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시장 골목에 위치한 <할머니냉면>.
언론매체에도 많이 소개되고 유명해져서 이제는 여러 곳에 체인점도 개설된 냉면집이다.
청량리(정확히 말하면 제기동)에 있는 이 곳이 본점인데, 시장에 있는 만큼 분위기는 어수선한 편.
그래도 얼마 전에 확장을 해서 공간이 예전에 비해 넓어지기는 했다.
소박한 내부 전경.
역시나 벽에는 방송에 소개됐던 자료사진들이 잔뜩 걸려있다.
메뉴구성은 아주 간단하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두 가지.
그리고 착한 가격.
왼쪽 편에 써있는 것처럼 매운 맛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양념장을 조금 덜어내고 먹는 것이 좋다.
처음에 멋모르고 그대로 먹다가 혀가 얼얼했음.
냉면 맛도 냉면 맛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육수 때문에 이 곳을 좋아하는 편이다.
따뜻한 육수를 셀프로 따라먹을 수 있는 온수통이 한켠에 비치되어 있는데, 육수 맛이 매우 진하고 입에 감긴다.
갈 때마다 적어도 두 컵 이상 마시게 되는 듯.
냉면에 넣어먹는 토핑(?) 삼총사.
식초, 겨자, 설탕.
냉면에 넣어먹는 차가운 육수.
물냉면에는 듬뿍 붓고, 비빔냉면에도 육수를 살짝 부어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할까.
물냉면.
양념이 좀 더 많고 육수를 적게 부으면 비빔냉면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면은 칡냉면도 아니고 평양냉면처럼 고구마전분도 아닌... 살짝 쫄면에 가까운 느낌?
개인적으로는 가늘고 탄력없는 전분 면보다는 이런 스타일이 좋은 듯.
저 빨간 양념장이 매운 맛의 핵심.
조금만 넣어달라고 했더니 저 정도로 얹어주셨다.
양념장과 육수의 비율을 잘 조절해야지 무턱대고 먹었다가는 위가 헐어버릴 수도;;
정말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양념장을 추가해서 시뻘겋게 비벼먹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놀랍다.
'냉면 맛'으로서 정말 대단한 맛집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뭐 맛도 괜찮은 편이긴 하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도전해 볼만한 냉면집.
청량리 시장 골목 안에 있어서 찾기가 힘들 수도 있으니 위치파악을 잘 하고 찾아가야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