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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에게 2주의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초보 |2011.04.14 10:12
조회 81,441 |추천 60

어제 이곳에 남친이 너무 좋아 매일 같이 있고 싶어 미치겠다고 글을 올린 사람인데요

 

남친이 저보고 자기에게 집착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2주 동안 우리 보지 말자.. 그 동안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가서

남친이 기댈 수 있을만한 편안한 여자가 되어있을게.. 떼쓰는 어린애에서 벗어나서

내 일에 더욱 몰두하는 그런 여자가 될게.. 했습니다

 

남친은 처음에는 그런 기간 두지 말고 그냥 정신차리고 잘하라고 했지만

저는 남친처럼 그렇게 체계적인 인간이 못되고 좀 충동적이라

강제로라도 제어가 필요해서.. 도와달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군요.

 

남친이 말도 없고 연락도 잘 안하고 애정의 크기와는 상관없이 원래 그런 사람인데..

저는 그것때문에 매일 더 허기지고..

그렇다고 남친이 저를 방치하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2~3번은 2시간 장거리 연애임에도 불구

저희 집에 찾아와 저와 함께 있어주거든요...

그런데 저는 매일 집에서 하는 데이트 말고 밖에서 하는 데이트를 하고 싶어서 더 투정이고...

남친은 매일같이 철야근무에 잦은 출장에 너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서

집에 들어오면 9시면 칼같이 잠들어야 하는 사람인데... 제가 잠도 잘 못자게 자꾸 말걸고....

 

2주 동안 못했던 취미활동도 하고 면허도 따고

정말 바쁘게 살아봐야겠어요

남친 생각만 나고 매일 남친이랑만 같이 있고 싶은 마음 때문에

남친이 지쳐버린다니... 그럼 안되잖아요..

 

마음이 자꾸 허해지지만

다잡아야겠지요.

 

근데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왜그런지 모르게 자꾸 헤어진거 같은 기분이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남친과 이별한 거 같은 기분이라서 마음이 주체가 안되더라구요.....

추천수60
반대수16
베플아이엠곰녀|2011.04.15 12:56
이 글 보니 옛날 생각마구남.. 구 남친 새끼, 맨날 피곤해서 쉬는 날 아침부터 쳐 잤다, 저녁 9시에 쳐 잘거다. 자긴 원래 무뚝뚝하네 어쩌네 맨날 만나면 밥먹고 차마시고 똑같은 데이트에 질려하고, 시간을 달라는 둥 내가 너무 집착한다는 둥 이지랄 개 드립치고 나는 이런거 다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알고보니 딴여자가 둘 더 있었음 ^^ㅣ발ㅋ 생각할수록 이새끼 싸대기 못때린게 평생 한이됨, 결국 사고쳐서 결혼하고 잘사냐 이새끼야, 내가 너 잘못되라고 밤새 빌었는데 천지신명이 잠깐 졸아서 너 살려준줄알아,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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