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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가교환 시즌2 - 5

ㅋㅌㅊ |2011.04.09 13:43
조회 388 |추천 1
< 1, 7, 1, 9, 14 / 12 a 4 , 10 g 4 / ... >



이곳에서의 마지막이라는 문제를 딸아이에게 설명하고 다시 문제를 보았다.



again / escape / ... 여기서 ...이라는 것에 대한 무언가의 답을 요구하는 듯 한데 말이야...



가만...저번에 내가 여기서 문제를 마지막으로 풀었을때...그때...아마 adios라는 단어가 답이였을텐데...

아무렇게나 답을 추출하는 것 같아도 지금 상황을 보면 첫번째 답은 ' again ' ... ' escape ' 다시 탈출...



지금 내 상황이잖아?



" 아빠 답을 알겠어? "

- " 흐음...아직 잘 모르겠는걸..."

나는 딸아이에게 내가 의심하고 있는 답에 대한 상관성을 말해주었다.



" 흐음...그럴지도 모르겠네...다시 / 탈출 / 이렇게 무언가 단어가 이어지게 된다면...동사구가 다음에 답이겠네? "

- " ...뭐..? 동사? "

" 아 뭐 그런거 있잖아 앞에가 다시, 탈출, 이니까 뭐 뒤에는 ' 하다 ' 이런게 오지 않겠어? "



아하...내가 그 생각을 못했구나...

자랑스런 딸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모니터 앞에 섰다.

만약 동사, 그러니 딸이 한 이야기가 맞다면 ....뭐라고 써야 되지?



" 저기 근데..니가 말한 '하다' 라는 건..영어도 어떻게 써야 되니? 보통 is 이지 않아? "

- "....아빠 그건 아빠 몫이야.."

라는 상황으로 인해 모니터 앞에서 1시간동안 고민중이다.



yes라고 적어볼까...is라고 적어볼까?...아니면...let?

한참을 고민을 하다 다리에 힘이 풀려 툴썩하고 주저앉았다.



" 아빠 아직도 생각하는 거야? "



니가 풀어보렴...



" yes나 is 적어봤어? "

- " 아니, 아직 "

" 뭐야 그게...시도라도 해봐야지! "

- " 알았다. 알았어 "



그럼 yes 부터... 이건 땡이고, 다음은 is , 이것도 땡이네..

난 이게 불안했던 거야, 내가 답일꺼라고 생각하던 것들이 무너질때 , 마치 지갑을 찾다가 마지막으로 있을 서랍속을 두려워 못연다던가...

아무튼 시도해봤지만 무용지물...잠..잠깐



시도해봤지만?



again / escape / 시도 ?



마치 연결하면 지금 나의 상황이...되는 건가?



나는 앉아있는 딸을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키보드에 답을 치고 지옥으로 안내해줄 벽앞에 섰다.



그르릉...



" 우와 ~ 아빠 답 알아냈구나! 답이 뭐였는데? "



지옥의 문에 한발자국 들여놓으며 말했다.



- " TRY "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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