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기 처음 글 써서 올려봄;
이상한 말이래도 잘 알아봐 줬으면 함ㅠㅠ
음슴체인가 그거랑 내 말투 조까 섞어서 쓸 거 같음
여기 신상 털리고 그러진 않겠지요? 그럼 나 큰일 남ㅠㅠ;;
아무튼 내 얘기를 시작하겠음. 무서운 것에 찌들린 사람들은 안 무서울 수도 있지만;
아 근데 내가 보는 것 들만 이러는지는 모르겠는데
함부로 귀신 봤다느니 심기한걸 봤다느니 말하고 다니지 마세요
내 주위 것들은 싫어함. 그것도 디게. 막 어깨 붙잡고 뭐라카는 경우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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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나 할머니 돌아가신 얘기부터 하겠음. 내가 생각하기론 그때부터 시작이 되었으니까.
할머니는 내가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그니까 내가 유치원 생이셨을 때 돌아가셨음.
그래서 우리 가족과 친가쪽 가족들... 뭐 이 이상은 기억도 안나니 생략하고 장례식장에서
울고 장례식장 거기서 장례를 치뤘음. 근데 난 그때 어린애였잖슴?
그래서 너무 잠이온다고 엄마를 붙잡고 땡깡을 부렸고 가족들만 쓸 수 있는 방으로 들어갔음.
아 말 안한게 있는데 우리 친가쪽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음;;
다른 가족들은 잘 지내는데 우리가족에겐 조금 험함.
그래서인지 내가 엄마랑 가족들이 쓰는 방으로 가서 나 재울려니까
안된다고, 막 그러셨음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 사람들아. 그럼 나 어째 자라고!! 지금 생각하면 이런데 그땐 아무것도 모르는 꼬맹이.
엄마한테 땡깡 부리고, 엄마는 혼자서 쩔쩔 매시고...
그래서 엄마는 고민고민을 하시다 할머니 사진 옆에 복도(라고 해봤자 1평정도 였음)쪽에있는
방으로 날 데려가서 재우셨음. 불 키는 곳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름.
근데 하나 기억나는건 나는 엄마랑 그 방에서 불을 키지도 킬 생각도 하지않고
작은 이불 하나랑 내가 어릴 때 끼고 자던 베개로 잠자리만 조금 마련하고
엄마가 나 재웠다는 거. 아 맞다. 그 방엔 이상하게도 제사 지낼 때 사용하는 물건들로 가득했음.
아마 창고 였나 봄; 제사 지낼 때 사용하는 물건이라는 것 이란걸 알게 된 건 조금 커서
외할아버지 장례식에서 보고 물어 본 기억이 있어서임...
아 방 소개 좀 함. ↓
방 설명을 하자면
저 진한 갈색방이 가족들만 쓰는 방이었고,
분홍색쪽은 음식 준비 하는 곳,
하늘색은 할머니 사진과... 그런 것들 이었고,
보라색은 나중에 내가 들어가서 자는 방.
물음표는 뭔지 기억이 잘 안나서ㅠㅠ...
지금은 엄마랑 잠을 같이 안 자서 모르지만
어릴 땐 내 손가락을 빨고, 엄마한테서 토닥임을 받으면서 잤음.
그 날은 내 손가락 빤건 기억 안나고 엄마한테서 자장가는 들었던 걸로 기억남.
아무튼 난 그 방에서 잤고 엄마는 방을 나갔음.
엄마가 방에 나간 것을 내가 왜 아냐면 뭐라해야되지?
꿈꾸다가 눈 떠보니 몸 덩어리는 저기에, 나는 일어서 있네? 얏호! 막 이러신 분들 있잖아.
내가 그거였음. 내 몸 덩어리는 밑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잠에 빠져들고나서
엄마가 나가는 것을 확인 했으니까 말야.
...그러고 얼마나 있었지
진짜 어릴 때 일기 쓸 때 이 얘기 적었던 것 같기도 한데 진짜 지금 기억이 안남;
내가 기억나는 걸로 대강 말하고 이 얘기의 중심으로 풍덩 빠져들어 보겠음.
나는 뭔가가 기분이 이상해 졌고, 엄마를 보러 가야겠단 생각,
할머니 사진을 보러 가야겠단 생각을 막 하게 되었음...
그래서 나는 벌떡 일어나서 나의 벗, 내가 좋아하는 이불이고 베개고 하나 챙기지도 않고
방 밖을 나갔음.
근데 밖으로 나왔으면 분명히 가족들이 보여야 되는데 나는 나도 모르는 곳에 있었음.
초록색, 진한 초록색인데 강이 저 멀리 있고, 하늘이랑 땅이 구분이 되지 않는 곳...이라 말해야 하나
검은색이랑 연두색, 초록색 물감을 검게, 무섭게 칠하고 더하고 더해도 잘 나오지 않을 색인
곳에 난 서 있었음. 근데 이상하게 무섭지는 않았음. 편했음.
그래서 나는 엄마를, 아빠를, 내 형제자매를 찾지도 않고 그 곳을 걸어다녔음.
걷다가 나는 할머니를 발견했고, 기쁜 마음에 할머니!하고 달려갔음.
날 본 할머니는 정말 인자하게, 돌아가시기 전에 뵈었던 모습으로 날 보며 웃으면서 반겨주셨음.
생전에 내가 할머니랑 손을 잡았던지 아닌지는 기억 못 함.
근데 그 꿈인지 뭔지인 곳에선 나랑 할머니는 손을 잡았음.
잡고 내가 아까 봤던 멀리, 아주 멀리에 있는 강 쪽으로 갔음.
그 강은 아까 봤을 땐 정말 멀었었는데... 걸어가다보니 정말 멀긴 멀었음
근데 평상시랑 다르게(난 어릴 때 십분 걸어도 울 만큼 걷는 걸 싫어했음)
다리가 하나도 안 아프고 오히려 날아 다닐 것 같았음.
그래서 웃으면서 할머니랑 같이 걸어갔음.
근데? 진짜 이상하게 할머니랑 나는 웃기만 했지 대화는 안 했음.
그건 이 꿈인지도 뭔지도 모를 곳에서 나오기까지 계속 되었음.
...뭐 아무튼 그래서 다시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할머니랑 그 강이 있는 곳으로 갔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무섭고, 싫고 ... 뭔가 이상한 거임.
난 여길 가면 안되는데 왜 가지?
유딩이라서 저거만 생각하고 나는 더 생각을 안하고 할머니한테 싫다했음.
그러니까 할머니가 아까까지만 해도 웃고 계셨는데, 손을 느슨하게 잡고 계셨는데
갑자기 세게 잡고 좀 무섭게, 근데 인자하게 웃는 거임.
근데 난 그게 너무 무서웠고, 손을 막 흔들었음.
근데 그때 그러고보니 울지는 않았구나... 쨌든, 나는 손을 몇번 흔들다 끌려가다
겨우 풀려나고 아까 왔던 길을 되돌아서 뛰었음.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난 아까 잤던 곳에 앉아서 엉엉 울고 있었음.
엄마는 내 우는 소리에 놀라셔서 오셨고, 나는 계속 울었음.
그 뒤에 장례를 치뤄야 하는데 내가 여기서는 계속 울고,
친척들 때문에 잠을 잘 못자서 외할머니가 나를 데리러 오셨고,
외할머니랑 나는 우리집으로 갔음.
그때 무슨 영화, 드라마인지는 모르겠는데
할머니랑 티비를 보고 있긴 있었는데 갑자기 문을 누가 두드렸음.
초인종이 있는데도 문을 두드리다니, 지금이라면 누구세요~ 라면서 나갔겠지만
그땐 이상하게 싫었음. 그래서 할머니한테 할매가 해라, 싫다 니가해라, 이러다가
둘이 같이 나갔음. 근데? 밖엔 조금 뿌연 뭔가만 있었고 아무것도 없었음.
할머니는 뿌연걸 못 봤는지 다시 들어가자 했고 난 그때 딴 집서 뭐 굽나보다 하고 들어갔음.
그 뒤로 나는 귀신이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그런 이상한 걸 보게됫음.
이 얘긴 내가 유딩때 있었던 일이지만 정말 일기장에서 두고두고 우려먹었고,
내가 좋아하는 공책에서도 몇번이나 적고 그래서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남...
적어둔 것들을 안 보고도 그때 할머니의 웃음까지 희미하게나 기억나니까 말임.
내 얘기 어땠음?... 일단 이것만 올려봄.
이 얘긴 내 지인들에게 가끔 해 주는 얘기인데 다들 안 믿음ㅋㅋㅋㅋ
그래서 몇년간 아무에게도 이 얘길 해주지 않다가 오랜만에 글로 써서 여기다 올려보는거임.
무섭진 않았제요?ㅋㅋㅋ 원랜 진짜 이거 짧게 쓰고 내가 이상한 것들로 당한 피해나 읊으려 했건만...
친언니가 비켜라니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이거 얼마나 괘안은지 반응??? 그거 보고 다시 올림!
...뭐 반응 없어도 올릴 거지만!ㅋㅋ
아, 근데 내가 위~에서 말한 건 다들 잊지 마셈ㅠㅠ
진짜 몇명 귀신 애들은 자기들 얘기 싫어하더라고요;
나 지금 이 얘기 쓰는 중에 계속 애가 매달려서 팔 빠질꺼 같음ㅠㅠ
그럼 진짜 ㅃㅃ 다음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