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톡에 빠져사는 24살 뇨자에요................
매번 눈팅만 하다 이렇게 글 쓰는 이유는
제 친구한테 남친 얘기를 해줬더니 판에다 꼭 쓰라고 하더라구요
토커님들이 좋은 해결책을 주실거라고
그럼...............저도 음슴체 써야하나요??
귀찮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전 정중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 평화를 사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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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남자친구는 동갑이에요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죠
3월 초에 남친 집에 놀러갔다가 동생이 막 사귀라고 닥달하고 저나 남친이나
서로한테 좋은 감정도 있고 해서 그렇게 사귀게 됐어요
그러다가 예....남친의 과거를 알게됐어요 진짜 기가막혔죠
2년 전엔 여자친구를 임신시킨적도 있었고요 물론 지금은 안그런다고 하지만요
좀 막장스럽긴 했지만 어쩌겠어요....제가 좋은데....
그 짧은 시간내에 어떻게 좋아지냐고 하시는 분들 있으실거같은데ㅠ.ㅠ
이해해주세요 제가 콩깍지가 씌었나봐요
그 임신시킨 여자랑은 깨끗하게 정리했대요 제가 확인도 다 해봣구요
그런데!!!!!!!!!!!!!!!!!!!!!!다 정리했다던 남친의 말과는 달리
한 여자가 속을 썩이는 겁니다..
자기가 스무살 한참 철 없을때 사귄 여자였다는데 저보다 4살이나 어립니다........................
그 때 당시라면 중3이었겠죠? 그리고 그 여자애는 남친이 어쩌면 첫사랑이었다고 하네요
믿기진않지만요..
금요일이었나?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남친한테 전화했어요
그랬더니 안그래도 어제밤부터 일진이 사나웠답니다
왜그러냐니까 전에 사겼던 애가 밤에 술 취해서 전화했다더군요
거기까진 이해했어요 뭐..................술 주정이고 어차피 다음날이면 기억도 못할거고
뭐라 했냐니까 그말이 가관이더군요
여기서부턴 남친이랑 그 여자의 대화내용입니다
굵 남친 얇 여
오빠 자?
어
자는데 깨워서 미안해
알면 끊어 근데 뭐땜에 전화했는데?
오빠 나 부탁하나만 해도 되?
들어는 보지
노래 하나만 해주라
술쳐먹었냐?
응 나 술 좀 먹었어
집이나 가셔
지금 집 들어가는 길이야
어 그럼 들어가서 기절하셔
노래 하나만 불러주면 안돼?
쌩뚱맞게 뭔 개소리야
아니 오빠 노래하는 거 듣고 싶어서
개소리 하지말고 술먹었으면 집에가서 자
진짜 불러주면 안돼?
지랄도 정도껏 떨어야 개성이다
나 오빠 생각나서 전화한건데 그렇게 안받으면 안돼?
그럼 어떻게 받아야 되는건데
그냥..차갑게만 안굴어주면 안돼?
니가 나한테 뭐라도 되냐? 니랑 나랑은 오빠동생이야
아....아직도 오빠 좋아서 생각나서 전화한건데 너무한다
내 알바냐? 나 아침에 출근해야돼 끊는다
이러고 끊었대요
잠결에 받아서 뭐라 했는지 더는 모르겠다고 다음날에 그 여자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다네요
그 때 왜 전화했냐고
그랬더니 오빠 다시 만나고 싶다고 잘해보고싶어서 전화했다더군요
그러면서 이러더래요
"오빤 내가 오빠 애 가져도 안버릴거 같은 사람이야...."
....
이 말을 사귀기 시작했을때부터 했답디다
저 정도면 말다했죠 그 당시엔 중3인데 중3짜리가 뭘 알겠어요
그리고 사귈때도 맨날 자기 자취하는 곳에 놀러와서 살다시피 하고
5분마다 한번씩 전화해서 어디야?퇴근했어?왜안와?보고싶어
이랬다네요
그냥 아 옛여친이 못잊는구나.................하려고 넘기려 했는데
통화하다가 그러더래요
남친이 나 여자친구 있는거 아냐고
그랬더니 알고있대요
근데 그 반응이 '여자친구 있는데 뭘?어쩌라고?내 알바야?내가뺏어오면 되지'
이런식이었대요
남친이 내 여자친구 성격있어서 이일 귀에 들어가면 너 진짜 반죽음당할지도 모른다고
그랬더니 신경안쓴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도 맞고 가만 있겠냐고
지도 같이 때릴거라네요
그러면서 그 여자랑 얼마나됐냐고 오래 안된거면 자기가 뺏을수 있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얼굴도 모르는 사이지만 저를 만만하게 보고 그런거겠죠?
그래서 남친한테 그랬죠 한번 얘 조만간 보자하라고
물론 단둘이 말고 저도 함께요
거기서 딱 결판 지으려고 해요
어떻게 하면 걔가 떨어져 나갈까요?
남친 말로는 말로하면 소용없대요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고
그렇다고 그 핏덩이같은 애를 제가 때릴까요?
걔 때문에 경찰서 가는것도 웃기지만
토커님들 조언 부탁해요
악플은 진짜 정중하게 달지말아주세요 제발요
이래뵈도 여리고 여리고 초여린 aaa형이랍니다ㅠ.ㅠ
아 그리고 그 여자애가 한번은 남친이 전화 안받으니까 동생한테 전화해서
ㅇㅇ오빠 옆에 있어? 왜 내전화 안받아? 물어봤답니다
그리고 욕 오질나게 먹었지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