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초중반인
일주일사이에 같은 사람에게 두번 차인 여자임
지금 눈물을 머금고 이글을 씁니다.
톡커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좋아하는 오빠가 있어요
근데 진짜 딱히 잘난거 한개도 없음
키도 보통 얼굴도 보통 진짜 평범.
제친구들이 그렇게 표현했어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구요
저도 말해야되죠?
저 이뻐요
어딜가든 이쁘다는 소리듣구요
피팅모델하고 있습니다.
골빈년도 아니구요
친구들이 저보고 미쳤다고 했지만
사람이 좋아하는데 겉모습이 다는 아니잖아요?
힐신어서 제가 더크면 힐벗으면 되는거고
상대방이 돈없음 내가 쓰면 되는거고
뭐 이런마인드로 살아가는 사람이예요
제가 좋아해서 진짜 엄청 잘해줬지요
오빠일하니까 간식매일챙겨다주고 아프면 약챙겨다주고
일하는 가게 맨날가서 매상올려주고.
챙겨주면서 난 오빠가 좋아~이런티도 별로 낸적없어요
고백할 생각이 없었거든요.
오빠 예전여자친구한테 상처받아서 힘든거 알고있었고
급하게 그러고 싶지않았어요
언젠가 오빠도 다른 사랑찾을꺼고 그때 옆에서 그림자처럼 있던 제가 일순위가 될꺼라는 기대가지고 있었으니까요.
한번 사건이 있었는데 (오빠랑 할뻔!함 그것도 낮에 오빠가 건듬 원래 밤에 일하고 낮에잠)
그일로 인해 오빠가 술취해서 장문의 문자보내서 한번까이고
그일때문에 만나서 얘기했어요. 그게 오늘아침이였구요
오늘 아침에 한번 더 까였네요^^
오빠 일끝나고 새벽 6시에 만나서 아침 8시까지 얘기했어요
아무튼
전 그일때문에 고백도 제대로 못하고 끝내는게 싫어서 그거 얘기하러 갔었어요
난 오빠가 좋다
내눈엔 오빠가 강동원이고 원빈이다.
누가 뭐래도 오빠는 나에게 가장 멋진 사람이다.
오빠한테 바라는거 없다.
보상받고자 시작한 마음도 아니고 오빠를 좋아할수있는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
나 안봐도 좋다 그냥 옆에 있겠다
나 무시해도 좋다.
내가 해준거 다버려도 좋다
그냥 오빠좋아하게만 해달라고.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황동규의 즐거운 편지의 내용처럼 오빠의 곁에 늘 있는 사소함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사랑은 아니더라도 정으로라도 기억되는 사람이고 싶다고
그래서 난 예전처럼 오빠옆에서 지내겠다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그게 싫대요.
나때문에 신경쓰는 그 자체가 너무 싫대요
신경쓰지않아도 된다고.
내가 오빠한테 나 좋아해달라고 그러는거 아니라고 그랬더니
지금 니가 그러겠다는건 그거랑 동급이래요.
오빠가 계속 어차피 끝이 보이는데 왜그러냐고
한번 아닌건 아닌거라고 왜그러냐고
니가 싫은게 아니라 지금은 그어떠한 사람도 만나고 싶지않은거라고.
이런 말에도 다 참고 웃으면서 말하다가 정말 너무 눈물이 나서
그냥 간다고 하고 뛰쳐나왔어요
그리고 문자보냈어요
쌩까겠다고 오빠가 원하는게 그거같으니까 나혼자알아서다하겠다고
오빠눈에 두번다시 안뜨이겠다고.
저 바란거없어요
그냥 오빠좋아하겠다고 그말만 했을뿐이예요
언젠가는 제마음도 사그러들겠죠
그때까지만이라도 오빠 나혼자서 맘껏 좋아해보겠다는데..
그런 제마음도 싫대요.
왜요?
흘러가는 강물처럼 흐르는 사람의 마음도 막을수는 없는 거잖아요
왜그러는거죠?
전 지금도 울어요
잠도 못자요
정말 너무 힘들어요
받는건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왜 좋아하는것조차 못하게 하는거죠?
+)스토커 같은짓 해본적없어요
그냥 간식챙겨주고 매일 친구들이랑 가서 놀고
연락도 잘 안했어요 부담스러워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