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발읽어주세요.학자금 대출로 인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너무힘듭니다.

도와주세요 |2011.04.07 02:08
조회 215,001 |추천 225

정말 많으신분들께서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끔한 충고가 매우매우 도움이되었습니다.

저도 무슨생각가지고 대학생활 살았나싶을 정도로 지난2년이 너무 후회가 됩니다

너무 집만 믿고 살았나봐요. 세상물정모르고 아직도 십대처럼 굴었던점 인정합니다...

정말이지 죽을동말동 일해서 200만원 넘게 받을수있는 공장이있다는 것도 처음알았을 정도였어요.

그정도로 제가 바보였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조언해주신 많은 분들 말씀처럼 정신차리고 한번 제 힘으로 헤쳐나가보려고합니다.

 

부모님께 사실을 말하니, 군대는 미루지 말라고 하십니다.

5월 중순쯤 입대가 예정 되어있습니다. 가기전까지 연체금액만 다갚을수있다면, 군입대 상환유예제도? 이름이 확실히 생각이 안나지만, 여튼 상환기간을 미룰수있다고합니다. 연체금액은 한달동안 모두 갚아보려고요. 

다행히 군대다녀오고나서, 다닐 5학기(3학년1학기)는 정신차리고 성적관리를 해놓은 덕에 장학금으로 다닐수 있게되었습니다.

 

용기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같은문제로 고민중인 여러분들은 저와같은 상황이 되지않았으면 좋겠고,

예비대학생 후배들은 제 글을 보고 현실이 너무 암담하다해서 꿈을 포기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전부 '제 잘못'입니다. 후배님들도 힘든 현실 헤쳐나가는 방법 확실히 알고, 저처럼 정신없이 살지 마시고 정신 바짝차리셔서! 더 좋은 대학생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학자금대출/알바로 등록금만들기 등과 같은 문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있었습니다.

 

한달뒤에 연체금 다 갚았다는 글, 사회후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글을 감히 적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학자금대출 하시는분들은,

거치기간 상환기간을 최대로!! (거치:10년, 상환:10년)하셔서 하는것이 좋답니다. 저처럼 실수하지마세요. 그래야 학교다니는 중에 이자를 적게내고, 중도에 원금을 상환할수 있답니다. 만약 4년뒤에 다 갚을 예정이라도 저처럼 어리석게4년! 이렇게 하지말라는 뜻이에요. 10년짜리로 해놓고, 이자 적게내면서 거치한 뒤 4년 째 되는 때에 갚으려하셨던 원금 다 갚으시면 됩니다.  (댓글 조언中)

 

그리고

다시한번 조언주신분들께감사드립니다.

 

 

 

---------------------------------------------------------------------------------

 

 

 

하.... 어디서부터 이 글을 써나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얼마전 갑자기 다가온 현실에 심각한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제 소개를 하고 이 글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두서없이 쓰는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고 진심어린 조언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간절합니다.

 

 

 

저는 올해로 22살 남자입니다.

계속 학교를 다녔으면 지금 3학년을 재학중이겠지만, 대한민국의 남아라면 가야할 군대 때문에 2학년을 마치고, 휴학상태에있습니다. 현재는 지방에 내려와 있는 상태구요.

 

 

2년 전, 저는 고등학교를 지방에서 나왔습니다. 상경해야겠다는 일념하나로 열심히 공부하여 대학교를 서울로 올 수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것이 지금 저를 고통스럽게하는 문제의 발단인 것같습니다.

서울소재사립대학교의 등록금은 따로 말씀 드리지 않아도 다들 아실것입니다. 대학교를 왔는데, 첫 등록금이 입학금까지 합해서 600만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집사정에 대한것은 가급적 숨기고 싶은 일이긴 하지만,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집안형편상 저정도의 등록금은 낼 수 없었고, 여지의 선택없이 정부에서 지원하는 학자금 대출을 받았습니다.

 

현재 2학년까지 마쳤는데요. 총 4학기를 다녔고, 매 학기마다 모두 학자금 대출을 받았습니다.

 

제가 빌린 돈만 2천 3백만원에 달하더군요.... 

 

학자금 대출을 받아보신분들이나, 대출에관하여 잘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거치기간과 상환기간이 있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거치기간은 이자가 매달 나가고, 상환기간에는 빌린 원금과 이자가 같이 나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학교를 다니는 중에도 거치기간이기 때문에, 이자를 매달 내야 했습니다.

1학기에는..  매달 36,790원씩

2학기에는.. 33,000가량이 더 붙어서 약 70,000원 씩

3학기에는 더 붙어서 약 97,000원 씩

4학기에는 더 붙어서 약 120,000원씩

 

정도 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말이지 2학기때까지(즉, 1학년기간동안)에는 갓 상경한 촌놈이니만큼 탱자탱자 놀았던것 같습니다. 부모님생각도 못하고, 집사정생각못하고 그냥 용돈 2~30만원 받고 놀았던 겁니다.

 그런데 2학년이 되자 가끔 오는 연체문자가 있었습니다. 집에 연락을 해보니 조금 힘들다는 어머니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이 때 저는 아차 했죠....

 

놀던버릇, 놀던친구 완전히 버렸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정말 최대한으로 노력하여 줄이고, 알바를 시작하였습니다. 용돈은 제가 벌어다쓰기 시작하였습니다. 4학기때부터는 번 돈에 일부를 이자를 갚기도 했구요.

 

 

 

 

 

 

 

그런데 문제는..........

 

얼마전 학자금을 대출받은 곳에서 연락이왔습니다. 연체된 금액이 2백30만원 가량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진짜 열심히 알바하면서 다 갚고있었는데... 공부해서 장학금받는게 진짜 가장 좋은 알바라 생각하면서 장학금받아서 등록금까지 줄여봤는데.... 이게 무슨 청천벽력과 같은소립니까...

 

속사정을 알고보니, 상환기간이 온것이었습니다.

거치기간 2년 상환기간2년을 해놓아서

1학기에 해당하는 원금이 지난 2010년12월달부터 나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3학기에는 왜 거치기간1년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때문에 지금 벌써 원금이 나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희 집문제로 돈이 생길 수 있을 거였을 겁니다.

정말 두서가 맞지 않지만 저희 집문제와 관해서 잠시 언급하겠습니다(회색으로표시)

 

저희는 저희 집이있습니다. 기억으로는 11살부터 이 집에 살았던 것같습니다. 아버지께서 하던 일이 잘안되시고, 건축관련일을 하셔야겠다고 하셔서 좁은 견문으로 지었던 집입니다. 문제가 약간은 있지만 그래도 튼튼한 집입니다. 이 집을 팔고 등록금을 마련하려고 생각하셨던것 같습니다. 오늘서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집팔라고는 5년전부터 하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하자가 있는 집이라 그런지 팔리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여튼 지금 벌써 원금이 2건이나 나가고 있습니다.

 

연체된 금액만 정확히 2,253,818원 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내야 할 금액입니다.

 

 

서둘러 이자계산기로 계산을해서 표로 만들었습니다.

진짜 지금까지 뭐한건지.... 진작 만들어놨으면 대책이라도 생각해봤을 건데

지금 일이 이렇게 터지고 나서야 외양간고치는 제가 너무 한심스럽습니다.

 

 

 

11년 9월까지 80만원 상당의 돈을 납부해야합니다.

 

매월 8일,12일,26일,30일에 돈을 납부하고있는데 그 4번에 걸쳐 내야하는 것을 한달 단위로 만들었습니다.

 

이대로 이번 달이 지나면 300만원을 연체한 신용불량자가 됩니다.

 

다음달에는 400만원상당... 올해가 지나면 8~900만원 연체가 되요...

 

 

저는 연체되었단 그 전화를 받고나서, 정말 현실이 너무 싫어졌습니다.

높은 등록금도 싫고, 높은이자율로 돈놀음하는 거같은 학자금대출도 싫고, 반값공약개뿔이도 싫고, 지금 이런현실에 대처도 못하는 저도 싫고, 그동안 이렇게 나태했던 저도 싫습니다.

가장싫은건 뭣하러 좋은대학교가겠다고 이 짓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사정 생각을 눈꼽만큼이라도 했으면 네임만 보고 오지 않았을텐데, 정말 생각 짧았던 고딩시절의 제 모습이 가장 추하게 느껴집니다.

 

 

 

 

 

 

 

어떻게든 상황을 처리하고싶습니다.

일 마치시고 온 어머니께 이 납부해야할 내역을 보여드리니 아무말씀이 없으십니다.

11년9월 이후부터 30만원씩은 어떻게든 내겠는데...

지금 있는 이 연체내역과 매달80만원씩은 도저히 힘들것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머니는 서비스관련직장이신데 하루에 2~5만원정도 버시는것같습니다(추측). 힘들게 일하시고 퇴근길에 3일에 한번씩 장을 봐서 저희 밥을 해주십니다. 3일에 한번씩 장을 보시는 이유는 수중에 금전이 많지 않아서 그런듯합니다(추측).

아버지께서는 건축일을 하시면서 못받은 돈이 있으시고, 너무 순하신 성격탓에 제대로 권리요구도 잘못하신다고합니다. 또 일이 그렇게 자주 있는 상황이 아니시라 요즘은 쉬고계십니다.

 

지금 현재 이 연체된 돈과....

9월까지 있을 저 지옥같은 돈납부에 도저히 어떻게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5월에 군대를 갑니다. 사실 확정된것은 아니지만 입대 발표날짜는 4월말인데 만약 이게 된다면 5월중순에 군입대를 하게됩니다.

정말 알바라도 된탕 뛰어서 다 갚고싶지만, 턱없이 부족합니다.

지금 한달이라도 조금이나마 돈을 벌어야겟다 싶어서 알바를 찾고있지만 한달짜리 알바는 없는 것같습니다. 서울이라도 올라가면 잘 돌봐주시는 거처가 있어서, 그곳에서 알바를 할수있습니다.

 

 

제 상황을 정말 두서없지만,,, 최대한 제 상황을 썼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라는게 이런 걸껍니다.

부탁입니다 어떻게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22살씩이나 처먹고선 이렇게 경제관념없는사람도 없을것입니다.이런모습이 또 싫어지네요....

자꾸 관념에 사로잡히네요;

 

 

정말 힘듭니다....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

 댓글보고 씁니다.

 

학자금은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하였습니다. 군입대하는사람들은 납부기간을 연장할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연체금액때문에 연장을 할 수 없답니다.... 연장신청해놓고 3개월 정도였나?있어야 신청허가가 떨어진다는데... 그럼 저는 연체액이 훨씬더 불어있는 상태가 됩니다.

상환기간을 조정할수없냐는 질문에 한국장학재단측에서 관리하는게 아니라는 답변만이 오네요.. 정말 저 곳에서는 도대체 무엇을 처리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1학기때  대출이율도 7.3%나 되고 정말 등록금으로 장사하는 것같아요... 자꾸 남탓하면 안되는데 ... 정말 많은 생각들이 오고갑니다.잠을 못자겠어요.

추천수225
반대수15
베플|2011.04.07 09:15
현역 대신에 생산직 특례를 알아보세요 그게 안된다면 군대가기전 숙식이 가능한 생산직에서 근무해보세요 힘들게 고생하시면 월 200은 가능할겁니다. 한창꿈을 키울 나이에 현실걱정부터 하는 상황이 마음 아픕니다.
베플에휴....|2011.04.09 12:41
우리나라 돈없는 학생들... 비싼 등록금땜에 알바뛰고, 이자는 쌩돈나가고... 우리나라 상황이 이런데 정신나간 ㄷ ㅐ기업들은 개념없는 쪽바리들 후원해준다고 몇억씩 기부 처해대고 그걸 또 뭐 자랑이라고 뉴스에서 어느그룹 얼마했네 처 불러주고있고... 그돈.. 정말 어려운 학생들 맘편히 공부할수있게 장학금이나 줘라 얼빠진 새키들아
베플알이|2011.04.09 01:58
아직 잘 모르시는 거 같아서 말씀드리는 건데 이율 7%는 잘 빌리신 거예요. 한국장학재단은 영리목적으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학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니까요.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게다가 거치기간, 상환기간도 잘 알아보지 않고 무턱대고 대출을... 부모님이 힘들어하시는 상황이라면 휴학을 해서라도 거들어야 하는데... 장학금 받으려고 노력하신 건 좋아요. 그렇지만 일이 이렇게까지 커진 건 본인책임인거 알고 있죠? 사회 탓할 시간에 본인이 미숙하게 일처리한 걸 반성하고 대책을 세우셔야겠네요. 일단 군대는 미루시고 공장이라도 들어가서 빡쎄게 돈 모으세요. 군대도 산업체나 부사관쪽으로 알아보세요. 가능한 돈이 되는 쪽으로요. ROTC가 괜찮은데 지금 4학기까지 마쳤으니 불가능하겠네요.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까 최대한 돈 벌어서 해결하세요. 절대 다른 대출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구요. 돈이 없어서 학자금대출 받은건 안타깝지만 문제를 이렇게 키운 걸 보니 너무 답답해서 댓글 남기고 가요. 그래도 아직 22살이잖아요. 젊고 일할 힘도 있고. 설령 일이 잘못되어서 신용불량자가 되는 상황이 와도 절망해서 포기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길 바래요. 실패를 교훈삼아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만드시구요. 원래 돈 없으면 서럽잖아요.. 열심히 사세요. 지나고 나면 실패가 기회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 제 글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분이 있으신 거 같아요. 전 등록금 싸다고 말한 적 없어요. 그리고 제가 언제 학자금 대출하는 사람들이 한심하다는 식으로 글을 썼나요? 일언반구도 그런 말한 적 없어요. 오히려 너무나 안타깝고, 그럼에도 잘 이겨내는 사람들을 보면 항상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굉장히 불쾌합니다. 제가 받아들이라는 현실이라는 건 현재 글쓴이의 연체상태, 군대를 가야하는 상황, 하지만 부모님이 전적으로 도와주실 수 없는 환경이에요. 이런 걸 빨리 받아들이고 사회 탓을 할 시간을 없애서 얼른 대책을 세우길 바래서 쓴 댓글이구요. 사회가 아무리 잘못되었어도 묵묵히 받아들이고 사는 '패배주의'를 논하는 게 아니에요. 지금 이 상황에서 글쓴이가 절망상태로 방바닥에서 소주만 마시며 현실이 더럽다고 돈 벌 생각 안하고, 청와대 가서 1인 시위하면 한달 뒤에 신용불량자 되는 건 너무 뻔한 일 아닌가요? 오히려 저는 사회에 대해 한탄하면서 아무 것도 안하고 시간을 낭비하는 게 진정한 패배주의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하면 뭐가 바뀌나요? 신용불량자 딱지와, 여전히 더러운 사회 아닌가요. 정말 바꾸고 싶다면 이런 상황을 이겨내고 훗날 그런 위치에 올라서 바꿔야죠. 그런 걸 논하기에는 시기상조에요. 오히려 글쓴이는 무엇부터가 잘못되었는지 깊이 생각해봐야 할 시기잖아요. 등록금 솔직히 너무 비싸고 대통령이 반값등록금 공약 안지키고 있고 대학생들 너무나 힘든거 저도 잘 알아요. 저도 똑같이 겪은 일이니까요. 그렇지만 그런 거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아니에요. 글쓴이가 빨리 해결되길 바래서 다소 강경한 말투로 쓴 댓글이라는 거 알아주세요. 이율 7%는 시중 대출이율에 비해 낮다고 말씀드린 거예요. 저리는 아니지만 높은 금리도 아니에요. 글쓴이가 이런 거에 대해서 속상해 하고 있는 거 같길래 얼른 잊어버리고 열심히 살길 바래서 언급한 내용이에요. 오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글쓴님, 똑똑하게 사세요. 모르면 어떻게든 찾아서 배우시길 바래요. 이런 현실은 나에게 너무나 가혹하다며 손놓고 있으면 당하는 게 세상입니다.. 아무리 더러운 사회에서도 열심히 배우고 머리 굴리면 성공해요.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해지셨길 바래요. 진심을 담아, 행운을 빕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