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밖으로 비가 내린다.'
발밑 부지런히 갈길을 가는 사람들과 어딘가에 시선을 꽂으며 한 곳을 응시하는 사람들 아래로 비가 내린다.
'방사능비...'
뭔지 모르지만 끔직한 것 같다.
몇일 전 부터 티비, 신문에서 난리다. 후루꾸같은 일본 후쿠시마에서 지진이 일어나 비상전력, 뭐 그 비스므리한 이유로 인하여 원자력발전소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한다.
'왜 저렇게 난리일까.'
이런 생각들이 나를 컴퓨터 앞으로 잡아 끈다. 왜 원자력발전소를 짓는 것일까. 이런 식상한 질문에 답으론 흔히, 안전하며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기 때문이라고들 한다. 과연 그것 뿐인가.
'미친 것 아냐.'
그런 소릴 어떤 연구원이, 어떤 연구소에서 발표했는 지 모르지만 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다시 생각해 봐야 할 얘기가 아닌가 싶다. 뭐가 안전하며 뭐가 친환경적이고 뭐가 경제적이란 얘기인가.
'안전하다...'
흔히들 원자력발전은 사고의 위험성이 극히 미비하며 그 한 예로써 항공사고의 10000분의 1의 안전성을, 또한 원전사고의 1등급부터 7등급까지의 사고분류에 대한 3등급 이상인 중대한 이상의 수준은 현대과학으로 제어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의 이 시점에서 이런 말을 믿을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반 세기, 50년 이내의 원전사고가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았으며, 그 유명한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미국의 스리마일섬 원자력발전소 사고, 브라질의 고이아니아 방사성물질 사고, 일본의 도가이촌 방사능 유출사고, 또한 일본의 후쿠이현에 미하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번 후쿠시마 원전사고등, 불과 한 세대안에 발생한 사고들이다.
흔히들 어쩔 수 없다, 인재가 아닌 천재지변이니 불가항력이단 얘기들을 흔히 한다. 정말 인재가 아닌 천재였을까. 이런 사고들을 굳이 따지자는 얘긴 아니지만 원자력발전의 더 큰 위험은 눈에 보이지 않는 단 것이다.
방사능 피폭으로 인한 2차오염이 그것이다. 또한 10000년에서 100000년 이상 보관되어야 할 핵폐기물 관리 또한 그 보관될 기간의 수치처럼 위험성과 심각성이 중요하다. 그 일만년에서 십만년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수도 지진이 일어날 수도 아무도 알 수 없다. 이것이 진정 안전한 시설이란 말인가. 물론 그렇게 따지자면 안전하지 않은 시설이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피해가 지진이나 해일로 인한 쓰나미정도가 아닌 재앙에 비유될 피해가 발생한다면 굳이 원자력발전이 안전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나 혼자만의 기우일까.
빙하가 녹아 오존층이 사라진다며 난리치며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통과시킨 것이 불과 몇년전인 이시점에 일만년, 십만년... 제기랄, 지금 당장에 일이 아니니 나몰라라 하는 이런 무책임한 시설이 굳이 필요한 것인가 말이다.
아직도 인재가 아닌 천재지변으로 생각된다면 스펜서 존슨의 힘이 참으로 지대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친환경적...'
이건 또 무슨 가당치도 않은 얘기인가. 굳이 길게 얘기하지 않아도 단 한번의 사고로 인한 2차 피해는 결코 친환경적이란 표현은 가당치도 않다. 일단 이렇게 비가 내리면 땅속으로 방사능 오염물질이 흡입되어 지하수에 영향을 줄 것이며 육지가 아닌 바다속 생태계에도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 명약관하하지 않은가.
친환경이란 표현은 넌세스임이 분명하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결코 단 한 건의 사고도 나지 않을 것이란 오만함이 만들어낸 아니, 거짓된 표현일 것이다.
'경제적...'
난 경제학자는 아니다. 또한 공학자도 아니기 때문에 그시설의 설비와 유지에 드는 비용은 정확히 알지 못한다. 하지만 계산기 없어도 컴퓨터가 없어도 또한 배우지 않았어도 안다.
경제적이란 그 시설의 설비, 유지, 보수, 관리에 드는 비용임을. 앞서 얘기한 방사능 폐기물에 유지, 보수비는 어림잡아도 천문학적인 비용이 아닐까 싶다. 아직까지 일만년, 십만년이 지나지 않았으니 모른다면 더 이상 할 얘긴 없지만 말이다.
'과연 그것 뿐인가.'
이 모든 것들을 감수하면서 까지 굳이 일본이 일반 농축우라륨을 원료로하는 원자력발전소가 아닌 풀루토늄이생산되는 원자력발전소를 지은 이유는 무엇일까. 단지 용이성과 효율성 때문만이란 것인가. 왜 북한이 풀루토늄 몇백그램을 생산했을때 미국이나 일본, 그 주변국까지 한국을 포함한 여러나라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일본에 풀루토늄 몇천톤이 있는 것에는 관대하단 말인가.
핵공격을 받은 일본이 전 세계에서 유독 핵보유국이 아닌, 풀루토늄 생산및 보유국가란 것을 알고 있는가.
과연 일본은 단지 에너지생산 차원에서의 원자력발전소를 꿈꾸었단 말인가.
과연 그런가, 일본.
'일본...'
일본이 난리다. 지진으로 난리고 독도를 양보하라는 망언으로 가끔씩 간보는 짓꺼리로 난리를 친다. 과연 일본이 섬나라이기 때문에 대륙에 대한 동경으로 태평양전쟁을 일으켰다면 이건 내 넌세스적인 발상일까. 얼마전 일본침몰이란 소설과 영화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다. 과연 일본은 이런 상황에서 자위대에 관한 헌법수정과 군비증강의 예산심의권등, 다시한번 전쟁을 일으키지 않는 단 보장은 어디에도 없지않은가.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만 말이다.
구소련에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일어나자 그 피폭피해로 인한 주변국들의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그 재원을 마련하지 못한 소련이 결국 붕괴되고 말았던 것이다. 이런 나도 알고 있는 역사적 교훈을 과연 그들이 모르고 있진 않을 것이다. 그럼 그들 일본은 과연 이 혼란을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
난 한 예로써 극우파들의 전쟁도발이 아닐까 싶다. 러시아, 중국, 그리고 한국과 영토문제로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이 러시아 총리에게, 중국에 희토류에게 본전도 못찾았지 않은가. 그러니 극우주의들에겐 만만한 한국에겐 결코 물러날 수 없는 어떤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다고 엄연한 우리땅, 대마도도 일본에 빼앗긴 이 마당에 일본의 한 언론인이 방송에서 지진으로 자신들의 처지가 말이 아니니 독도를 이번 기회에 일본에게 양보하라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망언을 계속 떠들게 나둘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말이다.
'이젠 말해야 한다.'
언젠가, 한 사람의 안녕을 지킬 수 없는 국가라면 그 어떠한 것도 지킬 수 없단 얘길 드라마에서 고현정이 했었다. 물론 드라마이긴 하지만 말이다. 괜한 감동과 괜한 이해속에 사람들의 눈을 현혹시키는 그런 방송이 아니더라도 맞는 얘기다. 이제 국가는 독도관련 외교방침을 수정하여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강한 의지표명으로 더 이상 그들의 간보기를 관망해선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