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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헤어지고 엔조이로 지내자고 하는데...

리드해줘 |2011.04.03 12:54
조회 1,447 |추천 0

저 이렇게 지내도 되는건가요???

 

헤어진 이유는 생략하겠습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고 싶진 않습니다.

 

정확히 3월26일 토요일 새벽 5시경 헤어짐을 제가 먼저 통보 했습니다.

그리고 화요일에 연락을 해서 수요일에 얼굴을 한번 보기로 했지요

끝난 사이에 더이상 보기 싫다는거 마지막으로 얼굴 한번 보자고 했고

결국 만나서 서로 잘지내라며 이별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서로 싫어지거나 이런건 아니고 좋아하는 감정은 그대로였지만 잦은 싸움으로 인해

서로 지쳐 있는 상태란걸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들은 얘기 지금 자긴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합니다. 저랑 사귀기전부터

알고 지낸 동생 5~7년동안 자길 좋아해주던 남자아이...저랑 사귀면서 연락을 끊었던 아이를

저랑 헤어지고 3일만에...연락을 해서는 사귀기로 했다고 합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거라며...자기 만나면서 잊으라고 그 동생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하네요

(그전에 싸우고 헤어지자고 해도 하루 안에 다시 연락해서 다시 만나기를 수차례 했었는데

이번엔 나도 좀 많이 지쳐서 3일만에 연락을 했더니....하하)

 

하여튼 잘 지내라며 그렇게 쿨하게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전 여친이 일 끝나고 술을 한잔 하고는 데리로 오라고 연락이 와서

데리로 가서는 그날밤 같이 보냈네요

그리고 얘기 했습니다. 우리 서로 쿨하지 못하게 이게 뭐지??? 우리 엔조이인가?

그러니 전 여친이 웃으면서...그러더군요

그러지 뭐~ 서로 아직 보고 싶고....이별할 준비가 되지 않았으니 이렇게 가끔

만나서 얼굴보고...놀자고 하더군요...무뎌질때까지...

(사실 이렇게 지내다가 무뎌지는것도 좋은거라 전 생각이 들어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다음날 일 마치고 또 만나서 술을 같이 한잔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제가 다시 시작 할까? 라고 물었습니다

(사실 다시 시작하고 싶은건지 그냥 단순히 그리워서 그런말을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 속 마음은 다시 시작해도 잘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었구여)

 

싫다고 하네요 힘들고 자신 없다고... 그냥 이렇게 무뎌질때까지 가끔 보자고 하더군요

전 한번 더 물었고 같은 대답이었기에 그냥 수긍 했습니다.

 

그렇게 다음날도 연락 2~3통 주고 받으며...

다음날도...연락하다가....담주 수~목 쯔음에 한번 보자고 하더군요...

지금 내가 하고 있는게 잘 하고 있는건가요???

 

p.s

정말로 재 마음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가고 있습니다

다시 시작하자고 할까? 아니면 지금 이상태로? 그것도 아니라면 쿨하게 아예 연락을 끊을까?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 참 우유부단한거 같네요...씁쓸..

 

솔직한 심정은 반반인거 같습니다.

너무 많이 지쳐서 헤어지고도 괜찮은데요

때때로 너무 보고 싶고 그립고 그러네요

억지로 계속 잡으면 돌아올꺼 같은 느낌은 듭니다.

하지만 모르겠네요..에휴...누가 조언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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