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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男, 30살 女에게 빠져들다 (4) : 폭풍전야

네이트죽여... |2011.04.04 18:31
조회 411 |추천 4

2탄은 많은 분들이 봐주셨는데...

 

3탄은 완전히 묻혀버렸네요... ㅠㅠ

 

이제 그만 써야 될 것 같아요...

 

글재주가 안 좋아서 길게 쓰려고도 안했지만... 정말 제가 재주가 없나봐요..

 

곧 내릴게요... ㅠㅠ 그래도 시작은 했으니까, 끝을 보고 싶네요.

 

곧 끝나니까... 그리고 치닫을 수 없는 파국으로 제 이야기가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끝까지 관심 가져주세요... ㅠㅠ

 

비난보다는... 응원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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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많은 애들이 선생님에게 관심을 표함.

 

그러다 애들이 선생님의 나이가 궁금해졌음.

 

하지만 신비주의였던 선생님은 절대 나이를 알려주지 않으심 ㅋㅋ

 

 

 

 

 

그러다가...

 

 

 

선생님의 신상이 털리는 일이 터졌음!!!!

 

 

 

 

수업시간이었음.

 

선생님께서 맨 뒷자리엣 떠드는 애들을 달래려고

 

교실 뒷쪽으로 가심.

 

선생님의 노트북이 무방비상태로 노출됨 ㅋㅋㅋ

 

우리반 한 아이가 그걸 보고

 

재빨리 선생님 컴퓨터를 끄적거림 ㅋㅋㅋ

 

선생님께는 불행이지만...

 

우리에게는 행운이었음 ㅋㅋㅋ

 

네이트온이 접속된 것임

 

 

그 친구는 네이트 창을 활성화시키고

 

우측 상단의 집그림을 누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우리 학교는 수업할 때, 스크린이랑 빔프로젝터 띄어놓고 수업함 ㅋㅋ

 

그래서 선생님 홈피가 스크린에 떴음 ㅋㅋㅋ

 

 

미니홈피 들어가면... 이름 밑에 나이가 나오자누? ㅋㅋㅋ

 

애들이 다 거기에만 몰입함...

 

하지만... 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의 미니홈피 주소를 보았음 ㅋㅋㅋㅋ

 

 

 

 

어차피 나이는 애들이 봐줬을테니까 ㅋㅋㅋㅋㅋ

 

애들이 바보같음 ㅋㅋ

 

다들 생년월일만 보고 있었음

 

 

 

 

 

 

 

 

 

 

 

 

 

 

 

 

 

 

 

 

 

 

 

 

 

 

 

 

 

 

 

 

 

 

득템했음 ㅋㅋ~

 

 

 

 

 

 

 

 

 

 

 

 

 

 

 

 

 

그 날밤.

 

 

나는 선생님 홈피에 들어갔음. 음흉

 

하아... 하지만 아쉽게도...

 

선생님의 사진은 없었음...

 

폴더는 있었는데... 아마 일촌공개였나봄...

 

지인들 사진과...

 

선생님 책상 사진과 집 근처 사진밖에 없었음...

 

 

 

 

 

어찌 이럴 수가......... ㅠㅠ

 

 

 

 

그래도 주소를 알고있는 건 나 하나밖에 없었음 ㅋㅋㅋㅋ

 

나는 일촌신청을 할까말까 고민했음...

 

주소를 공개적으로 알려주신 게 아니라서...

 

스토커라고 생각하실까봐... 두려워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언제했는 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일촌신청을 했음 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애들 사이에서 선생님 주소가 뭐냐고 지들끼리 지껄이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몇몇애들에게만 알려줬음 ㅋㅋㅋㅋ

 

 

 

 

그리고나서 이 날밤에... 선생님홈피에 들어갔는데 ㅋㅋㅋㅋㅋ

 

방명록에 친구가 글을 남겨놓음 ㅋㅋㅋㅋㅋ

 

 

 

 

 

 

 

 

 

 

흔남(= 저)이가 알려줬어요 ㅋㅋㅋㅋ

 

 

 

 

뭘 알려줬다는거지....?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막 방명록을 남겼는데,

 

선생님께서 홈피주소를 어찌 알았냐고 물어보신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

 

 

 

 

나 스토커 됐음.... ㅠㅠ

 

 

 

그렇게 선생님 미니홈피 주소를 득템하고...

 

 

 

아쉬운 여름방학을 맞이함 ㅠㅠ

 

 

 

제2외국어는 여름방학 보충수업에 < 당연히 > 포함되지 않는 과목이므로... ㅠㅠ

 

선생님하고 한달뒤에나 볼 수 있게됨... ㅠㅠ

 

 

 

내 인생에 있어서 그리도 지겨운 방학은 처음이었음...

 

 

 

 

 

그렇게 여름방학이 끝났음

 

선생님은 검정색으로 염색을 하셨음 ㅋㅋㅋㅋ

 

원래는 갈색 비스무리 한 색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

 

예쁘셨음 ^^ 아잉사랑 뭘해도 예쁘심 ㅎㅎ

 

 

 

그러다가 선생님께서 과제를 내주심.

 

중국 문화와 관련된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을 만들어서

 

발표하는 수업을 하겠다고 하심 ㅋㅋㅋ

 

 

 

솔직히 중국어같은 제2외국어는 서울대 갈 애들이 아니면

 

별로 안챙기는 과목이기에... 더구나 우리반은 남자반이기에...

 

(참고로 우리학교는 남녀공학 + 남녀분반임)

 

애들이 과제따위에 신경안씀...

 

 

한 팀당 6명이었는데...

 

우리팀은... 2명만 과제에 참여했음...

 

파워포인트도 90%정도 내가 만들고... ㅠㅠ

 

자료도 내가 거의 다 찾음...

 

 

뭐 어쩌겠음... 사랑을 얻으려면... 이 정도는 감수해야지...

 

 

 

그렇게 한 2주동안 고생고생해서 자료를 만듦... ^^

 

완전 잘 만들었었음.

 

난 선생님께 칭찬받을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ㅋㅋㅋ

 

발표날이 오기를 기다림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발표를 하지 않는 것임...

 

난 서운했지만... 선생님께서 뭔가 뜻이 있다고 생각했음..

 

그냥 수업 열심히 들었음....

 

 

 

 

 

 

 

 

 

그리고......

 

 

 

 

 

 

아마 9월 초순인가 중순 쯤이였던 것 같음... 날짜로 치면 9월 15일 근처임...

 

선생님께서 쇼핑백을 들고 수업을 들어오심....

 

그게 뭔가 궁금했음..

 

 

그렇게 열심히 수업을 하고...

 

수업 끝나기 10분전.

 

 

선생님께서 우리반 친구들에게

 

중국에서 먹는 기름에 볶은 해바라기씨와 중국 전통 과자를 주셨음 ㅎㅎㅎ

 

추석 선물이라고 ^^

 

 

 

 

 

그렇게 맛있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선생님이 말문을 여셨음...

 

 

 

 

 

 

 

 

 

 

 

 

 

 

 

" 얘들아..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에요... "

 

 

 

 

 

 

.................................

 

 

이게 무슨 일인지......

 

나는 너무 당황스러웠음...

 

 

내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길 바랬음...

 

 

애들도 패닉에 빠짐..

 

 

선생님, 그게 무슨 소리세요?

 

선생님 결혼하세요?

 

어디가세요?

 

 

 

질문공세가 쏟아짐...

 

 

 

 

선생님이 유학을 가게 됐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음...?

 

 

이제 선생님이랑 친해진 지... 만난 지... 고작 몇 개월 안됐는데

 

6개월밖에 안됐는데..

 

 

어찌 이럴 수 있음?

 

 

 

난 너무 충격받아서... 먹던 음식도 먹는 둥 마는 둥 했음...

 

애들은 나보고 "야 너 어떡해하냐 ㅋㅋ" 그러면서 놀렸음...

 

 

하지만 그런 건 아무 문제도 아니었음..

 

난 선생님하고 이별한다는 거... 그 사실이 너무 충격이었음...

 

 

그래서 항상 선생님 나가실 때, 인사했는데...

 

너무 충격받아서... 인사도 못함...

 

 

 

 

그렇게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음...

 

 

선생님이 떠나시려면... 7일정도 밖에 안남았던 것 같음...

 

7일보다 더 짧았을 수도...

 

 

 

 

 

나는 며칠간 패닉에 빠져서... 잘 웃지도 않았음...

 

그냥 패닉이었던 것 같음...

 

 

 

 

 

 

 

그리고...

 

선생님이 떠나시기 하루 전 날이었음...

 

 

 

 

나는 마음을 단단히 먹었음.

 

 

선생님께 편지를 쓰기로 했음.

 

내 마음을 고백하기로 함.

 

 

 

내 생애 있어서 처음으로 여자에게 편지를 써봄.

 

 

 

간단히 추리자면...

 

- 저 선생님 많이맣이 좋아했어요.

 

- 선생님 만나게 되서 좋았어요.

 

- 저도 선생님 될테니까, 나중에는 교직원대 교직원으로 만나요.

 

 

대략 이렇게 씀...

 

 

 

새벽 2시까지 쓴 것 같음..

 

 

 

그렇게 편지를 가방에 넣고,

 

잠자리에 들었음...

 

 

 

 

다음날 아침...

 

나는 비장한 마음과...

 

슬픈 마음과... 함께...

 

 

편지가 든 가방을 메고

 

 

학교로 발길을 내딛었음....

 

 

 

 

 

 

- 다음화에 계속-

 

 

 

 

 

추천수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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