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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만 가장 위대한 일

먼훗날 |2011.04.10 08:10
조회 59 |추천 0

유학 중 내가 살던 기숙사의 경비 아저씨 토니는

나이가 한 예순쯤 됐는데 전직이 콜택시 기사였다.

그가 언젠가 자신이 기사 시절 크리스마스이브

새벽에 겪은 일화를 얘기해 줬다.

 

그날 밤 당번이었던 그는 시내의 어떤 주소로 가라는

연락을 받았다. 초인종을 누르니 한참 있다가 문이

열렸고, 거기에는 마치 40년대 영화에서 막 걸어나온

듯한 복장에 모자까지 단정히 쓴 할머니가 서 있었다.

 

그 뒤로 보이는 방에는 가구가 다 흰색 천으로 덮여 있었다.

차에 타자 할머니는 주소를 주면서 시내를 가로질러

가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 돌아서 나는 건데요. 할머니."

"괜챦아요.  난 시간이 아주 많아,

호스피스 병원으로 가는 중이거든,

식구도 없고,

의사선생님 말씀이 이젠 갈 때가 얼마 안 남았대."

 

어둠 속에서 할머니 눈에는 이슬이 반짝였다.

***********내일 계속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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