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을 처음써봐서 이렇게 시작하는거 맞나요?
억울한 사연을 올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에겐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노트북이라 오타가 많아도 이해 해 주세요)
22살인 저는 대학과 집이 멀어 자취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남자친구느 저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있었습니다.
물론 같은과였습니다.
어느날 수업이 끝나고 밥을먹고있었습니다.
약 1년간 사겨온 저로써는 남자친구를 믿고 서로에 대한
의심없이 하루하루 잘 사귀고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날따라 남자친구가 밥먹으면서도
핸드폰은 만지고 수업시간에도 계속 문자를 하고
누구와 그렇게 문자를 하는건지 하루종일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물었습니다.
"OO아 누구랑문자해?? "
"응? 아냐"
라고 하길래 저는 그냥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줄 알았습니다. 그땐...
그리고 다음날이됐습니다.
그날도 계속 핸드폰을 잡고 문자를 하면서 시종일관 핸드폰을 붙잡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물었죠
"너 나랑 문자할때도 이렇게 계속 핸드폰 안놓구 그래?"
"어 ? 아.. 으응 응"
건성으로 대답하면서 핸드폰만 바라보더라구요.
제가 봐왔던 그동안은 그는 핸드폰에는 그렇게 신경쓰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문자를 하면 약 1~2시간은 지나야 답장이 오곤 했으니까요.
전 처음에 전여자친구와 연락을 하는건가 생각했습니다.
저와 만나면서도 전여자친구와 가끔 전화도 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도 많이 했었기 때문에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면서 저에ㅔ 그것만은 터치하지 말자고 하며 사겼었거든요.
그래서 전 그 전여자친구와 연락을 가끔 하는가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 점심을 먹고있는데 기회가 온겁니다/
핸드폰을 두고 그가 화장실을 간거죠.
기회가 왔을때 잡아라 라는 명언이 생각나서 핸드폰을 열어보았습니다
(남자친구의 폰은 스마트 폰이 아닌 일반 슬라이드 반터치 폰이었습니다)
문자함을 보는순간 머리가 순간 땡... 하는 소리가 들렸네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보관된 문자가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다 지워버린거죠.
싹...다 전부다...
그래서 통화기록을 보기로 했습니다.
역시나였네요.
기록된 내용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전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1년동안 서로 의심없이 지내온 저와 남친으로써는 배신감이 들기도 했지만
믿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남친이 와서 아무렇지 않은척 대했습니다.
몰래 훔쳐본거같아 찔리긴 하더군요.
그래서 한번 물어봤습니다.
"OO아 아까 내가 핸드폰 봤는데 왜 다 지웠어?"
"아? 봤어???? 야 그거 내 습관이잖아 ㅎㅎ"
라며 그냥 웃으면서 말하더군여
다지우는게 습관이라고 합디다.
서로간에 터치를 안했던 터라 전 일부러 지운건지 습관적으로 지운건지는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그날도 시종일관 핸드폰으로 여기저기 문자를 보내더군여.
수업시간이라 제가 눈치를 줬습니다. 교수님도 자꾸 쳐다보시고 그러길래
제가 볼펜으로 꾹 찔렀습니다.
그랬더니 화들짝 놀라면서 왜? 왜왜? 왜? 라며 모른척 하더라구요.
사실 그때 살짝 봤습니다.
-ㅇㅇ 나도 보고싶어-라고 쓰는걸 보긴 했죠.
그걸로 시비걸고싶진 않아서 그냥 모른ㅊㄱ 했습니다.
그뒤로 며칠간 계속 그렇게 숨겨온것 같습니다.
가끔 핸드폰을 열어보면 항상 지워져있을뿐ㄴ 아무 증거없이 꼬투리를 잡기가 뭐하더라구요.
그게 며ㅊ일간 지속되니 조금 답답하고 섭섭하기도 하고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술을 마시기로 했습니다.
술집으로 갔죠. 사람이 시끌벅적한 술집이 아닌 조용한 카페같은 술집으로 갔습니다.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몇번 술잔이 오가니
그도 말을 털어놓더군요.
신입생 환영회를 하기ㅓㄴ에 신입생들과 친해지기 위해
자신이 신입생인척 하면서 학교홈페이지에서 글을 올렸다더군요.
근데 그 신입생중 한명이 자신의 사진을보고 대쉬를 했대요.
처음엔 그냥 친해질 심량으로 몇번 쪽지를 하고 대화도 나누면서
연락처ㅡㄹ 교환했다고 하더군요.
그 신입생이 자기를 맘에 들어한다면서 사겨달라고 제발 애원했다면서
그래서 전 뭐.. 그런애가 다있나.. 하면서 생각했죠
그리고 남자친구가 그 아이한테 난 사실 선배고 장난으로 그랬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있으니
이러지 말라 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이건 남자친구가 말한 건데 사실로 그렇게 말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구요 그렇ㄱ 말했다고 하네요)
아무튼 그래서 그동안 연락 한거였고 문자몇번 한것도 있고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저와 같이 있는 시간까ㅣ 뺏어가며 그렇게 문자를 하는걸 보면 내가 없을때도 계속 문자를 했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그에게 말했죠.
그냥 여기서 우리 그만하자고. 친구로 그냥 지내자고 널 그 아이한테 보내주는게 아니라 너에대한 신뢰감을 잃은것 같다고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그랬더니 남자친구는 조금 취했었는지 아니면 진심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눈물방울을 뚝뚝 흘리면서 미안하다고 한번만 다시 생각해보라면서 절 잡고 애원했습니다.
그모습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용서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서로 화해를 하고 그를 집에 보냈습니다.
다음날이 되고 그를 학교에서 만났습니다.
멀리서부터 걸어오면서 또 핸드폰을 부여잡고 제가 손을 흔들고 있는것도 보지 않은채 빠른손놀림으로 문자를 하고 있더라구요.
괘심한 생각에 달려가서 핸드폰을 뺏었는데 역시나 그 아이와 문자를 하고 있더군요.
다른문자들을 보니 가관이던데.
"오빠 보고싶어요 진짜 제가 꿈꿔오던 이상형이에요"
"ㅋㅋㅋ나 잘생김?"
"네!! 완전!! 짱이에요 여자친구랑은 아직도 사귀고있어요?"
"응 조금만 기다려 거의 다돼가고있어"
"네.. 전 기다릴꺼에요 !! 오빠랑 같이 다닐날을 기대하고 있을게요!!"
"그래그래 조금만 기다려 ㅋㅋ 오늘은 뭐해?"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거의다돼가고 있어 라는건 뭐 저와 ㅎㅔ어질 준비를 하고있다는 뜻인건가 라는
생각에 그자리에서 핸드폰을 바닥에 내팽겨치고 남자친구를 쏘아봤습니다.
그리고 또 그날 둘이 이야기를 하게 됐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결국 전 또 두손을 들었습니다.
다시한번 용서하기로 한거죠.
그리고 몇일 후
그의 문자함을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ㅕ역시나 계속 그아이와 문자를 하고있더군요.
내용인즉
"역시 오빤 사진만큼이나 잘생겼네요"
"아 그래? 너도 ㅋㅋ 우리 또 언제볼까?"
라는 내용이더라구요.
둘은 저 몰래 서로 만나본듯 하더군요.
저에겐 한마디 말도 없었습니다.
누가봐도 사귄다 라느 생각을 할만큼 둘은 서로의 문자에 하트와 이모티콘을 넣어가며
문자를 주고받은 듯 했습니다.
더이상 참지 못하고 전 남자친구에게 말했습니다.
너의 이런 우유부단함에 더이상 할말이 없다.
이제 눈물로 날 잡을 생각 하지마라. 그냥 너 편한대로 너 만나고싶은애들 만나고
내눈치보면서 전여자친구랑 연락 하던것도 이제 너 편한대로 마음대로 연락하고 누굴 만나던지
이제 상관 안하겠다. 친구란 감정 그 이하도 생기지 않는다. 이제 서로 연락하지말ㅈㅏ고
깨끗하게 끝내자고 했습니다.
역시 또 눈물을 흘리면서 발목을 잡더라구요.
이제 이아이와 연락 끊겠다면서 못믿겠으면 당장 전화라도 하겠다 라길래
그럼 내눈앞에서 전화해봐라. 전화해서 우리사이 다 들켰으니까 그만만나자고 내가 사랑하는건 지금여자친구뿐이고 넌 가지고 논거다 라고 해보라고 했더니
더이상 말도 못하고 눈물만 뚝뚝 흘리길래
못해겠음 여기서 끝내자고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서로 저와는 얼굴 붉히며 다니던 학교에 그 아이ㅡㄹ 데리고 왔습니다.
친구들에게 소개를 하더군요
"내여자친구야 ~"라면서
어이가 없었네요.
거기에 대고 그아이한테 너랑양다리인거 알고있었다. 저놈ㅇㄴ 그런놈이다. 한번 바람핀 놈은 또 바람필지 모르니까 그때가서 후회말고 너도 저런애한테 기대하지마라 라는 말 차마 못하겠길래
그냥 놔뒀습니다.그 아이가 조금 얄밉기도 하고요. 어찌됐든 제 남자친구였던 애를 뺏어간거같았거든요.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귀자고 했으니까요.
뭐 암튼 둘이 지지고볶고 사랑질을 하던 제 욕을 떠벌리고 다니던 상관 없었습니다.
그보다 어이ㅏ 없었던건 그동안 학교에서 제 남자친구였던 애는 그아이와 사귀ㅕㄴ서도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한테 자기가 옛날에는 잘나갔다. 여자여럿 울렸다. 자기 동네 여자들 첫경험은 자기가 다 뺐었다. 전여자친구랑 해봤다, 지금의 자기여자친구는 걸/ㄹ 다, 세컨이다, 등등 하는말들을 저와 헤어지고 저한테 들으라는 말인지 자기 자랑인지 수도 없이 들어왔기 때문에 그동안 제가 얘랑 사귀면서 다른사람들에게도 절 이렇게 떠벌리고 다녔겠죠.
이제와서라도 깨닫고 이런놈 헤어진거 참 잘한거 같네요.
끝입니다.
그냥 혼자 분풀이한거니 욕이나 심한말들은 자제해주세요.
사람대 사람으로써 볼때 그러면 안되는 거지만 너무 속이상해서 그냥 올려봅니다.
이런남자들 만나지 마시고 항상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 만나길 바랄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