 안챙겨준적있냐고 물으니 대답을 못하더군요.
저도 한마디했죠 '나 니폰 안만지려고 우리가 그거때문에 싸운거니까'라구요.
여기서부터 다시 싸우게된거죠.
제 남자친구에게는 사연이있어서
거의 7년간을 표정없이 살아온 아이입니다.
상처가 많은아이고 어렸을 때부터 책임감을 크게짊어진 아이라...
매일 전 말 조심을 하려고합니다.
매사에 무표정하고 무관심했던 아이가
저랑사귀고나서부터는 많이웃고 많이 솔직해졌습니다.
화나도 참고 저에게 늘 괜찮다고 다독여주며 넘어가는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늘 미안한데도 화한번 안내는 남자친구를 보며
전 남자친구가 감정표현을 하길 바랬습니다.
항상 절 대하는 태도와 말투, 눈빛
모두가 저를 좋아한다는게 티가나지만
나머지의 감정표현은 잘하지않는 아이입니다.
이런 남자친구에게 화를 내다니요...
전 정말 못된 여자친구 같아요ㅠㅠ...
아무튼 사건 발단은 여기까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에 써놓았듯
밑에 제가 써논 싸이 다이어리내용을 읽어주세요.![]()
(다이어리)
우리가 3일간 싸우며
우리가 해왔던 모든 말
우리가 생각했던 모든 것
우리가 서로를 오해했던 것
우리가 울었던 것
우리가 다짐했던 것
우리가 미안했던 것
우리가 속상했던 것
우리가 서로에게 표현 못 했던 것
이 모든게
너와 나 하나라는 '우리'라는 관념이 있어서
서로를 너무 배려하려고 서로 이해하려하고
서로 미안하고 서로 조금씩 표현을 감춰서
결국에 이런식으로 터진 일이라고 나는 생각해
서로에게 너무 잘해주려고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으려고
서로에게 심한 말 하지않으려고
서로에게 더 힘이 되려고
서로에게 감정표현을 들어내기에 서툴러서
서로에게 짐이 되지않으려고
서로에게 사랑하는 감정을 더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서로에게 늘 한결 같은 사람이고 싶어서...
그래서 그랬던거라고...
난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갈꺼야...
내가 너에게 미안하고 고마운건
저번주 금요일에
내가 니 앞에서
일부러 취할 때까지 술을 마셔도
그렇게 울어도
괜찮다 괜찮다
니가 잘못한거 아니라고
내가 널 울린거고
내가 너한테 못해줘서 그렇다고
울지말라며 토닥여주고
나보다 울고싶은건 자기 자신일텐데
우는 날 먼저 생각하고
보듬어주고 감싸주는 너에게 고맙고 미안하고
자기가 표현을 못 해준게 미안하다며
오히려 자기 자신을 낮추는 널 보면서
미안한감이 더 해지고 더해져서
내 마음이 너무 너무 아팠어
내가 운 만큼 니 마음도 아팠겠지
알면서도 미안하고 고마워서 눈물이 봇물터지듯 쏟아지더라
미안하고 고마워서 진심으로 서럽게 울게되더라
표현을 잘 못하는 너란걸 알면서도
넌 분명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너무 오랫동안 표현을 안해서 못하는
널 내가 너무 다그쳐서 그런가싶기도하고
내 앞에서 니 속내를 말하며 울 때
내 속에만 있던 미안한 감정들이
계속 계속 터져나오더라
안그래도 미안한데 말 하면 더 미안해질거 같아서
감췄던 모든 말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오면서
눈물도 같이 터져버리더라
자기상처보다 내 상처를 먼저 생각해서
나한테 제대로 화 한번 못낸 널 보면서
너무 미안하더라.
내가 저번주 금요일에 술에 취해서
'너 나 좋아하냐'
라고 물어봤을 때
좋아한다고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얼만큼 좋아하냐?'
라고 물어봤을 때
'다른여자가 눈에 차지 않을 만큼좋아해'
라고 말해줬을 때
고마워서 눈물이 났고
취했었는데도 위에 내가 물은 물음말고도
내가 한 다른 물음에도 니가 좋은 대답해줬던건 다 기억이 난다.
다른건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데 말이야.
일부러 너 보는 앞에서 술 먹고 취해서
너를 아프게 하고있었으면서도
그걸 알면서도 그런 말만 골라듣고 있던
내 자신이 정말 밉더라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듣던 내 자신한테 야속하더라.
그 때 넌 얼마나 아팠을지 생각도 안하고
정말 멍청하게도
나 혼자 속상해서
너 속상한건 생각도 못하고
그렇게 내가 널 힘들게 한거 같아서
정말 나는 너한테 매일 미안해
미안하다고 100번을 말해도 부족할 거 같아.
니가 내가 없으면 못 산다고 말한듯이
요번 계기로 나는 다시 한번
나도 니가 없으면 못 산다는 걸 느꼈다.
나는 정말 너 아니면 안될 것 같아.
나랑 싸우고도 내가 '내일 평소처럼 웃어줄거지?'하면
웃어주겠다고하는 미련한 내 남자 황민호야.
내가 니 앞에서 한번도 안 웃으면
웃게 만드려고 나 몰래 안간힘을 쓰는 내 남자 황민호야.
내가 잘못해도
매일 괜찮다고만 하는 미련하고 바보같은 내남자 황민호야.
나 정말 이제 너 없으면 못 산다.
너도 나 없으면 못 산다고 한만큼
이제 니가 정말 나 책임쳐야되
바보야
(끝)
대충 제 생각을 이러했었습니다.
연애하시는 여자분들 저런일에 저만 이런 맘이 드는 건가요....?
여자분들은 저런 상황에 어떤반응을 보이실거같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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