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퍼거슨 감독 “박지성 스스로 빅매치의 골잡이임을 입증했다”

대모달 |2011.04.13 11:18
조회 100 |추천 0

[스포탈코리아 2011-04-1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의 '강심장'을 극찬했다.

12일(한국시간 13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라포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0/2011 UEFA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박지성은 천금 같은 결승골로 팀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주 원정 1차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박지성 카드를 선택해 든든한 신뢰를 보냈고, 박지성은 값진 화답을 보냈다.

 

경기 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은 "오늘 박지성, 에르난데스 등 모두가 환상적인 팀 플레이를 선보였다"라며 선수들의 헌신적인 자세를 승리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퍼거슨 감독은 이어 "박지성은 역시 빅매치의 골잡이임을 스스로 재입증했다"라고 말한 뒤, "환상적인 결정력이었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날 박지성의 골은 결정적이었다. 전반전 에르난데스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맨유는 후반 32분 첼시의 디디에 드로그바에게 원정 실점을 내줬다. 합산스코어에서는 여전히 2-1로 앞섰지만 원정득점 우선원칙이 무서웠다. 만약 이 상태에서 첼시가 한 골을 더 넣으면 합산스코어에서는 2-2로 같아지지만 원정득점이 많은 첼시가 이기게 되는 계산방식 때문이다. 그러나 맨유 벤치에 긴장감이 감돌기도 전에 박지성의 결승골이 터졌다. 라이언 긱스의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받아 페널티박스 내 왼쪽에서 페트르 체흐를 완벽하게 뚫어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퍼거슨 감독 자신이 결국 박지성을 '빅매치의 주역'으로 키워냈지만, 이렇게 중차대한 순간일수록 한국인 제자의 보은은 더할 나위 없이 기쁠 수밖에 없다.

〔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