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사는 아가씨 입니다.
오늘 면접이 있어 올만에 멋좀 부리고 나갔지요.
새로산 샤랄라 구두로 자신감 up up~~~~
위풍당당하게 걸어가는데...
면접 볼때까지는 너무 예쁘던 구두가
돌아오는 길에는 징글맞는 신발이 되어버렸어요.
점점 발이 아픈겁니다.(i _ i)
여성 분들이라면 아실테지요?
자갈밭을 맨발로 걷는 통증![]()
발바닥은 아프고 온통 발가락으로 피가 쏠리는 느낌
욱신욱신 쑤시고
뒤꿈치는 자꾸 스쳐서 피가나고...
(밴드도 소용없음! 걷다보면 위로 말려서 떨어져나감 ㅡ.ㅡ;)
보정역에서 내려 걸어가려고 하는데
도저히 걷질 못하겠더라구요.
당장 구두따윈 벗어버리고 맨발로 다니고 싶지만
나름 체면치레 한다고
삐끄덕 거리며 택시 승강장으로 걸어가는데-
헉!!!!
세상에 이런일이 나올법한 택시가 있더라구요.
온통 스티커로 도배되어
햇살에 반짝반짝 빛나던 택시~~~~
길가던 사람들도 신기해서 만져보고 구경하고
스티커 택시에 탑승 하려고 하니 기사님이 안계시더라구요.
어딜가셨나 둘러보니...
쓰레기를 줍고 계시던 마음씨 고우신 기사님^-^
나란여자..
스맛녀도 아닌
2G 사용자
저질 화질에 부끄럽지만 인증샷 이란걸 찍어보았어요~
(당연!!!! 기사님께는 양해를 구했답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스티커가 반사되어 너무 예뻤는데
사진에는 나오질 않았네요;;
스티커종류도 다양합니다.
가지런하게 줄까지 맞추어 놓으셨더라구요.
차안 내부까지 스티커로 장식해 놓으셨어요..
아기자기한 꽃과 귀여운 인형까지..
동화나라에 온듯한 기분이랄까요?
차 뒤쪽에는 귀여운 병아리가
잔디밭에 앉아있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
가던차도 멈추게 하던 택시의 위엄 ㅋ
길가던 사람들의 이목집중에
제가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이였어요^^
오늘 연봉협상이 마음대로 되지않아 속상했는데
저에게 작은 기쁨을 주신 기사님께 감사드려요*^^*
그런데.......................
비오면?
눈오면??
세차할때는???
어찌되는건가요?
야광 스티커도 있던데 밤에는 어찌보일런지 궁금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