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대학교 4학년 그 남자는 1학년
남자가 재수해서 두살차이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괜찮다 ... 음 얘 좋은 애다.. 괜찮다.. 하지만 나이차이...
그래서 마음을 접었었음......근데 !!!!!!! 근데 !!!!!!!!! 근데 !!!!!!!!!!!!!!!!!!
이 연하남이 날 헷갈리게 함 ㅠㅠ...
이거 나한테 관심있는 건지 궁금해서 남자님한테 물어보는 거임
왜냐구?
나는 여자밖에 없는 과를 다님... ㅜㅜ
그 남자애는 다른과임... 어쩌다 알게됨
잡솔 집어치우고, 행동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겠음
판단을 부탁함.
1. 키 이야기
내 키가 여자치곤 좀 큼.. 175cm임.
걔가 밥사달라길래 밥사주러 가는데, 걔가 나보다 작을 거라 생각함.
내가 세상에서 제일 많이 들은 말
'키가 몇이세요??'
이 연하남도 똑같이 물었음.
근데 자기가 176 이라고 나보다 크다고 좋아함.
내가 믿을 수 없다고 하니, 자기 신검 받을 때 잰거라고함...
나는 내가 키큰 게 싫다. 남자들은 키 큰 여자 별로 안좋아한다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그 연하남
'난 키 상관 안하는데 ^^'라고 이야기함.
이 자식은 그때부터 내 마음에 불을 지르기 시작함.
2. 자꾸 연상녀가 좋다고 함
"나는 연상이 좋은 것 같은데 ^^"
눈 웃음 작렬... 누나는 이때 뻑이가요.
3. 내 이상형을 물어보면서 자기라고 함.
연하남 나에게 질문,
누나는 이상형이 뭐에요?
나님.. 왈 "유머러스하구, 키는 뭐 비슷해도 상관은 없어, 세상남자가 다 180은 아니니까 ㅋㅋ..."
그랬더니 녀석이
"유머러스한거? 난데 난데? ㅋㅋㅋㅋ"
흑심 품고 심지 않은데 자꾸 흑심 품게됨..
4. 마른 여자 싫어요...
나 운동하고 덩치까지 큰 여자임... 키.. 175...
녀석이 해맑게 웃으며
"나는 마른 여자 넘 싫어요. 여자는 좀 통통해야함!!!"
5. 둘이 아무도 없는 휴게실에서 무려 3시간을 떠듬 ㅡ.ㅡ
난 이게 제일 신기했음
난 남자사람과 이렇게 오래 대화를 한 적이 없음.
아까 말했다시피 나는 여자밖에 없는 과에 다님 ㅜㅜ 우어어
이야기 주제는 뭐 호구조사임.
...........3시간만에 서로의 집안 이야기와 이상형, 모든 것을 통달함
그러고도 수업때문에 헤어지기 전에 ㅋㅋ
내가 너 너무 재밌다고 하니까,
"그럼 수업 끝나고 또 만나실래요? ㅋㅋ"
이럼. ㅋㅋㅋ 물론 내가 공부해야한다고 그냥 장난처럼 웃어넘김
6. 갑자기 찾아오기
연하남랑 밥을 먹고 보내고, 나는 도서관으로 공부를 하러 간다고 하고 빠이함
그리고 친구가 커피먹자고해서 잠깐 나갔는데,
핸드폰의 진한 진동이 울림...
'연하남'이라고 찍혀있음.
전화 받음
"누나 어디에요?"
"응? 나 잠깐 나왔는데 ?"
"아.. ㅋㅋ 그냥 지나가다가, 공부하나 도서관 한번 가봤어요 ㅋㅋㅋ
근데 자리에 없네요?"
"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하셔야죠! 그렇게 노시면 에프나와요!"
"이자쉭이 ㅋㅋ !@#$$@~~"
또 설렘
몇가지가 더 있는데, 그거 쓰면 혹시 그 애가 볼까봐 겁남...
오랫만에 불어온 봄바람.
연애한지 오래되서 연애세포가 죽어버렸나봄 ㅠㅠ 이런거에
휘둘리고 있음...............................
남자님들아.........
이 연하남 나한테 관심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