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헤어진후 집착하는 아들에게 아버지께서 들려주신 말

범아 |2011.04.01 09:15
조회 1,244 |추천 2

오늘 만우절이네요.. 이글 뻥아니에요..

혹시나 긴글이신데 뻥이라 하실까바..

 

인사가 늦었습니다.

 

안녕하세요 21살 4월말 군입대를 앞둔 한 청년입니다...

 

헤어진지는 한 3주됬네요.. ..

 

사귄지는 200일좀넘었는데 날짜는 중요하다고 생각되지않습니다

사귀는 기간동안 서로가 얼마나 행복했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처음써보지만 그냥..사연만 적어볼게요.

참고로 사연이 좀 길어요 나름 줄엿지만 그래도기네요..

 

 

 

 

첫사랑과 만났습니다. 다시요...

중학교1학년때 처음만나 재회 했습니다..

서로 정말 사랑했습니다.

저도 느꼇구요...

 

아마..그애도 느꼇을거에요...

 

 

저는 그애와 항상 같이 붙어 살았습니다.

그애는 조기유학을 갔다와서

어찌하여 전문학교 올초 입학예정 이였구요.

저는 4년제지잡대학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너무너무 좋아서...

하루라도 못보면 미칠 것 같았습니다.

너무 너무 보고십고 보고싶었거든요...

학교도 제끼고 그애를 만나러 가고 그랬습니다.

이때부터 잘못됬었던거지요...

 

( 어머니께서 항상 말씀하신게 너할일 하면서 만나라

관심을 그애뿐만아닌 여러군대에 분산시켜라.

안그러면 너는 그에게만 관심을갖고 오직신경이 그애에게만

가있으니 조금만 못해도 싸우게된다.. 이때말을들었어야했는데

에이~ 우린안그래~ 이러고 말았거든요...)

 

 

올 3월초에 전문학교에 들어가고 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는 군입대를 앞둬 휴학을 한상태였구요..

 

항상 같이 붙어있는데 떨어져있어야 한다는 상황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애가 바빠서 연락 잘 못할수도있다고 먼저말했고

저는 이해해준다고했습니다..

 

학기초라서인지..과부대표라서인지..

연락이 잘안되더라구요... 바쁘다고 바쁘다고.

 

하루는 서운해서 몇마디하니...

 

그애가....

자기도 정말연락하고 싶고 보고싶은데

약속했자나우리 공부 정말열심히해서 편입도할꺼구

나 부모님이랑 한약속보다 너랑한약속 더 크게 생각했다고

너무바쁘다고 미안하다고...그랬습니다.

 

거짓말을 잘 안하는 애라서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라는 생각이....

 

그때부터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그때 전 제 기준으로 생각했습니다..

제가 친구들이 다닌 대학은 별로바쁘진않았다고..

 

전문학교는 달랐나봐요..

 

이해한다고 했었는데...

 

사실 말로만 이해한거였습니다 .

 

제기준으로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의심도 들었고요..

 

제 딴에는..

제가 컴퓨터게임을 하는 것도아니고

텔레비젼을 보는 것도아니고

알바를 하는 것도아니고

아무 것도 하지않았습니다..

뭐라도 했어야했는데 말입니다..

 

 

그러니 하루종일 휴대폰만.만지작 만지막..

 

그러다가 저는..

이해한다고 했던 저는...

 

집착스럽게

연락을 했습니다. 정말 스토커같이..

저도 제가 무섭다고 느낄정도였는데

그애는 오죽했을까요...

 

그래도 연락이 없어 화가나

화낼꺼 다내고

감성적으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한번떠보는?     제가 병신이였지요 그런말은하면안되는데..

 

연락이 없으니 사람이 미쳐가더군요...

 

그런데...

그애가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말에 또 저는 아 내가 무슨말을 한거지?

진짜 헤어지냐고 이대로끝이냐고...

제가 헤어지자고 말했지만 말입니다..

 

이대로 헤어지기엔 뭔가 납득이안가는..

싸웠던 기억들보단 서로행복햇던 기억들이 너무많아서

아쉽고 그래서 거꾸로 매달렸지만 지쳤다는 군요.

 

그러다 나중에는 그녀가 말하더군요

 

★<마지막 문자>★

 

너가 이해한다던말

솔직히 이해못하는거 알았는데

그래도...

나도 진심으로 너랑 문자하고싶었는데

난 시간도 정말 없었고

난 니입장도 알고

그래서 미안하고 주말에 안바쁠때

문자도 맘껏하려고 했었고

그리고 솔직히 내가 답장늦거나 없엇다고

전화했을때 교수님이랑 선배들앞에서 말하는데

내핸드폰만 울려서 난처 했었던적도 많았고

학교가기전에 분명히 답장늦거나 없다고 할수도 잇다고

너한테 말했고 이해 해달라고 까지말했고 너도 대답했고

공부도 정말열심히 한다고

근데넌 닥달하는게 내가 열심히하게두는거냐고

지금도 이렇게 집착의심쩌는데

앞으론 더바쁠텐데 감당하기힘들다고 미안하다구요..

 

나름 변명하자면

 너무보고싶었어요

 

하지만 변명이죠 너무 제생각만 한것같네요..

 

저..헤어진날

정말 힘들어했습니다.하루종일내내 생각나고요..

정말 사람이미친다는게 이런거구나 할정도로..

 

그전에도

부모님께서 제가 그애를 얼만큼 사랑햇는지 아셨구

너 그러다가 헤어지면 어떻게 살라고 그러냐고

항상 걱정하셨었는데..

 

아버지께서도 저의 헤어짐을 아시게되었고

그애에게 아직도 집착을 하고있는

저에게

그애를 잡고 싶다면 이렇게 하라고

아버지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제가 성질급한대로 헤어짐을 인정하지 못하고 연락했거든요.

 

그러니 아버지께서...

 

아들아 여자는 남자가 카리스마있게 끈기와 무게가 있어야된다.

네 성질대로 급하게 들이대면 어떤여자든 백전백패라는 것 명심해라

촉살하면 안된다.

 

아버지께 그애가 보낸 ★마지막 문자★를 보여드렸습니다.

 

아버지께서...

 

MJ생각은 자기에 대한배려는 없고 단순히 집착이라고

느낀것같아 범이 너는 뭐든지 집에서 그랬으니  MJ입장도

아빠는 이해가 간다.

너도 자신의 급한마음 니맘대로 안되면 성질내는거 인정하지?

아빠는 니편이지만 모든건 마음을 잘 다스려야한다.

상식이 위대한 진리다. 명심하길 바란다.

 

일단 참고 가만히 두고

MJ가 화가 가라앉을 때까지 가만히 두고 기다려

니가 자꾸 문자나 전화하고 만나자면 MJ는 니입장만생각하고

자기입장생각안하고 아직도 사랑아닌 집착이라 생각하는거니까..

 

절대 연락하지말아라,,..힘들겠지만..

상처는 긇어서 부스럼만 드는거니까 금물이다.

사랑은 감정이아니라 기술이란다.

 

아마도 이번에 니가 참고 인내하는게 니 인생에 큰 도움이 될거고

새로운 전환점이 될거라 믿는다.

범아. 세상은 큰 눈으로 보면 니 고민은 고민이 아닐 수도 있다.

 

니가 달라지는 모습은 행동으로 보여줘야한다

 

아픈만큼 성숙해진단다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배려이고

자기틀에 가두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한다.

 

세상을 크게 바라보자.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이게 정답인건아는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마음대로 된다면야..얼마나좋을까요?

 

 

 

지금은

잊을라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군대가서 못보자나.

군대 갔으면 깨졌었을껄? 이렇게나마 제자신을 위로하고,,

생각안하려하지만

 

자꾸 꿈에서 나와서 ...

자구일어나면요.

그애가 선명히 기억나고.

다시 돌아올 것만 같습니다.

 

 

톡에있는글도보고

왜 다른사람들은 여자가 연락집착하는데

난뭐지?이런생각도들고

 

별에별생각이 다들더군요

 

하지만..

이제는 마음의 정리를 하러

혼자 여행을 다녀야겠습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마지막 편지를 쓰려합니다.

 

그녀와 함께 여행했던 곳들을 다시한번가보고...

사진도 찍고..

 

우리가 함께했던 곳들을 상기시켜주고싶어요

사진과함께..

군대가기 몇일전에 지인들에게 전해줘야죠..

날 잊지말라고...하는 애원일까요..그냥 하고싶었어요..

헤어지기 전에도,.

 

내일 4월2일 그애 생일이네요..

그래서인지 더 챙겨주고 싶고

보고 싶지만..

이제는 그럴 수 가 없네요

 

다가가면 집착이라 생각할까봐 무섭기도하구요..

 

 

이젠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말 인연이라면 언젠가 다시 만나겠지...

 

중1때처음만나 고3때 만났고 20살때도 만났으니깐요.

 

 

긴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헤어진 여러분들 사랑하시는분들 다시만나시길

혹은 더 좋은사람 만나시길 기도 하며 마칠께요...

 

 

2011.04.26 306보충대 의정부입대네요 ㅠ.ㅜ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